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양 미 술 자 료

[스크랩] Maestà

bizmoll 2009. 2. 9. 08:36
마에스타
[Maestà]
지오반니 치마부에[Giovanni Cimabue]
c. 1270
회화 / 패널에 유채
427 x 280 cm
루브르 박물관 , 파리


당시의 다른 그림들과 마찬가지로 이 그림 역시 목판에 그려져 있지만, 이 목판은 천상 세계의 찬란한 빛을 상징하기 위해 금박으로 덮여 있다. 높은 왕좌 위에 앉아 있는 성모는 축복을 주는 성인 그리스도의 축소된 이미지로서 그녀의 아이를 보여주고 있다. 마리아는 아기의 말을 듣기 위한 것처럼 아이에게로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긴 손은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들면서 그를 어루만지는 작은 움직임으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이 이미지는 현실의 재현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림은 교회에 놓여져 사람들에게 예수가 아주 어릴 때부터 초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음을 가르쳐 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림 속에 있는 천사들이 이러한 점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 그림이 우리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엄숙한 얼굴의 농도가 천사들이 입고 있는 옷의 부드러운 색채와 어둡고 금빛 나는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는 천사들의 날개가 보여주는 교체하는 색채들에 의해 밝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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