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 어 보 자

[스크랩] 유모어 모음 - 3

bizmoll 2009. 2. 9. 09:44

 

유모어 모음


 EDIT BY SILKMT

큰 배, 작은 배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바닷가를 지나게 되었다. 아들이 멀리 보이는 배 한 척을 보고 물었다.

'아빠, 배가 영어로 뭐예요?'*아버지가 자상하게 가르쳐 주었다.

'응, 십( Shlp) 이라고 한단다.'*

그때 두 사람 가까이로 작은 배 하나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것을 본 아들은 손뼉을 치며 말했다.

'아빠! 저건 십새끼구나.'


                       만약 코가 없다면

' 성형외과 의사 : 콧대 세울 일이 없겠군.*' 바람둥이 : 키스할 때 편하군.

' 충청도 사람 : 눈뜨고 코 베이는 일도 없슈.*' 안경점 : 고탄력 물안경 다량 입하!

' 술꾼 : 젠장, 이젠 뒤로 넘어지면 즉사여!


                       돼지꿈인가, 개꿈인가

돼지해가 시작된 l월l일 새벽녘, 나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내가 찾아간 곳은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잠실 주경기장. 그곳에서는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경기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선수들은 놀랍게도 사람이  아닌 돼지들이 아닌가. 나는 돼지해 첫날에 돼지꿈을 꾼 기쁨에 꿈속에서도 복권 살 생각으로 신이 났다. 아무나 이긴들 어떠리, 열심히  돼지들을 응원하고 있는데 문득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따가운 시선들이 느껴졌다. 나는 관중들을 둘러봤다.

순간 윽! 주경기장을 빈틈없이 꽉 메운 5만 관중은 모두 개였다.


                     그녀의 과거

한 종합병원에서 성형외과 의사와 일반 외과 의사가 갓난아기를 안고 퇴원하는 산모와 마주쳤다. 그런데 아기 엄마는 황신혜 뺨치는 미인이었으나 아기는 부시맨 뺨치게 못생기고 거무튀튀했다.

성형외과 의사가 아기 엄마에게 아는 척을 했다.*'아유, 아기가 엄마를 쏙 닮았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아기 엄마가 지나가자 일반외과 의사가 물었다.

'이봐, 내가 보기엔 전혀 닮지 않았는데?'*그러자 성형외과 의사가 말했다.

'음, 저분이 처녀 때 내 환자였거든.'


                          이게 뭐디야?

시골에서 갓 올라온 여자가 어느  신혼 집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었다. 어느 날 그 가정부가 안방을 청소하다가 콘돔을 발견했다.*'이게 뭐디야?'

샤워를 끝내고 나오던 새댁은 콘돔을  들고 있는 가정부를 발견하고 얼굴이 붉어져서 나무랐다.

'얘, 거기서 뭐하니?'*'이게 뭔가 보고 있시유.'

'알 만한 기집애가 내숭은....... 니네 시골에선 섹스도 안하니?'

'혀긴 혀도 이렇게 껍데기 까지도록까정은 안해유, 시상에.......'


                결혼

 80세의 노인이 22세의 햇병아리 여자애와 결혼하려 했다.

 "하지만 아버지, 조심하셔야 해요. 목숨을  잃으실지도 모르잖아요." 아들이 반대하자 노인은 화를 내며 "누가 조심하라는 거냐? 그녀가 죽으면 난 또 결혼할 거다."


                   멈추지 말고 하세요

 약간 뚱뚱한 숙녀가 아이스크림  선데이의 마지막 방울까지 핥아 먹더니 약국의 체중기 앞으로  걸어갔다. 1페니를 넣고 체중기 바늘을 보더니  놀란 얼굴로  내려왔다. 그녀는 코트를 벗고  체중기에 새로운 동전을  넣은 다음 다시 몸무게를 쟀다.  역시 만족지 못한 그녀는 모자와 구두를  벗고 다시 체중기에 올라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작은 소년은 말했다. "멈추지 말고 계속하세요. 내 주머니에 동전이 가득해요!"


