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Jean-Auguste-Dominique Ingres, 1780~1867)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화가.
앵그르는 자크 루이 다비드가 브뤼셀로 망명한 뒤 실질적으로 신고전주의를 영도한 화가이다.
그는 다비드에 사사하여 고전주의 를 추종하지만 스승과는 별개의 양식을 창출해 낸다.
다비드의 신고전주의가 ' 혁명적, 남성적" 양식이라고 한다면,
앵그르는 "부르즈와적, 여성적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앵그르는 거의 20년간(1806-24) 이탈리아에 체류한 까닦에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고전주의 양식을 가꾸어 나갈 수 있었다.
앵그르의 그림속에서의 여인들은 너무나 정교하고 섬세하다.
피부, 눈동자, 입술, 머리카락, 금줄과 장신구, 의상..
복원화가들이 가장 그리기 힘든 것이 레이스,
살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얇은 천을 재현하여 그리는 것이라 한다.
Louise de Broglie
앞모습의 갸녀린 모습과는 달리 거울에 비친 뒷모습, 특히 목선이 압권이다
초기 초상화는 정교한 선의 아름다움과 표현력 있는 윤곽으로
형태를 나타내는 기능을 넘어서
Princesse Albert de Broglie
앵그르의 초상화는 외적 정확성뿐만 아니라 모델의 내면적 깊이를 끌어내어 조합한다는데 있었다.
이 때문에 그를 신고전주의의 완성자라 부르면서도 낭만주의와의 절충주의라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Reiset
요즘 입어도 앞서가는 듯한 패션감각..오팔오간디같은 사각거리는 느낌이 난다.
Baronne James de Rothschild
Delphine Ramel, Mme. Ingres
Mme. De Senonnes
1814, oil on canvas
Musee des Beaux-Arts, Nantes
Jeanne Suzanne Catherine Gonin
이 작품은 앵그르의 만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1820년 (40세)에 피렌체에서시작된 작품이다.
완성된 해는 1856년. 즉 36년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그린 그림이라..
그의 제자들 손에서 완성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이 있다.
앵그르는 이 아름답고 완벽한 인체를 보여주기 위해
굳이 오른
팔을 머리 뒤쪽으로 돌려서 물항아리를 드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The Valpincon Bather, 1808
Musee du Louvre, Paris
앵그르의 위의 샘과 함께 대표적인 작품인 이 그림은
로마로 유학을 떠난지 2년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세밀한 고전적 묘사로 인해 마치 르네상스 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걸터앉은 침대에 잡힌 세밀한 주름,
은밀한 목욕탕 내부를 가리기 위한 벨벳의 커튼의 짙은 색채 등은 여인에게
쏟아지는 환한 빛과 대조를 이루면서 더욱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허리가 좀 굵은가..
1806년 살롱전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Portrait of M. Philibert Riviere
1805, oil on canvas,
Portrait of M. Philibert Riviere
1805, oil on canvas,
Musee du Louvre at Paris
위 두 그림은 처녀 카톨린느의 엄마/아빠다.
프랑스 회화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미술을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삼는 고전주의가 성행했다.이 같은 시대적인 배경과 맞물려 앵그르는 신고전주의 화풍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았고,
다비드의 뒤를 잇는 신고전주의의 대표 화가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The Ambassadors of Agamemnon in the Tent of Achilles
1801, oil on canvas,
Ecole des Beaux-Arts at Paris
레오나르도의 죽음
1818, oil on canvas. 40×50.5cm
파리 루브르미술관
이 그림은 앵그르가 1806년 이후 이탈리아에서 18년 동안이나 머물면서 만들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이었던 레오나르도.
만년에 프랑스와 1세의 초청으로 앙브와즈성 아래 저택에 머물면서 작품을 제작했던 그가
1519년 왕의 팔에 안겨 숨을 거두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Raphael and the Fornarina,
1814, oil,
Fogg Art Museum at Harvard University
앵그르는 44세에 이태리 유학을 마치고 파리로 돌아온다.
생기있고 발랄한 감성이 담겨져 있는 앵그르의 작품은 화단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다.
그는 누구 보다도 자신의 재능을 믿었고, 화가의 길에 대한 확신이 있었지만,
무명의 지방 화가로 출발했던 그가 소위 '뜨기"까지는 매우 더딘 시간이 필요했다.
Roger Freeing Angelica
1819. Oil on canvas, 147 x 190 cm
Musée du Louvre, Paris
특히 앵그르는 David가 갖고 있던 정치성을 지워버리고 철저한 미의 구현에 매진하게 된다.
바로크 선상에서 이어진 푸생적 미의 계승자로서
루벤스 정신의 계승인 낭만주의에 맞선 마지막 고전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Paganini, 1819, pencil drawing,
Musee du Louvre at paris
생활인으로서의 앵그르 역시 그의 작품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추하고 지저분한 것을 보면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그의 아내는 그의 표정을 찌푸리게 하는 주위의 더러운 것을 매번 손으로 가려야 했다고 한다.
또한 어려서부터 배운 바이올린 연주도 오케스트라의 제2바이올린을 맡을 정도로 수준급이었다.
Joan of Arc at the Coronation of Charles VII,
앵그르는 1862년 원로원에 선출되었으며 3년 후에는 왕립예술원의 멤버에 선출되었다.
1867년 1월 14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대가들을 연구했는데 그의 아틀리에에는 조토의 작품에 관한 드로잉도 남아 있었다.
초기에 그린 누드 습작, 1807년 로마에서 그린 둥근 형태의 캔버스에 그린 풍경화,
그가 수집해온 작품들, 수첩, 그리고 그의 유명한 바이올린이 아틀리에에 남아 있었는데
이것들은 현재 앵그르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다.
Mme. Duvauc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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