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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항우의 해하가(垓下歌)

bizmoll 2013. 11. 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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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

 

 四面楚歌(사면초가)

초()나라의 패왕()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천하를 다투던 때,

항우에게 마지막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끼던 슬기로운 장수 범증()마저 떠나 버리고, 결국 유방에게 눌려 한나라와 강화하고

동쪽으로 돌아가던 도중 해하()에서 한나라의 명장 한신()에게 포위당하고 말았다.

 

빠져나갈 길은 좀체로 보이지 않고, 병졸은 줄어들며 군량미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군과 제후의 군사는 포위망을 점점 좁혀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왔다.

가뜩이나 고달픈 초나라 병사로 하여금 고향을 그리게 하는 구슬픈 노래였다. 한나라가 항복한

초나라 병사들로 하여금 고향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다. 항우는 깜짝 놀라면서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빼앗았단 말인가? 어찌 초나라 사람이 저렇게 많은고?"하고 탄식했다.

 

그는 진중에서 마지막 주연을 베풀었다.

그리고 유명한 '역발산기개세()'의 시를 지어 자신의 운명을 탄식했고,

총애받던 우미인()도 그의 시에 화답하고 자결하였다.

항우는 800기()의 잔병을 이끌고 오강()까지 갔다가 결국 건너지 못하고 그 곳에서

자결하고 마니, 그의 나이 31세였다 한다.   사기.

 

항우에 관한 최초의 상세한 기록인 사마천(司馬遷)의사기(史記)에 언급되었고

후에 해하가(垓下歌)라 불리었다.

 

 

 항우의 해하가(垓下歌)

力拔山兮氣蓋世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한데
역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騶不逝  때가 불리하여,오추마는 나아가지 않는구나
시불이혜추구서
騶不逝兮可奈何  오추마가 달리지 않으니,이를 어찌 할 것인가
추불서혜가나하
虞兮虞兮奈若何  우희야, 우희야, 이를 어찌한단 말이냐?
우혜우혜나약하

 

 

 

 

 

 

 

자신이 항우의 퇴각에 방해가 된다고 여긴 우희는 항우를 위해 칼춤을 추겠다고 하면서

칼을 내주지 않으려는 항우와 말다툼을 하다가그가 한눈을 파는 사이 칼을 뽑아

자기 목을 베어 자결하고 맙니다

 

 

우희의 패왕별희(覇王別姬)

 

漢兵己略地  한나라 병사가 이미 초나라 땅을 차지했고
한병기략지
四面楚歌聲  사면의 들리는 것은 초나라 노랫소리
사면초가성
大王義氣盡  대왕의 의기가 다 했으니
대왕의기진
賤妾何聊生  천첩이 어찌 살리오.
천첩하료생

 

聊 애오라지 료.㉠애오라지(부족하나마 그대로) 어조사 귀울다(이명나다) 힘입다 편안하다

즐기다

 

 

항우2[1].jpg

 

우희무덤.jpg

안휘성,숙주에 있는 우희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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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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