                 노승의 경지

장난치기 좋아하는 복태가 시험 합격을 위해 불공을 드리러 암자를 찾았다. 암자에는 한 노승이 절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복태는 노승의 뒷모습을  경건한 마음으로 지켜보다 문득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많이 했던 똥침을 스님에게 놓고 싶어졌던 것이다.

'에라 모르겠다.'

복태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노승에게 힘껏 똥침을 놓았다. 그러나 노승은 끄떡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절을 하는 게 아닌가. 이번에는 젖먹던 힘까지다해 찔렀지만 그래도 노승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드디어 노승이 절을 마쳤다. 복대는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 공손히 합장을

했다. 그러자 노승이 점잖게 말했다. *'대시지요.'


                      이쁜 오리 새끼

저수지 물위를 둥둥 떠다니던 새끼 청둥오리가 엄마 청둥오리에게 물었다.

'엄마, 나 청둥오리 맞아?'*'그럼, 넌 내가 낳은 이~쁜 새끼잖니.'*'그건데 왜 난 흰색이야?'

'쉿, 조용히 해! 니 애비 색맹이야.'


                       골초의 비애

어느 남녀가 공원에서 만났다. 남자는 호주머니에서 종이와 담뱃가루를 꺼내서 말아 피웠다. 여자가 물었다. *'왜 귀찮게 담배를 말아 피우지요?'*'담배를 줄여 보려구요.'*'그래서 담배를 줄였나요?'*'아니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담배를 말게 되었지요!'


                   룸 넘버 천백 십일

단체로 미국 여행길에 나선 국회의원들이 호텔방에 짐을 풀자마자 고스톱 판을 벌였다. 계속 피박을 쓰던 한 의원은 속이 바싹바싹 타서인지 냉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영어를 못하는 그의원이 슬금슬금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어이, 누가 냉커피 좀 시키지......?'

그러자 모두들 못 들은 척 딴 짓을 했다.

잠시 후 해외 유학파라던 한  의원이 용감하게 전화기를 들더니 큰소리로 외쳤다.'웨이러, 히어 아이스커피 텐 천백십일룸....."*다른 의원이 뭔가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천백 십일이라고 하면 알까?'

그러자 그 의원이 한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무식하긴....... 아라비아 숫자는 만국공통이야,알아?'


                        세상에서 가장 썰렁한 것들

'가장 썰렁한 남자는? 춥군*'가장 썰렁한 여자는? 추운걸*'가장 썰렁한 아줌마는? 춥네

' 가장 썰렁한 연인은? 추워하니*'가장 썰렁한 말은? 추워보마*'가장 썰렁한 소는? 추워하소

'가장 썰렁한 말과 소는? 추워하지 마소*'가장 썰렁한 러시아 여자는? 추워할쏘냐

'가장 썰렁한 새는? 춥세*'가장 썰렁한 하마는? 추워하마*'가장 썰렁한 개는? 춥게

'가장 썰렁한 용은? 추워용*' 가장 썰렁한 벌레는? 추워볼래*e가장 썰렁한 거지는? 추운거지

' 가장 썰렁한 시다는? 추워합시다*' 가장 썰렁한 섬은? 추워도*'가장 썰렁한 빗자루는? 추워하지비*'가장 썰렁한 신발은? 추워하슈*'가장 썰렁한 쇼는? 추워하쇼*'내가 썰렁하다? 춥나

'너도 썰렁하면? 추워유*'가장 썰렁한 쌀은? 추운겨*' 가장 썰렁한 보리는7 추워보리

'가장 썰렁한 국수는? 추워보면*'가장 썰렁한 날은? 춥데이*'가장 오랫동안 썰렁한 것은? 춥지롱

'가장 썰렁하게 큰 머리는? 춥대두*'가장 썰렁한 잡지는7춥지(?)*'가장 썰렁한 전쟁은? 추워


                         동굴, 그리고 터널

시골에 사는 촌놈이 호랑이를 잡아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그 신문 기사를 읽은 한 도시 청년이 촌놈을 찾아갔다.*'자넨 무슨 수로 그렇게 큰 호랑이를 잡았나?'

