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브라 데스테
[Ginevra d'Este]
피사넬로[Pisanello]
1435∼1438
회화 / 패널에 유채
43 x 30 cm
루브르 박물관 , 파리
이 시대 이탈리아 궁정의 초상화는 고대의 메달을 연상시키는, 완전 옆면에서 모델을 그리는 것이 전통이었다.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꽃과 식물들로 장식된 바탕 위에 강력했던 시지스몬드 말라테스타 왕자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지네브라 데스트의 모습이 부각되어 있다. 그녀의 관해서는 남편인 말라테스타가 재혼을 하기 위해 그녀를 암살시켰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아무튼 이 그림에서 모델의 얼굴 묘사는 매우 정확하고, 각각의 섬세한 부분은 실제의 모습과 맞아떨어질 만큼 자세히 표현되어 있다.
수로 장식된 값비싼 옷의 색깔과 모티프들은 이 그림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어두운 녹색의 바탕은 결혼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아주 젊은 소녀의 아름다운 순결함을 돋보이게 한다. 그녀의 고요한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도 나타나 있지 않으며, 똑바로 앞을 주시하고 있는 그녀의 눈은 그녀의 이마 위에 놓여 있었을 수도 있는 나비의 존재를 인식하지도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날갯짓하는 순간 화가가 모델의 아름다움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시간이 멈추어 버린 느낌이다.

[Ginevra d'Este]
피사넬로[Pisanello]
1435∼1438
회화 / 패널에 유채
43 x 30 cm
루브르 박물관 , 파리
이 시대 이탈리아 궁정의 초상화는 고대의 메달을 연상시키는, 완전 옆면에서 모델을 그리는 것이 전통이었다.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꽃과 식물들로 장식된 바탕 위에 강력했던 시지스몬드 말라테스타 왕자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지네브라 데스트의 모습이 부각되어 있다. 그녀의 관해서는 남편인 말라테스타가 재혼을 하기 위해 그녀를 암살시켰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아무튼 이 그림에서 모델의 얼굴 묘사는 매우 정확하고, 각각의 섬세한 부분은 실제의 모습과 맞아떨어질 만큼 자세히 표현되어 있다.
수로 장식된 값비싼 옷의 색깔과 모티프들은 이 그림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어두운 녹색의 바탕은 결혼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아주 젊은 소녀의 아름다운 순결함을 돋보이게 한다. 그녀의 고요한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도 나타나 있지 않으며, 똑바로 앞을 주시하고 있는 그녀의 눈은 그녀의 이마 위에 놓여 있었을 수도 있는 나비의 존재를 인식하지도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날갯짓하는 순간 화가가 모델의 아름다움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시간이 멈추어 버린 느낌이다.

출처 : 멋진 신세계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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