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은 국내에서도 꽤 익숙한 허브에 속합니다.
향도 부담없는데다
이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이겠지요.
바질은 꽃의 모양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꿀풀과에 속합니다.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에 속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한해살이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구요.
아열대 각지역에서 재배되어 향료로 양념으로 이용이 되어왔는데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는 화환으로
페르시아 말레이지아 이집트에서는 무덤의 장식용꽃으로 심어졌고
특이하게도 크레타에서는 축복받지못한 사랑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서리가 가시고 난 늦봄이나 초여름에 씨앗을 뿌려주면
여름내내 그리고 초가을 까지 싱싱한 바질을 수확하게 됩니다.
주의할것은 씨앗을 뿌리고 난 후에 다른식물과는 달리
흙을 덮지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햇볕과 물,신선한 공기는 모든 허브가 자라는데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바질은 물은 좋아하지만
뿌리에 물이 고여있는것은 싫어합니다.
물빠짐이 좋은 흙을 고르는것이 중요하지요.
허브의 향을 돋구기 위해서는 거름은 줄이는것이 좋다고합니다만
분에 심어둔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비료를 주는것이 좋습니다.
바질의 잎에 함유되어 있는 오일을 증류하여
향수 혹은 약술의 재료로 쓰이기도 하는데
음식의 맛을 돋구는 향료로 생잎을 쓰는것이 일반적인 사용법입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법은
토마토와 모짜렐라,올리브기름,후추,소금과 함께 생 바질의 잎을 섞어서 먹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토마토샐러드입니다.
이탈리아요리에서 특히 바질은 빼 놓을 수 없는데
바질페스토는 만들기도 간단하면서
색깔도 눈을 즐겁게 해 주어 입맛을 한결 돋구어 줍니다.
재료는
바질 한묶음-손안에 가득할 정도로
파마산 혹은 페코리노치즈 50g
잣 2술
마늘 1-2쪽
125ml올리브기름
소금 ,후추
잣을 가볍게 볶아 식힌 후에
바질,치즈,마늘과 함께 곱게 갈아준 후
올리브 기름 소금,후추를 넣은 후 크림상태로 섞어주면 페스토가 완성됩니다.
맛을 보고 난후에 각 재료의 양을 조절해 내 입맛에 맞게 새롭게 창조해 내어도 좋겠지요.
스파게티의 소스로 가장 많이 이용이 되지만
샐러드의 소스로 혹은 다양한 파스타의 소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빵위에 얹어먹어도 되구요.
유럽의 식단에서 빼 놓을 수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질답게
다양한종의 바질이 개발이 되어있습니다.
전통적인 향외에도 레몬향이 나는 바질,
잎의 색깔이 검붉은 종류....
비가 많은 올 여름에는 마당에 심어놓은것은 다른해보다 성장이 좋진 않지만
분에 심어 발콘에 올려둔 것 덕분에 아쉬움없이 바질의 맛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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