'아주 간단해, 일단 호랑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큰 굴을 찾아 가라구. 그 앞에서 휘파람을 불면 어슬렁어슬렁 호랑이가 기어 나오지. 그때를 놓치지 말고총을 쏘면 돼.'

듣고 보니 무척 간단해 보였다. 도시 청년은 곧 호랑이를 잡으러 떠났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어느날 , 두 청년은 다시 만났다. 그런데 도시 청년이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게 아닌가. 시골 촌놈이 물었다.

'아니, 몸이 왜 그 지경인가? 내가 하라는 대로 했어? "

물론, 자네가 시키는 대로 호랑이가  있을 법한 큰굴 앞에 가서 휘파람을 불었지.''그래, 그러니까......?'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날 덮치더군.'


                            관계자는 관계자

분만일이 되어 진통을 느낀 금순이를  학교가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분만실로 옮겨진 금순 이를 따라 학교도 들어가려 하자 의사가 제지했다.

'안됩니다. 여긴 관계자 외 출입금지입니다.'  그러자 학교가 아주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내가 관계자여!'


                   내가 잘못했다.

머리가 좀 떨어져서 항상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는 학교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박달수 선생이 쉬운 문제를 냈다.

선생님 : 여러분, 닭은 어떻게 울지요? (너도나도 '저요, 저요'하는데 학교만 묵묵부답)

선생님 : 닭은 '꼬끼요' 하고 울지요! 그럼, 개는 어떻게 짖지요?

다른 아이들 . 저요! 저요!

선생님 : '멍멍' 하고 짖지요. 그럼 코끼리는 어떻게 울지요?

다른 아이들 : ......  ??

학교 : (손을 번씩 들며)코끼리는 '멀미 안녕~'하고 울어요


                       사우나 별곡

여자들이 사우나에 모여 남자들의  거시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한참 설왕설래 끝에 남성 순위를 매겼는데, 그 결과는 이랬다.

l위 : 흥삼이(흥분하면 3cm, 평상시엔 lcm)*2위 : 세오(세워봐야 5cm)

3위 : 땡칠이(땡기면 7cm, 그냥 두면 3cm)*4위 : 용팔이(용을 쓰면 8cm, 안 쓰면 5cm)

5위 : 영구(영원한 9cm)*그때, 한 여성이 불쑥 끼여들면서 말했다.

'애들아, '셀사'는 어떠니?* 셀프서비스 해서 4cm'


                        알수 없는 놈

바른 생활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지요. 여러분도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합니다.'

그러자 맨 끝에 앉은 복태가 손을 번쩍 들었다,

'선생님, 전 친구가 없는데요?' 선생님이 복태를 보며 한마디했다.

'그러니까 넌 알 수 없는 놈이야.'


                        그 정도는 저도 압니다


한 아주머니가 정원사를  불러 정원 손질을 부탁하고,  그 사이에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말끔히 화장실 청소까지  마치자 마침 일을 끝낸  정원사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도 되냐고 물었다. 아주머니는 정원사의 몸  여기저기에 묻어 있는 흙이  마음에 걸렸지만 거절할 수는 없는지라,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화장실에 신문지를 깔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정원사가 말했다.

'저, 양변기 사용법은 저도 아는데요.'


