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이야기
어렸을때 할머니는
분꽃이 피었다며
저녁밥을...
분꽃...
토종꽃은 아니지만 어린시절부터 친근하게 다가오던 꽃 입니다
그 시절,시골 할머니는 분꽃이 피었다며 저녁밥을 준비했지요
해질녘에 피어서 다음날 아침해가 뜨면 시들고 또 다시 피는 분꽃.
할머님이 마당 한켠 솥에다 군불지필 즈음 분꽃하나 따다가 수술을
빼내고 분꽃피리 불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누이들은 빨간 분꽃을 귀옆에 꽂고는 룰루랄라~
민물조개 잡이다 드리면 푹 삶은 포얀 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저녁을
먹었던 추억....
분꽃하면 떠오르는 빨강과 분홍을 섞어놓은 듯한 저 선홍색의 분꽃이
떠오르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색의 분꽃들이 보입니다.
화분에서 색동옷 입고 곱게 핀 분꽃 몇장 담아 추억을 그렸습니다. ^^
ㅡ 봄 날 ㅡ
출처 : 아름다운봄날
글쓴이 : 봄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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