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상하도 부분 확대
청명상하도 부분확대
장택단의 <청명상하도 清明上河图>
11세기 말-12세기 초, 북송 말기
종이에 묵과 엷은 채색, 높이 25.5 cm, 두루마리, 1100-1125 제작
베이징 고궁박물원 소장
지금 보시는 그림은 북송의 서울인 가이펑(開封개봉)이 여진족에게 함락되자 항저우(杭州항주)로
수도를 옮기면서 쫓겨난 옛 수도를 추억하기 위해 열린 ‘항저우 도큐멘타’에서 장원으로 뽑힌,
순간을 영원으로 되살려냈다는 문인 사대부 장택단의 그림이다.
‘북송 사실주의를 위대하게 마무리한 불멸의 작품’ 이라는 후세의 평을 지금까지도 듣고 있는
이 작품 속 붓터치로 그려낸 당대의 풍광,
그 속에서 숨쉬고 먹고 생활하는 삶의 단면들이 매우 치밀하게 그려져 있다.
가로가 5미터가 넘는 대작이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면모를 살펴보니 관리, 양반, 서생, 병정,농민,선원 등 그 신분이 750명이 넘게
묘사되어 있고 수레가 20여대, 수많은 배의 형태까지 알수 있는 사회적인 도큐멘타다.
완벽한 일종의 문서와 같다.
동양미학에서는 이러한 경지를 능품이라 한다.
즉 대상의 외형에 대한 정확한 재현의 단계를 이루어 낼때, 그 품격을 가리켜 능품이라 칭했다.
동양화(Oriental painting)의 작품들을 논할때 '블랙홀'같은 같은 작품이 두 작품 있습니다
남종화(南宗畵)의 경우,
원나라의 황공망이 그린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가 그 중 하나이고
풍속화 경우에는
장택단의 바로 이 그림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가 그 주인공입니다
두 작품이 워낚 출중하고 탁월한 작품인지라 뒤에 나오는 작품들은 모두가 이 작품들의 '배리에이션'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 후배 작가들의 팔자이자 운명이었지만
그 틀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켜주는 하나의 자극제가 되기도 하여
명말 청초의 팔대선인이라던가 석도, 서위나 최근에는 이가염같은 위대한 화가들이 나올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이 '청명상하도'를 제일 처음에 소장한 사람은 아티스트 황제인 송휘종이었습니다.
장택단이라는 화가가 머리속에 온통 '아트'만 가득했던 황제를 만났다는 것이 어떻게보면 큰 행운이었던거죠
그렇지만 백성들은 이 아티스트 황제 때문에 별의 별 고생을 다하게 되는데'수호지'를 보면 당시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휘종은 이 그림에 '청명상하도'라는 제목을 써넣습니다.
이후 이 그림은 송황실에서 소장하고 있던 다른 보물들과 함께 금나라에 빼앗겨 버리고그후 여기저기 떠돌게 됩니다
명나라때에는 유명한 간신이었던 엄숭(嚴嵩)의 수중에 들어가고 엄숭이 탄핵을 받아 가산이 몰수될때
명황실로 압수되게 됩니다.
명에 이은 청나라 황실에서는 이 그림을 자금성의 영춘각에 걸어두었는데
1860년의 영국프랑스 연합군의 침입과
1900년의 의화단 난리때도 연합군에게 빼았기지 않고
만약 그때 빼았겼더라면 지금 이 그림을 접할려면 고개지의 '여사잠도'처럼
런던의 대영박물관으로 가야 할 뻔 했습니다.
마지막 황제 부의는 만주로 갈때 수많은 문화재를 같이 가지고 갔는데
이때 이 그림도 같이 따라가게 됩니다
그뒤로 1946년 신중국 성립이후에 인민해방군이 접수하여 북경의 고궁박물관으로 보내져서 지금 자리에 위치하게 됩니다
오랜 동안의 방랑을 거쳐 '청명상하도'가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된거죠
지금 북경의 고궁박물관은 이 그림에 대해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처럼 특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북송시대 화가 장택단의 그림 <청명상하도>를 현실에 옮긴 것으로 1998년 11월에 완공되었다.
부지 면적은 약 10만m²에 달하는 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관광지는 성 밖(外城), 성 안(里城), 황궁( 宫城 )으로, 성 안에 “비엔허(변하 汴河)”가 있어 '성밖에 성이 있고, 강 안에 강이 있는 듯'한 독특한 구조를 형성한다.
성 안에는 건물과 상점이 빼곡히 들어서있고, 정교한 수문, 그리고 유명한 기생 리사사(李师师)의 유혹,
간신 승상 채경(蔡京)과 동관(童贯)의 저택 등 송나라 귀족들의 사치함과 송나라 백성의 서민적인
시장거리까지 마치 1000년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한 번에 들게 한는 곳이다.
이 곳 또한 “비천무 (飞天舞)”, “소리비도 (小李飞刀)”, “양씨 가문의 여장들(杨门女将)” “절세의 두 미녀(绝代双
娇)”, “소년 황비홍 (少年黄飞鸿)” 등 120여 개의 드라마 및 영화를 촬영한 촬영지이다.
출처 - 상해관광청
송대宋代의 도성을 묘사한 청명상하도 1
위 그림을 보면 낙타가 보입니다. 송의 도성 즉 고려의 도성은 낙타가 다니는 지역이었던 것이고, 행인들의 모자를 보면, 우리가 사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 조선시대에 썻던 모자와 같습니다. 상인들은 한복을 입고 봇짐을 메는 등 도시의 번화한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송대宋代의 도성을 묘사한 청명상하도 2
송대宋代의 도성을 묘사한 청명상하도 3
중간에 선비로 보이는 사람이 큰 갓을 쓰고 하인과 함께, 말을 타고 거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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