                        낮은 데로 임하소서

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자가 결혼을 하게 됐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첫날밤을 어떻게 보내야 하냐고 물었더니, 샤워가 끝난 남편의 배를 쓰다듬으면 뒷일은 남편이 다 알아서 해준단다. 남편이 시키는 대로 꼭 따라야 한다.' 마침내 신혼여행을 가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남편은 곧 샤워를 했고 샤워가  끝나자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남편 옆에 누워 달링' 하면서 배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남자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좀더 낮게'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시 배를 쓰다듬으며 좀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다알~링!'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자정이 훨씬 넘어  경찰이 야간 순찰을 하는데 잠옷  바람의 꼬마가 고개를 푹 숙이고 집앞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이상해서 꼬마에게 물었다.*'얘, 너 여기서 뭐하니?'

엄마 아빠가 싸워서 피해 나온 거예요 물건을 막집어던지고 무서워 죽겠어요'

'쯧쯧! 너의 아버지 이름이 뭔데?'*,글쎄 그걸 몰라서 저렇게 싸우시는 거예요'


                     신이 선택한 역술가

김일성의 사망을 예언한 유명한  역술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S' 자로 시작하는 영화를 본 고3은 모두 떨어질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그 소식을 들은 고3 세 명의 대화 너 소식 들었니?'

'난 완전히 망했어. '쉰들러리스트'애다 '스피드' 에다 '스페셜리스트'까지 모두 세 편이나 봤어.'

'야, 말도 마. 난 딱 한 편  봤는데, 하필이면 그게  재수 없게 '시티 오브 조이'일 게 뭐야! '


                   형제는 용감했다

상구가 하루는 급한 볼일이 있어  택시를 타면서  '좀 빨리 가 주세요'하고 부탁을 했다. 택시가 신호도 지키지 않고 달리자 상구는 은근히 불안해졌다,

'기사 양반,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신호는 지켜야 할 것 아니오?'

그러자 택시 운전사는 태연하게 말했다.

'우리 삼형 제는 다 택시를 모는데 누구도 빨간 불 따위는 신경도 안 쓴다구요

마침 사거리를 지나게  됐는데 파란 불인데도 택시가  서는 것이었다. 화가 난 상구가 물었다.'파란 불인데 왜 서는 거요?' 그러자 택시 운전사는 귀찮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

"저쪽에서 우리형이 오고 있단 말이오."


                        파트너의 탄식

옛날에 아주 아주  사랑하는 말 부부 한 쌍이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암말이 먼저 죽어 버렸다. 숫말이 슬픔에 잠겨 탄식했다.*'휴~! 할 말이 없네.......'

그 말 부부 옆집에 금술 좋은 개 부부가 살았다.

어느 날 암캐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수캐가 슬픔에겨워 이렇게 탄식했다.

'아! 할 개 없네.... ...'

또 그 옆집에는 금술 좋은  돼지 부부가 살았다. 어느날 암퇘지가 먼저 하늘로 올라갔다. 수퇘지 슬픔에 겨워 이렇게 탄식했다*'젠장! 할 돈이 없네.......'


                   포스트맨 벨을 두번 울리지 않는다

한 남자에게 3년 넘게 교제중인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무엇 때문인지 여자가 헤어지자고 말했다.  놀란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여자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매일 세 통의 편지를

써서 33 일간 줄기차게 보냈다.  34일째 되던 날, 드디어 그 결과가 나타났다. 여자와 집배원이 눈이 맞아 도망간 것이다.


                           임금은 다르다

'임금님의 얼굴은?-용안*'임금님의 의자는?-용상*'임금님의 옷은?-용포

'임금님의 정신적 갈등은?-용쟁호투*'그럼, 임금님의 거시기는?-드래곤 볼


                            조물주의 실수


조물주가 과연 사람을 잘 만들었는가에 대해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

' 전자 전문가 : 조물주는  제어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봅니다. 사람의 신경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정교하기 때문이죠.

 기계 전문가 :  사람은 기계학적으로 완벽한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 각 기관의 유기적 운동성은 그 어떤 자동화 설비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토목전문가 :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면서)조물주는 토목  분야엔 별로 지식이 없다고 봅니다. 만일 제가 조물주였다면 레저시설 옆에 쓰레기 처리장을 함께 두진 않았을 텐데......


