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15 - 김정한
또 이렇게
당신없는 하루를 살았네요
이젠.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고
함께 있지 않아도 함께 하는 느낌이네요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네요
당신,
이제는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이제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강이 때로는 산 그림자를 깊게 끌어 안듯이
산이 때로는 강을 깊고 푸르게 어루만져 주듯이
당신과 나,
기쁠 때나 아플 때나
항상 웃는 얼굴로 서로를 보듬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산은 산의 모습으로
강은 강의 모습으로
늘 그 자리에 있지만
때로는 서로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듯이
당신과 나,
오래 오래 아름다운 모습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산과 강처럼...
김정한시집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中에서
출처 : 김정한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김정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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