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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이듦을 즐기며 산다면

bizmoll 2013. 11. 11. 13:57

 

炳燭之明(병촉지명) - 나이듦을 즐기며 산다면
 

少而好學  如日出之陽(소이호학 여일출지양)
壯而好學  如日中之光(장이호학 여일중지광)
老而好學  如炳燭之明(노이호학 여병촉지명)
炳燭之明  孰與昧行乎(병촉지명  숙여매행호)


젊어서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해가 막 떠오를 때의 볕과 같고
장년에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중천에 뜬 햇빛과 같으며
늙어서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저녁에 촛불을 밝히는 것과 같다.
촛불을 밝히고 가는 것이 어찌 캄캄한 길을 가는 것과 같겠는가?

 

진(晉)나라의 이름난 맹인 악사 사광(師曠)이  평공(平公)에게 한 말이다.

≪설원(說苑)≫ <건본(建本)>에 나온다.

그렇다. 비록 나이는 더하지만 늙어감에 흔들리거나 마음 상하지 않고 차분히 그리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병촉지명'(炳燭之明)의 삶일 것이다. 

 

흔히 나이 들어 늙는 것을 애석해 하지만 실상 아파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다.

나이 먹는다는 것은 어린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인생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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