                        설마가 말 울렸다.

어느 부자가 말을 한 마리 기르고  있었다. 하루는 그 말이 웃는 것을 보고 싶어 말을 웃기는 사람에게 많은 상금을 주겠다고 했다.한 소년이 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니, 말의  귀에다 대고 뭐라고 속삭이자 말이 크게 웃었다. 왜? 소년이 '내 것이 네 것보다 크다'고 하니까 말이

어이가 없어서 웃은 것이다. 상금을 많이  준 말 주인이 배가 아파 또 한번 내기를 했다. 이번에는 말을 울리면 앞서의 상금의 배를 주지만, 못 울리면 이미 준 상금을 몰수한다고 했다.

그러자 소년은 말을 화장실로  끌고가서 자기 것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말이 그만 울어 버렸다. 왜? 실제로 소년의 것이 말의 것보다 컸다.


                  여러분! 어쨌든 여러분!


새로 취임한 법무부장관이 교도소 시찰에 나섰다. 소장은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김에  죄수들에게 일장 훈시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당에 가득  찬 죄수들을 죽 훑어보고  난 법무부장관은 첫마디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망설여졌다.'시민 여러분!'  하자니 복역 중인  죄수에게는 시민권이  없었고, '죄수 여러분!'하자니 그것도  왠지 어색하고, 결국 법무부장관은  첫마디를 이렇게 떼었다.*'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이처럼 많이  모여 주셔서  본인은  대단히 기쁩니다.......'


                         누가 보랬어?

복태가 칸막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여기저기 낙서가 많았다. 그중 '왼쪽을 보시오'하고는 굵은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 게 특히 눈에 띄었다. 그대로 따라가 봤더니 오른? 칸막이에 '따샤,여기가  왼쪽이냐?'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다시 왼쪽 칸막이를 보았더니,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다.

'너, 오른쪽 갔다 왔지?'


                          당신의 웃음은 1

'바람둥이 : glrl girl grr1*'남자 : he he he* 범죄자 : kill kill kil1*'색골 : her her her

'여자가 남자 앞에서 : 好好好(호호호) *'사장이 사원 앞에서 :下下下(하하하)


                         세계화의 첫걸음

영어회화 수업시간. 교수는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상황을  설정해 준 다음, 그 상황에 맞는 생활 극을 영어로 하도록 했다.나는 뉴욕에 도착한  관광객, 내 짝은 미국인 역할을  맡았다. 나는 내 짝에게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길을 묻기로 되어 있었다.나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Can you speak Korean?'


                              백발백중

'골목에서 댁의 아이가 내게 돌을 던졌어요.'*'맞았어요? *"맞을 뺀했어요.'

'그럼 우리 애가 아녜요.'


                    주치의, 그것이 문제로다

달수 씨는 나이가  들수록 왼쪽 옆구리가 자꾸  아프고 쑤셔서 병원을 찾았다. 그랬더니 남들보다 갈비뼈가 하나 더 있다는 게 아닌가. 며칠 후 달수 씨가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친구는 당장 수술하라고 권하는 것이었다.

'이봐, 달수! 아담도 갈비뼈 하나를 떼내는 수술을 받았는데500년 넘게 장수했잖아. 마누라도 얻고말이야.' 그러나 달수 써는 여전히 불안한 얼굴이었다.

'그래, 하지만 그때 주치의가 누구였는지 한번 생각해봐.'


                      슷자는 안 써

인구 조사원이 혼자 집 보던 할머니에게 식구가 모두 몇 명이냐고 물었다.

'글쎄요 나하고 영감이 있고, 아들  박상구, 며느리 김미순, 손자 놈으로는 박영팔이, 박영칠이가 있지. 그리고 손녀는 박영.......'  인구 조사원이 할머니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잠깐만요, 할머니. 제가 알고 싶은 건 식구들 이름이 아니라 숫자예요.'

