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夜四時歌春歌(자야사시가춘가) / 李白(이백;701-762)
자야사시가 봄노래-李白(이백;701-762)
秦地羅敷女(진지나부녀), ; 진나라 비단 옷 입은 쳐녀
采桑綠水邊(채상녹수변). ; 푸른 물가에서 뽕잎 따네
素手靑條上(소수청조상), ; 흰 손 푸른 가지 위에 보이고
紅妝白日鮮(홍장백일선). ; 붉은 옷 백일하에 선명하네
蠶飢妾欲去(잠기첩욕거), ; 누에가 배고파 저는 가려고하니
五馬莫留連(오마막류련). ; 태수님 더 머물지 마세요
子夜 자시인 한밤중
羅敷 왕인(王人)의 아내 나부(羅敷)
妝 단장할 장.㉠단장하다(丹粧--)㉡꾸미다㉢화장하다(化粧--)㉣분장하다(扮裝--)㉤가장하다(假裝--: 태도를 거짓으로 꾸미다)㉥단장(丹粧)
羅敷(나부)
漢代이후 악부시 맥상상(陌上桑)가운데 나오는데 나부(羅敷)는 秦氏(진씨)의 딸로 그녀의 이름이다.
역대 미인 중에 양귀비(楊貴妃)에 못잖은 아름다운 여인 중에 진나부(秦羅敷)라는 여인이 있었다.
조(趙)나라 사람 왕인(王仁)의 아내가 바로 진나부(秦羅敷)였는데 진나부는 뛰어난 미인이었다.
어느 해 봄 진나부(秦羅敷)는 길가에 있는 뽕밭에서 뽕잎을 따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조왕(趙王)이 이 아리따운 진나부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려 연정을 느끼게 되어 줄곧 진나부(秦羅敷)에게 자기의 사랑을 받아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진나부는 자기의 남편 왕인(王仁)만을 생각하고 조왕의 끈질긴 유혹을 단호히 뿌리쳤던 것이다. 그리고 자기에게는 훌륭한 남편이 있다고 하여 남편을 자랑하는 줄거리의 노래를
불렀다. 뽕 따는 여인의 건전한 마음씨를 나타내는 건강하고 명랑한 이 노래는 맥상상(陌上桑, 다른 이름은 염가나부행 (艶歌羅敷行)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도 부르는 유명한 중국의 민요이며 이를 기리는 무수한 유사곡들이 있는 시가가 되었다. 이 시에 드러난 바에 의하면 나부는 일개 가난한 집안의 여식으로 누에에게 먹일 뽕을 따러 나갔다가 지나던 태수에게 면박을 주는 시를 남기게 된 것이다. 이를 陌上桑(맥상상)이라한다.
子夜四時歌夏歌(자야사시가하가)-이백(李白;701-762)
자야사시가 여름의 노래-이백(李白;701-762)
鏡湖三百里(경호삼백리), ; 거울 같이 맑은 호수 삼백리
菡萏發荷花(함담발하화). ; 덜 핀 연꽃 함담이 점점 꽃을 피우네
五月西施采(오월서시채), ; 오월에 서시가 연을 따니
人看隘若耶(인간애야야). ; 사람들은 더욱 약야산을 바라보네
回舟不待月(회주부대월), ; 서시야, 달을 기다리지 말고 배를 돌려라
歸去越王家(귀거월왕가). ; 월왕의 궁전으로 가리니
鏡湖 경포(鏡浦)
菡萏 함담 연꽃의 봉우리 . 菡 연꽃 함. 萏 연꽃 봉우리 담.
荷花 연꽃.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
西施 서시
중국(中國) 춘추시대(春秋時代)의 월(越)나라 미인(美人).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이 오(吳)나라에 망한 뒤, 서시를 오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보냈던 바, 부차가 반하여 국사(國事)를 돌보지 아니하여 구천과 범소백(范少佰)의 침공(侵攻)을 받아 망(亡)하였음. 『拾遺記』
子 夜 吳 歌 2
연밥 뜯는 여인 / 李 白
鏡湖三百里
菡 萏 發荷花
五月西施採
人看溢若耶
回舟不待月
歸去越王家
鏡湖: 浙江省 紹興縣에 있는 호수
菡 萏; 연꽃 봉오리.
荷花: 연꽃.
西施: 越나라의 미인.
採: 딸 채. 캘 채. 看: 볼 간. 溢: 넘칠 일, 찰일.
若耶: 若耶溪, 鏡湖에 흐르는 하천.
王家: 越王宮
鏡湖(경호) 넓은 물에 꽃봉오리가 연꽃으로 활짝 피었네
5 월에 西施(서시)가 연밥을 뜯는데
구경꾼이 若耶(약야)에 가득 찼네
달뜨기를 기다리지 않고 배를 몰아
越王宮으로 대려 가네
西施는 절세미인이나 집이 가난하여 나무를 해다 팔기도 하고 연밥을 뜯기도 했다.
越王 句踐(구천)은 吳에 패한 앙갚음으로 西施를 吳王 夫差에게 넘겨주었다. 吳王 夫差는 西施의 미색에 빠져 연일 姑蘇臺에 올라 행락을 일삼다가 越에 침략을 받아 멸망되고 말았다. 이 採蓮曲은 중국 시인들이 즐기는 테마이다.
子夜四時歌秋歌(자야사시가추가) / -이백(李白;701-762)
자야사시가 가을의 노래-이백(李白;701-762)
長安一片月(장안일편월), ; 장안성 한 조각 달
萬戶搗衣聲(만호도의성). ; 집집마다 다듬이질 소리
秋風吹不盡(추풍취부진), ; 가을바람 불어 그치지 않고
總是玉關情(총시옥관정). ; 이것들 곧 옥관을 향하는 마음이라네
何日平胡虜(하일평호노), ; 그 어느 날에야, 오랑캐를 평정하고
良人罷遠征(량인파원정)? ; 우리님 원정을 마치고 돌아올까
子夜四時歌冬歌(자야사시가동가) /이백(李白;701-762)
자야사시가 겨울의 노래-이백(李白;701-762)
明朝驛使發(명조역사발), ; 내일 아침이면 역의 관리가 떠난다기에
一夜絮征袍(일야서정포). ; 하룻밤에 병사의 솜옷을 짓는다
素手抽針冷(소수추침냉), ; 바느질에 하얀 손 이리 시린데
那堪把剪刀(나감파전도). ; 가위질을 어찌 감당하리오
裁縫寄遠道(재봉기원도), ; 옷 지어 겨우 먼 길에 부쳐도
幾日到臨洮(기일도임조)? ; 몇 일이 지나야 임조에 전달되리오
絮 솜 서, 간 맞출 처 ㉠솜, 헌솜(옷, 이불 따위에서 빼낸 묵은 솜) ㉡버들개지 ㉢지루하게 얘기하다 ㉣머뭇거리다 ⓐ간을 맞추다 (처)
剪刀 가위. 옷감, 종이, 머리털 따위를 자르는 기구
裁縫 옷감을 마르고 꿰매고 하여 옷을 만드는 일.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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