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모초꽃과줄점 팔랑나비
익모초꽃
부처꽃
익모초꽃과 팔랑나비
눈이 큰 줄점 팔랑나비가 귀엽다
익모초꽃
한상전
굽이굽이 산 비탈길
버려진 묵정밭에
발돋음 키로 자라
바람 앞에 비켜서서
삼복의
땡볕 받고
피돌기로 피었는가
어디 인생살이
쓰디써야 약이 되듯
한 생애 덧칠하며
생즙으로 모금하는
보랏빛
꿈들을 적셔
처방전을 펼치는가
익모초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쓰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부인에 적합하고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하여 그 이름 익모초라고 붙여졌다 한다.
여름이면 텃밭에 자란 익모초 순과 잎을 잘라 즙을 내어 먹기도 했는데 밥맛 없을때
입맛을 돌게 한다나 뭐라나....
아침 공복에 시퍼런 익모초 즙을 사약 먹듯이 한 사발씩 몇번 마셔 봤는데 정말 쓴맛
은 먹어봐야지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래서 쓴게 약이라고 했나? ^^
시골 텃밭에 매년 자라는데 잡초를 뽑아 버리다가도 익모초 한두 그루는 그냥 두었을
정도로 약용으로 사용한다는게 많이 알려진 식물이다
그러다 보니 집근처 주변에 많이 자란다.
산 계곡,하천에서도 자주 보이고 여름에 꽃 필 즈음에는 저렇게 잡초 속에서도 익모초
있는 곳을 쉽게 발견 된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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