'젊은 양반, 우리 집에선 숫자는 안 쓴다우. 붙일이름이 얼마나 많은데!'


                     한국의 폭주족, 까돌이

미국의 폭주 족들이 일 폭주  족들의 기를 죽이기 위해 금발의 미녀를 태운 하레이를 타고 일본  원정을 왔다. 그런데 일본에  와보니 그들은 오토바이 뒤에 사시미칼과 오토바이 체인 등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게 아닌가. 미국 폭주족들은 기가 죽어 하레이를 팽개치고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갔다.그 모습을 본 일본 폭주족들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사시미칼과 오토바이  체인 등을 매단 가와사키를 타고 한국 원정을 왔다.그러나 그들은 한국의 폭주족들을 보더니 모두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가스통을 달고 다니다니.... 우우, 졌다.'


                      아버님! 사정하셨습니다

허구 한날 고스톱을 치는 아버지가 있었다. 어린아들도 아버지 어깨 너머로 고스톱을 배워 판이 벌어지면 꼭 참견하곤 했다.*'아빠, 똥 먹어 똥!'*'아빠. 그냥 죽어!'*'아빠, 쌌다!'

듣다 못한 아버지가 아들을 타일렀다.

'얘야, 어른에겐 존댓말을 써야 한단다.'얼마 후 아들이 공손하게 말했다.

'아버님, 인분 드시죠.'*'아버님, 그만 작고하시지요'*'아버님! 사정하셨습니다!'


                        너무 고마운 남편

미순이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해서 또 집안 일을 하려니 너무 피곤해. 어제는 퇴근해서 빨래하고  설거지를 했어. 오늘은 부엌하고 화장실을청소해야 돼.

금순이 : 그걸 네가 다 해? 네 남편은? 미순이 : 그인 걱정할 거 없어. 자기 몸은 자기가 씻으니까.


                      내 이름은 봉팔

집앞 길거리에서 한 젊은 아빠가 우는 아기를 달래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은 아빠는 아기를 얼르면서 계속 중얼거렸다.

'봉팔아, 화내지 마라. 봉팔아 화내지 마.'*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그 말을 듣고 물었다.* '에그, 젊은 양반이  고생이구먼 우는 아기 달래는  일은 짜증이 나기 마련이지. 참을성이 많은 아빠야. 근데, 아기 이름이 봉팔인가?'*그러자 그 젊은 아빠가 대답했다.*'아뇨. 봉팔이는 전데요.... ..??'


                       행운의 접시

유명한 골동품 수집가가  길을 가다 우연히 한 상점  앞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작은 접시에 담긴 우유를 핥아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한눈에 그 접시가 아주 값나가는 골동품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는 바로 상점 안으로 들어 가서 바깥에 있는 고양이를 자기에게 팔라고 했다.

그러나 주인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저 고양이는 팔려고 내놓은 것이 아녜요."  아무래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인지라 골동품 수집가는 주인에게 애원을 했다.

'제발 좀 저한테 파세요. 우리 집에 쥐가 많아서 그래요. 여기 5만원을 드리겠습니다.'

가게 주인이 돈올 받으며 말했다.*'좋아요, 가져가세요'

돈올 치르던 골동품 수집가가 덧붙여 주인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그  낡은 접시도 저에게 팔지 않겠습니까? 고양이가 그 접


                         탱크주의 장롱

금이야 옥이야 키운 외동딸을  시집보내면서 만복노인이 장롱가게를 찾았다. "이보슈,  주인장. 이 장롱은 내  외동딸의 혼수감이니 단단히  만들어 주슈."

그러자 가게 주인, 그런 염려는 하덜덜덜 말라는 투로 말했다.

"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만들면 서너 번 시집가도  까딱없다니까요."


                          묘비명

어떤 사나이가 묘지에 갔다가 다음과 같은 묘비명을 보았다.*'변호사, 정직한 사람, 박달봉 이곳에 묻히다.'*그러자 사나이는 탄성을 질렀다.

