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즐기는 섹스 테크닉 즐거운 섹스, 맛있는 밥상
‘섹스를 즐겁게 즐기는가, 의무감으로 하는가?’ 수많은 부부들은 꿈결 같은 섹스를 꿈꾸면서도 정작 자신과 배우자를 즐겁게 해 주는 데에는 다소 소극적이다.‘ 부부만의 즐거운 놀이’인 섹스의 쾌감을 무한대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
지난 밤, 부부가 얼마나 만족스러운 섹스를 했는가에 따라 아침 밥상이 달라진다고 했던가? 그만큼 섹스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삶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되어 버린 섹스. 섹스가 부끄럽고 소극적인 것이 된다면 부부가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없을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부부만의 즐거운 놀이’인 섹스를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것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즐겨야 한다.부부가 섹스를 불건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사랑을 나눌 때마다 위축되어 있다면 서로에게 흥미를 갖고서 자극하기보다 사정을 서둘러 끝내 버리는 의무적인 섹스로 전락해 버린다.
또한 매일 먹는 밥이지만날마다 새로운 반찬을 차려 놓고 먹어야 입맛을 돋우는 것처럼 섹스도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으면 지루한 것이 되기 쉽다. 섹스의 즐거움은 무한대로 커질 수 있기에 무엇인가 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한 것이다.
해가 거듭할수록 일상이 되어 버리는 신혼 생활을 배우자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행복감으로 가득 채우려면 각종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필요하다.우선, 배우자의 성감대를 알아야 그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철저히 배우자를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섹스를 더욱 달아오르게 하는 방법, 섹시한 속옷으로 자극하기, 윤활제와 자위로 오르가슴에 달하기, 영화나 드라마 같은 설정으로 색다르게 즐기기 등 이색적인 아이디어들을 대거 활용해 보자.그러면 침실이 부부 섹스의 실험실이 되면서 점차 남들은 경험하지 못할 쾌감에 날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될 것이다.
배우자를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하라
잠자리를 할 때마다 배우자의 반응을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해 보면 새로운 데이터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한 TV프로그램에서 수년 동안 잠자리를 함께 해 온 부부에게 각자 배우자의 성감대가 어디인지 말해 보라고 했는데 놀랍게도 서로 엉뚱한 곳을 가리켰던 것이다.
서로를 어이없이 혹은 답답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부부의 얼굴 표정이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밤마다 서로를 애무하고 섹스를 했고 심지어 사랑의 결실로 자식까지 낳았는데 말이다. 아내는 옆구리가 가려웠는 데 남편이 넓적다리를 긁어 준 격. 왜‘여보, 전 옆구리가 가려워요’라고 말을 못했을까.
섹스에 관해 말하는 것이 그동안 어렵고 불편했던 것이다.자신들의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지 못했던 것은 비단 이들 부부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 젊은 부부들은 방송에 나와서도 배우자와의 섹스 궁금증을당당히 물어보는 등 예전에 비해 많이 적극적이고 개방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제‘난 당신이 이곳을 가볍게 터치해 주는 것이 좋더라’고 배우자에게 말해 보자.또한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배우자의 몸을 만졌을 때 신음 소리를 내는 신체 부위를 기억해 두는 노력도 필요하다. 배우자가 신음소리를 냈다는 것은 분명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니까.
섹스 일기장을 만들어서 배우자의 성감대를 표시해 놓는다면 나중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쾌감을 느끼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한 번에 강하게 애무해 주지 말고 살짝 살짝 건드리면서 배우자가 간절히 원하도록 만드는 것도 기막힌 테크닉.
성감대는 의외의 부분에 있을 수도 있으니 여러 군데를 세밀히 체크해 보는 노력도 꼭 필요하다. 또한 성감대는 영원불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 옮겨 간다. 배우자가 즐거워하는 부분은 계속해서 바뀌므로 배우자의 몸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섹스를 더욱 달아오르게 하라
부부가 환상적인 섹스를 하려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챙겨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어찌 보면 자세와 테크닉은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있다. 굳이 섹스 테크닉을 전혀 모르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진한 애정을 표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둘은 진정한 화합을 이루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섹스 도중에 귓전에‘사랑해’,‘ 당신이 최고야’라고 속삭여 보자. 극치를 느꼈을 때 충동적으로 하는 사랑의 고백이 아닌, 사랑스럽게 상대방을 어루만지며 촉촉한 입술을 가만히 포개면서 말하면 그것만큼 짜릿한 감동이 있을 수 없을 것.
