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장미와 하얀 찔레꽃
5월과 6월에 넝쿨장미와 찔레꽃은 우리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주며
같은 장미과라 그런지 다른색,다른 꽃 이지만 잘 어울린다
6월초 넝쿨 장미는 한껏 화려함 뽐내더니 이제는 한잎 두잎 지고 있다
야산이나 개울가에 하얀 찔레꽃은 아련한 추억이 더오르는 꽃이다
오늘같이 우중충한 날 화사함으로 블로그를 장식 해보려 6월초에 담았던 사진을 올려 봤다
찔레꽃/홍해리
장미꽃 어질머리 사이
찔레꽃 한 그루
옥양목 속적삼으로 피어 있다.
돈도 칼도 다 소용없다고
사랑도 복수도 부질없다고
지나고 나서야 하릴없이 고개 끄덕이는
천릿길 유배와 하늘 보고 서 있는 선비.
왜 슬픔은 가시처럼 자꾸 배어나오는지
무장무장 물결표로 이어지고 끊어지는 그리움으로
세상 가득 흰 물이 드는구나.
밤이면 사기등잔 심지 돋워 밝혀 놓고
치마폭 다소곳이 여미지도 못하고 가는
달빛 잣아 젖은 사연 올올 엮는데,
바람도 눈 감고 서서 잠시 쉴 때면
생기짚어 피지 않았어도
찔레꽃 마악 몸 씻은 듯 풋풋하여
선비는 귀가 푸르게 시리다.
장미 / 사월과 오월
당신에게서 꽃 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 같아
당신을 부를때 당신을 부를때
장미라고 할래요
당신에게서 꽃 내음이 나네요
잠 못 이룬 나를 재우고 가네요
어여쁜 꽃송이 가슴에 꽂으면
동화속 왕자가 부럽지 않아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 같아
당신을 부를때 당신을 부를때
장미라고 할래요
당신에게서 꽃 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토요일은 밤이 좋아~♪~~
11시 8강 가는 축구가 있어서 더욱 더 좋아
즐건 주말 보네시고 룰루랄라 기분 좋은 토욜저녁 되시길요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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