"야아!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 한 무덤 속에 세사람이 묻혀 있다니!"


                         다시 쓰는 춘향뎐

변사또가 춘향이를 방으로 불러들여 그녀의 가슴을 만지면서 물었다.

"춘향아, 이것이 무엇이더냐?"*"소녀의 유방이옵니다."

"여기는 무엇이더냐?"*"소녀의 엉덩이옵니다."

점점 열이 오른 변사또, 이번엔 춘향의 거시기를 만지며,*"그럼 이것은 무엇인고?"

그러자 춘향이 변사또의 따귀를 후려치면서,*"개새끼, 별 걸 다 만지고 지랄이야."


                       결혼을 위하여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하자 여자가 말했다.

"저는 용기있고 머리도 좋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요."

"지난번 보트가  뒤집혔을 때 제가 당신을  구해주지 않았습니까? 그걸로 제가 용기가 있다는 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나요?"*"그건 됐어요. 하지만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남아 있어요."

"그거라면 염려 탁 놓으십시오. 그 보트 뒤집은 게 바로 저거든요."


                이혼 사유

"그래, 이혼하려는 이유가 뭐요?"*"신랑의 코 고는 소리 때문입니다."

"아니, 그것 때문에 이혼한단 말입니까? 결혼한지는 얼마나 됐죠?"*"이제 딱 삼일 됐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담  이혼사유로 충분하오. 아직은 코를  골 시기가 아니지...."


                             이유같지 않은 이유

성추행죄로 법정에 선 피고에게서 판사가 꾸짖었다.

"남들 보기  창피하지도 않으세요? 보아하니 연세도  꽤 들어 보이시는데 그 나이에 이런 일에 빠지면 어떡합니까?"    그러자 노인은 억울하다는 듯이 하소연했다.

"판사님, 그런 말씀 마세요. 제가  이 길에 들어서기 시작한 건 어릴 적부터예요. 지금 시작한 게 아니라니까요."


                           함수관계

멋진 연회장에서 파티를 즐기던 부인이 지배인을 불러세웠다.

"조금 전까지 여기서 칵테일을 나르던 아가씨가 보이질 않네요?"

"어이구,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곧 칵테일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그러자 부인이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그게 아니라, 실은 제 남편을 찾는 중이에요."


                          씨받이

 강남의 잘 나가는 호스트스가 모회장의 아들을 낳아주고 그 대가로 엄청난 돈을 받은 이후로 호스티스 사이에 씨받기 쟁탈전이 벌어졌다.   그런데 씨를 잘못 받아서 신세를 망친  초보 호스티스가 있었다. 울산 시장님인 줄 알고 '옳커니! 드디어 내 신세폈구나'하고 냉큼 씨를 받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측은히 여긴 마담이 물었다.

"얘, 너는 그놈이 울산시장인 줄 어떻게 알고 그런 철없는 행동을 했어?"

 그러자 그 멍청한 여자가 울먹이며 말했다.

"그 사람 자동차 번호판에 울산시장이라고 써 있잖유.  그래서 울산시장인 줄 알았쥬."


                          왜냐?

처녀 엉덩이는 '방뎅이'다. 왜? 항상 방어하는 자세로 사니까.

우부녀 엉덩이는 '응뎅이'다. 왜? 남편이 원하면 응해주니까.

과부 엉덩이는 '궁뎅이'다. 왜? 궁하니까.


                          이유 있는 항의

금순이가 브래지어를 하는 걸 본 달수가 말했다.

"가시나, 가슴도  작은 기 브라자는 머할라꼬?똑  절벽에 건포도 달린  거 맹커로...." 그말을 들은 금순이가 발끈하면서 하는 말,

"머라카노? 내가 언제 자기 빤스 입는 거 가지구 머라꼬 한 적 있나?"


