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어린시절에 울 할머니 분꽃 피었다며 저녁밥을 지었던 추억이 있는꽃..분꽃.
해질녁에 피어서 다음날 아침에 시들었다 다시 피는 분꽃.
뿌리는 자말리근이라 하여 이뇨 해열 활혈에 쓴다 한다.
노랑색, 여러가지 색깔로 피나 분꽃하면 떠오르는 분홍과 빨강을 섞어 놓은듯한
저 색이 떠오른다
분 꽃
새색시 수줍은 볼연지
여인의 은은한 속살 향내
박꽃 하얗게 피인
개울가 초가집
반딧불
내게 �아오듯
달밤에도 붉게 피는
향기로운 그대여
ㅡ조계향ㅡ
저녁나절 할머니 마당가 솥에나 군불 지필때 꽃하나 따 저 수술 뽑아내고
분꽃피리 불었는데...
봄날이 시범으로 불어줬더니 개구장이 아이들 입에 하나씩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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