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양 미 술 자 료

[스크랩] 寄遠 / 桂香

bizmoll 2013. 11. 11. 13:57

 

  寄遠 / 桂香
 
 別後雲山隔渺茫   夢中歡笑在君傍
覺來半枕虛無影 側向殘燈冷落光
何日喜逢千里面 此時空斷九回腸
窓前更有梧桐雨 添得相思淚幾行
이별한 후 소식이 없으니 꿈에서 임의 곁에 있네
자다가 깨면 옆자리 비어있으니 돌아누워 등잔불만 바라보네
언제나 천리밖에 있는 님을 만날 것인지 지금 내 창자는 끊어지는 듯
오동잎지는 빗소리 듣고 임생각에 얼마나 눈물 흘렸는가
 
 
 
 
別後雲山隔渺茫 별후운산격묘망
이별후 구름산에 눈물 쌓이고

夢中歡笑在君傍 몽중환소재군방
꿈 가운데 님의 웃음소리
방에 가득하니

覺來半枕虛無影  각래반침허무영
허무한 그림자 벼갯머리
내일이면 깨달을 꺼나

側向殘燈冷落光  측향잔등랭락광
기울어진 잔등불
냉냉히 떨어진 빛이요

何日喜逢千里面 하일희봉천리면
어느 때나 천리를 가서
님 얼굴보고 웃을 꺼나

此時空斷九回腸 차시공단구회장
아! 창자마다 비고
아홉 번 꼬인 듯
애절타

窓前更有梧桐雨 창전갱유오동우
창밖 오동잎에 빗소리

添得相思淚幾行 첨득상사루기행
뚝뚝 떨어짐은
상사의 눈물
님의 곁에 가고파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