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겨울준비 하느라 우리 주부들의 손길이 점점 더 바빠집니다.
겨울준비의 필수 김장김치, 양의 차이는 있지만 집집마다 조금씩은 담게 마련이지요
웰빙과 건강이 화두가 되면서 사찰음식이 인기가 있는데요~
사찰에서는 김장을 어떻게 담을까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북음식연구회에서는 사찰음식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사찰에서 담는 특별한 김치이야기 지금부터 해 보려 합니다....
홍시배추김치
배추는 밑동에 칼집을 내고 반으로 갈라 소금물에 적신 후..
줄기 부분에 소금을 뿌린 후 알맞게 절여 지면 씻어서 물기를 뺀다.
홍시는 씨를 빼서 으깨고 붉은 갓은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설탕대신 홍시를 넣는다는게 기발하네요~~
무는 채썰어 고춧가루만 넣고 버무린다.
찹쌀에 다시마 물을 넣고 찹쌀죽을 쑨다.
죽이 한 김 나가고 식은 후 홍시, 다진생강, 고춧가루, 간장, 소금, 매실엑기스를 넣는다.
절여진 배추에..
고춧가루에 버무린 무채에 양념한 찹쌀죽을 넣고 골고루 섞은 뒤
갓, 다진 청각을 넣고 버무려 배춧잎사이에 속을 조금씩 펴서 넣고 겉잎으로 감싸 항아리에 담는다.
또하나 스님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통배 백김치!
무는 곱게 채썰고 미나리는 3cm길이로 자른다.
밤도 곱게 채 썰고, 당근은 돌려 깍기 해서 3cm길이로 채썬다.
야채와 생강을 고루 섞어 소를 만든다.
절여진 배추에 준비한 소를 켜켜히 넣어준다.
배는 속을 파낸다..
파낸 속은 갈아서 국물로 사용..
도려낸 배의 속에 소를 채운 백김치를 넣어준다.
김치 1쪽에 배2개가 들어간다. 통에 채운 후 국물을 맞추어 붓는다.
5일 정도 숙성 후 냉장고에 넣는다.
배가 잘 갈라지니 조심!!
상에 내기 전에 통배를 가로로 3등분 정도로 잘라서 그릇에 담아낸다.
시원하고 달콤하며 아삭거리는 특별한 맛!!!
먹음직스럽죠? ^^
모두들 열심!!
맛의 고장답게 요리 솜씨들도 일품이랍니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성의 있는 준비와 진행으로..
바쁜 시간 쪼개서 모인 전북의 회원님들이 실망하지 않고 많은것 배워가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사찰음식의 특징] 1. 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1. 젓갈이 들어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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