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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aurus nobilis(월계수)/Lauraceae녹나무과

bizmoll 2013. 7. 30. 13:51

월계수는 우리에게는 마라톤에서 우승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월계관으로 친숙한 이름입니다.

그 덕분에 지중해지역이 원산지인 이 나무가

우리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녹나무과(Lauraceae) 월계수속에 속하는데

월계수속(Laurus)에는 소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Laurus nobilis

카나리안군도가 원산지인

Laurus azorica 두 종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월계수는 Laurus nobilis 입니다.

 

우리이름은 월계수이고

독일이름은 Lorbeer,혹은 Siegerbaum

영어권에서는 Laurel 혹은 Seet bay라고 합니다.

 

 

월계수는 암수딴그루의 늘 푸른잎나무로 약 10m까지 자랍니다.

물빠짐이 좋은 땅이라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는데

햇볕을 좋아하지만 반그늘에서도 무난히 자랍니다.

짧은 잎자루에 달린 짙은 녹색의 잎은

긴 장방형으로 두꺼워(혁질이라고 하지요) 가죽같은 느낌을 줍니다.

 

4월에서 5월에 걸쳐 옅은 노란색의 꽃망울 터지는데

꽃이 지고 난 후에 버찌크기의 계란형 열매가 달립니다.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검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익게 됩니다.

 

월계수의 원산지는 소아시아로 보고 있지만

현재는 지중해전역에 걸쳐서 심고 있고

중남미지역에도 퍼져 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남부지방에서 심고 있는데

가끔 가로수나 울타리용으로 심어져 있는 월계수를 만나게 됩니다.

추위에 약하다고 하여 이곳 독일에서는 화분에 심어져 판매가 되고 있지만

잘 자란 월계수를 정원에서 종종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월계수는 고대 그리스의 신 아폴로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의 시인이나 음악가들은 월계관으로 장식을 하기도 했구요.

로마에서는 이 풍습을 이어받아 경기의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월계수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말린월계수잎(Lauri folia, Folia Lauri nobilis)에는

약 3%의 에테르오일과

Aporphinbasen (그 외에 Boldin),

Catechine,

Flavonoide,

Coffee acid derivatives,

Procyanidine

Sesquiterpenlactone Costunolid,

Dehydrocostuslacton

Eremanthin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증류를 통해서 에테르오일로 얻게됩니다.

(Lauri aetheroleum, Oleum Lauri foliorum)

여기에는 Cineol이 약 50%를 차지하고 그 외에

 Bisabolol,

 Eugenol,

 Pinen,

Sabinen

Terpinenol이 들어 있습니다.

 

말린 월계수열매(Lauri fructus, Baccae lauri, Grana lauri, Fructus lauri )에는

약 4%의 에테르오일과

Sesquiterpenlactone Dehydrocostuslacton,

Eremanthin 

Zaluzanin D. 등
약 25%의 지방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월계수 열매를 압착하여

월계수버터,

월계수지방,

월계수기름( Lauri oleum, Oleum Lauri expressum)을 얻게 되는데

증류를 통해서 얻기도 합니다.

 

 

월계수잎을 요리에 이용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월계수에는 독특한 향미가 있는데

이것이 식욕을 돋구는 역할을 합니다.

노폐물배출과 이뇨작용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돕기도 하구요.

살균효과도 있습니다.

열매는 약간 매운맛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월계수를 식욕부진,복부팽만,소화불량등에 이용을 했습니다.

상처가 났을때,류마티즘, 비듬 혹은 삔곳에 바르기도 했구요.

동물들에게는 상처가 났거나 이가 있을때 발라주었다고 합니다.

허브로 이용을 할때는 육류나 생선요리에 향신료로 쓰이구요.

야채나 버섯요리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소스를 만들때 심지어는 김치볶음밥을 만들때도 야채들과 함께 볶습니다.

 

술을 담글때향기를 돋구기 위해 첨가하기도 하고

월계수열매로는 술을 담그기도 하고 월계수기름을 짜기도 합니다.

 화장품업계에서는 월계수기름과 월계수버터를 향료로 이용합니다.

 

 

추위에 약하다고 하지만 영하10도까지의 날씨에는 견디는데

초봄 새싹이 나올때 서리를 맞게되면 냉해를 입게 됩니다.

잎은 여름에 따서 말려서 보관을 하여 허브로 이용을 하는데

집에 한그루 정도 키우게 되면 일년내내 잎을 바로 따서

요리에 이용을 하게 됩니다.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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