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식 물

[스크랩] Anemone nemorosa(유럽바람꽃)

bizmoll 2013. 7. 30. 14:07

 

초봄 숲속을 지나노라면

큰 나무밑의 두껍게 깔린 낙엽을 배경으로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꽃더미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독일이름이 Buschwindröschen

영어이름이 wood anemone, windflower, European thimbleweed 인

유럽원산의 바람꽃입니다.

 

 어원은 그리스어

Anemos(=바람, )

nemorosa/-us(=그늘,음지)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다년생초본으로 11-25cm가량 자랍니다.

줄기에는 세개의 잎이 돌려서 달리고 그 끝에 하얀꽃이 하나 달립니다.

아주 드물게 두개의 꽃이 달린다고도 합니다.

잎은 손모양으로 큼직하니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큼직한 톱니모양을 하고있습니다.

 

꽃은 밤이 되거나 비가 오는날이면 꽃잎을 닫고는

종모양으로 땅을 향해 고개를 떨구지요.

숲아네모네는 곤충들에 의해 수정이 되고 씨앗을 맺게 되는데

씨앗을 퍼뜨리고 난 뒤에는

땅위의 줄기는 말라서 없어지게 되고

땅속뿌리에 영양을 저장한 뒤 다음해 싹을 튀울 준비를 합니다.

씨앗의 전파는 개미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숲아네모네는 Protoanemone와 Lacton이라는 독성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숲아네모네의 성장에는 많은 빛이 필요한데

숲속의 나무들이 아직 잎을 피우기 전인 초봄에

 전 생육기가 이루어 집니다.

종종 숲의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자라고 있어

꽃이 피는 동안에는 숲의 바닥을 하얗게 뒤덮곤합니다.

 

꽃은 6-8장의 흰색 꽃잎(드물게 12장)과

노란꽃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습기가 있는 낙엽수군락아래에서 잘 자라는데

 대서양연안과 중부유럽 아시아

평지에서 산악지대까지 골고루 분포합니다.

정원에서 키울때는 큰나무밑의 부엽토가 쌓여있는곳이 좋습니다.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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