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 유홍초 이야기
유홍초는 메꽃과로 왼쪽으로 감으며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꽃색이 선홍색이어서 길가나 들에 핀 꽃들이 선명하게 돋보인다
꽃은 7~8월에 핀다고 하나 9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앙증맞고 고운 자태다
작지만 곱고 아담하고 앙증맞은 유홍초꽃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귀화식물이다
벼 이삭을 감고 올라가는 콩과 식물인듯한 식물이 보랏빛 꽃을 피웠다
노란 씀바귀꽃 줄기를 감고 올라간 둥근잎 유홍초꽃....
잡고 올라갈것이 없으면 여러 줄기가 함께 모여서 올라가는 유홍초꽃....
유홍초꽃이 핀 길가의 논에서는 벼이삭이 곧 고개를 숙일 태세다
관상용으로 집이나 정원 울타리에 심어도 보기 좋을듯 고운 자태다
작년에 담은 유홍초 삼총사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는 유홍초를 하늘을 배경삼아 담았다.
나팔꽃과 함께 어울린 유홍초
길가에 무더기로 피어있는 유홍초
유홍초는 한나절을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지는 꽃이다
길가의 논둑에 씀바귀꽃, 나팔꽃과 어우러져 피어있는 유홍초가 아름답기만 하다
주일날 집으로 향하다 언제나 그랬듯이 옆길로 빠진다
들길을 걸으며 길가에 핀 야생화도 디카에 담아보고 유홍초꽃처럼 아침에 피었다가 점
심때면 지는 야생화 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꽃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곤 했는데....
웃지 안으면 방구 뿡뿡~ 그러면 소스라 치게 웃어주던 그 아이들은 이제 사춘기 소녀들
이 되어 그 모델은 커녕 차안에서 책을 읽겠다고 빨리한바퀴 돌아 보고 오랜다.
그도 그렇것이 가는곳만 가서 유홍초 필때 됐다고 찍고 올림픽 대로를 지날때는 여뀌꽃
필때 됐다고 한강 공원에 들르고,일주일치 포스팅 할것 담으려면 땡볕에서 고생이야 내
가 좋아서 하는거지만 이젠 세 여자 눈치가 보이니 큰일이다 ㅋㅋ
8월도 가고 이제 9월이 코앞이다. 9월에는 뭔가를 열심히해야 하는데 블로그 관리도
좋치만 9월엔 정말 미뤄두었던 것을 위해서 파이팅 해야 겠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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