                  도전 퀴즈 특급 찬찬찬 .2

*앞대머리는 정력이 세다는 증거다. 이유는?*'그만, 그만'하면서 밀기 때문에.

*뒷대머리는 정력이 약하다는 증거다. 이유는?*-'더 더...'하면서 끌어당기기 때문에.

*김영삼은 취임 후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왜?*-이름이 000으로 0이 세 개니까.

*기러기를 거꾸로 하면 기러기다. 그럼 쓰레기통을 거꾸로 하면?*-쏟아진다.

* '밤송이가 하나 있는데 가시가 너무 따가워 끝부분만 살짝 들었다'를 일곱자로 줄이면?

-이 밤의 끝을 잡고.

*여름엔 해가 길고 겨울엔 해가 짧은 이유는?*-여름엔 더워서 천천히 가고 겨울엔 추워서 빨리 간다.

*포경수술의 순우리말은 무엇일까?*-아주까리.

*생리대를 다섯 글자로 말하면?* -피 먹는 하마.

* '사랑은 ( )끼고 ( )하는 것이다'에서 ( )안에 들어갈 말은?*- (아), (위)

*C.C.C란 무엇의 약자인가?*-Cipalnom Cipalniun Couple.

*강심장이란?*-심장이 강한 남녀들이 출입하는 숙박업소의 일종으로, 여관과 호텔의 중간 규모임.

* '흥부는 자식복이 많아 슬하에 아들 딸 10명을 두었다'를 일곱자로 줄이면?*- 흥부 새끼 십 새끼.

*여자란?*-요물.

*인류역사상 최고의 바람둥이는?*-예수(만인을 사랑했으니까).

*허리띠 따라 삼천리란?*-허리가 굵은 사람.

*보일 곳은  보이고 감출 곳은 감춘  여성들의 옷차림을 네  자로 표현하면?*-반신반의

*억세게 재수없으면서도 그런대로 운이 좋은 사나이는?*-앰뷸런스에 치인 사나이.


                         어서 나를 밖으로

 어떤 집에서 우물을 파게 되었다. 일꾼을 불러 수십 길을 파내려가도 물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우물을 파려면 한우물을 파라'는 말대로 계속  파내려가는데 별안간 우물 속의 인부가 큰소리를 질렀다.

 "빨리 끌어올려 줘."*"너무 깊이 파다 무슨 사고라도 생긴 게 아닐까?"

그 목소리가 얼마나 다급한지 위에 있던 사람들은 매우 걱정을 하며 서둘러 그를 끌어올렸다. "아니, 왜 그래?"  "똥 마려워."


                    각광받는 피서지 베스트5

*방콕:방에 콕 처박혀 있는다.**방글라데시:방에 누워 굴러다닌다.

*사이판:건물 사이에 그늘을 찾아 판을 깔아 놓고 쉰다.*

*동남아:동네에 남아 있으면서 동네에 남아 있는 아이들과 논다.**이집트: 이틀간 집에 틀어박혀 잠만 잔다.


                      그게 아니라구요

어느 날 달수 씨가 퇴근해서  돌아오니 세살바기 막내아들 병팔이가 검지손가락을 달수 씨 입근처로 내밀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오냐, 오냐, 그래 그래...."

달수 씨는 병팔이의 검지손가락에 '쪽'하고 입을 맞추어 주었다.*"아니, 아니."

병팔이가 다시 손가락을 내밀자 달수  씨는 막내 아들의 손가락을 가볍게 깨물어 주었다.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병팔이는 계속 고개를 저었다.

'아! 알았어, 알았어!"  달수 씨가  이번에는 손가락을 쭈~욱 쭈~욱  빨아주었다. 바로 그때  옆에 있던 큰아들 봉팔이가 크게 소리쳤다.

"아빠, 그게 아니구요, 병팔이가 그 손으로 똥구멍을  후볐거든요. 냄새 한 번 맡아보라고 그러는 거예요."

출처 : 즐거운 세상
글쓴이 : 청심원봉 김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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