한 조사에서 한국의 부부가 서로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는 남자, 여자 모두‘사랑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였고 ‘따뜻한 포옹을 해 줄 때’가 그 뒤를 따랐다. 섹스를 달아오르게 하는 첫째 요건은 바로 진실한 사랑의 고백이다.진실한 마음을 표현했다면 섹스 테크닉으로 넘어가자.
애무를 받는 순간에도 쉼 없이 손을 움직여야 한다. 남편의 머리, 그의 옆선, 힙 등을 부드럽게 만져 주는 센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디를 만졌을 때 남편이 반응을 보였는지 기억해 두는 것이다. 우연을 가장해서 가장 민감해 있을 남편의 페니스 등을 자신의 신체 부위를 이용해 살짝 스쳐 주는 방법도 좋다.
애무를 하면서 잔뜩 흥분해 있다면 살짝 건드려 주기만 해도 짜릿해지게 된다. 야한 말들을 속삭이는‘더티 토크’는 어떨까? 신음 소리만 낸다고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남자들은 섹스를 할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힘들어한다.
눈을 바라보며 야한 이야기로 도발하는 것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남편과 메신저로 먼저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평상시에는 도저히 할 수 없던 섹시한 말들을 채팅으로는 과감하게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고받는 섹시한 대화에 흥분 상태에 빠져들어 퇴근하자마자 침실로 직행하게 될지도 모른다.
가끔은 남편이 좋아하는 체위를 먼저 제안해 보자. 보통 남자들이 열광하는 체위는 후배위. 여자를 지배하는 느낌까지 누릴 수 있어 남자들은 이 체위를 시도할 때 더욱 흥분한다고 한다. 여자의 움직임과 표정의 변화까지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여성 상위 체위도 다음 순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남편이 이끄는 대로 말없이 이런 체위를 한다면 효과가 떨어진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먼저“뒤에서 해줘”라고 한 마디 던지면 아무렇지도 않게 움직이겠지만 사실 남편들은 몰래 희열감에 몸을 떨고 있을 것이다.평소에 오럴 섹스를 즐겼다면과감한 69체위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
두 사람 모두에게 쾌감을 안겨 줄 만큼 강력한 체위로 흥분감은 치솟게 될 것이다. 섹스 테크닉을 골고루 맛본 부부라면 69체위조차도 평범한 자세일 수있다. 그럴 경우 한 사람이 위로 올라간 자세를 약간 변형시켜 옆으로 누워서 변형 69체위를 만들어 즐겨 보자.
변형 69체위를 즐기다 보면 다른 각도로 배우자의 모습을 즐기게 되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남편이 먼저 샤워를 마친 다음, 당신이 욕실에 들어가면서 먼저 벗어 둔 팬티를 그의 손에 쥐어 주고 들어가는 것도 조금 더 쾌감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남편이 팬티를 보고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것. 샤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남편은 욕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서 섹스에 돌입하게 될지도 모른다.스트립 댄서로 변신해 보는 것도 멋진 아이디어. 섹시한 속옷을 입고 섹시한 음악과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그만을 위한 춤을 추면서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차례로 옷을 벗는 것이다. 짙은 화장은 필요 없다.
요염한 자태와 표정만으로 그의 시선을 사로잡아라. 벗어 놓은 브래지어로 그의 손목을 묶어 주고 가터벨트로 발목을 꽉 조인 다음 천천히 그의 몸을 탐한다면 어느 때보다도 흥분되는 섹스로 남게 될 것이다.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는 남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스트립 댄서들이 봉에 매달려 추는 춤을 직접 배우는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있었다.
조신한 아내이기만 했던‘내 여자’가 자신의 눈앞에서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했을 때 남자들은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그 변신이 자기를 지극히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남편은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서 아내를 기쁘게 해 주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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