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자주 대하게 되는 사물들은
관심을 가지고 깊이 살피는 일이 쉽게 되지는 않더군요.
이 캄페스트레 단풍은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마주치는 나무라
가을에 단풍이 들때 외에는 자주 눈길을 주지 않는 나무입니다.
다른 꽃들이 한창 필때 꽃이 나오는데다
꽃과 잎이 같이 나오니 선뜻 눈에 뛰지도 않구요.
우연히 산책길에 나무들을 살피다
꽃을 잔뜩 품고 있는 이 나무를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원산지인 단풍나무로 10-15m까지 자라는데
드물게 20m 이상까지 자라고 둘레가 1m까지 달한다고 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정도로 갈라집니다.
가을이면 노랗게 단풍이 드는데
기후에 따라 드물게 오렌지색으로 물이 들기도 합니다.
심한 산성 혹은 진흙토양에서는 외에는
비교적 토질을 가리지 않고 잘자랍니다.
4월에서 5월에 걸쳐 잎과 함께 꽃이 나오는데
연한 연두색의 꽃이 무리지어 핍니다.
꽃은 위로 곧추섭니다.
거의 유럽전체에 분포하고 있고
소아시아 북서아프리카까지 퍼져 있습니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성긴그물모양의 무늬가 있는데
어린가지에서 종종 코르크모양으로 두껍게 껍질이 형성됩니다.
대부분이 평지나 야산에서 자라는데
아주 드물게 산악지대에서 발견이 되기도 하는데
해발 800m까지가 경계라고 합니다.
비교적 높이 자라지 않는 특성때문에 산림용으로는 많이 심어지지 않고
종종 공원이나 정원에 혹은 생울타리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변에도 많이 심고 있지요.
잎이 5-12cm정도로 비교적 작은편이라 분재수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관련글 : http://blog.daum.net/300460/7538116 단풍나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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