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 치는 요령 익히기
1번 선을 그립니다.
힘있는 선을 긋기 위해서 중봉필로 그립니다.
중간 중간 붓을 멈추어 세워 붓털이 탄력을 받게
합니다.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지금은 선을 예쁘게 그을 필요는 없습니다.
2번 봉안선(鳳眼線)을 그립니다.
3번 파봉안선(破鳳眼線)을 그립니다.
1, 2, 3번의 순서는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습
니다.
5,6,7,8번의 말엽선(末葉線)을 좌우에 그립니다.
이 선들은 순서를 달리 해도 됩니다. 1,2,3번 선
에 비해 짧게 그립니다.
두 포기를 그려봅니다.
이젠 붓을 멈추지 않고 단숨에 매끈하게 그립니
다. 선을 긋는 순간은 숨을 멈추어야 합니다.
3번 파봉안선을 지금까지 그린 것과 다르게
길게 그려봅니다.
이 선이 그리기 까다로울 거예요.
두 포기를 연결해 그립니다.
방향을 달리하여 두 포기를 그립니다.
꽃대를 그립니다.
중간에 붓을 멈추는 방법과 매끄럽게 그리는 방
법을 모두 연습합니다.
꽃을 그립니다.
꽃대에 꽃을 붙입니다.
오른 쪽 위의 점은 꽃안에 그려넣는 화심입니다.
이제 완전한 한포기의 난을 그립니다.
방향을 달리했습니다.
두 포기를 연결해 그립니다.
반대 방향으로 두 포기를 그립니다.
바위와 난을 함께 그립니다.
바위는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게 표현하는 게 좋
습니다. 사군자는 사실화가 아닌 사의화인 점에
유의합니다.
구도를 바꾸어 그립니다.
바위 표현도 다양하게 연습합니다.
국화 치기 요령
잎의 묵색은 농담이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잎의 전면과 후면이 구별이 되어야 하는데 전면일 때는 농묵으로, 뒷면일 때는 중묵이나 담묵으로 그린다.
그런 다음 잎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잎 맨 끝의 한 갈래를 먼저 측필로 그리고, 다음 좌우 순서로 농묵으로 잎맥을 그리는데, 이것을 점엽법(點葉法)이라 한다. 네 갈래를 각각 측필로 잎이 마르기 전에 그린다.
잎맥은 농묵으로 마지막에 그리는데 사실적이고 복잡한 잎맥은 피하고 간략하고 상징적인 잎맥을 그린다. 지맥이 주맥에서 나올 때 좌우 하나씩 엇갈려서 나와야지 고기의 뼈와 같이 마주 나오면 안 된다.
잎맥은 붓의 끊어짐은 있되, 기운은 연속되어야 한다. 즉 작은 선으로 표현하는 것이기에 더욱 신경을 써서 강직한 선으로 표현함이 좋다.
줄기를 그릴 때는 붓에 물기를 많이 해서는 안되고, 그어 가면서 순간 멈추어 필을 축적했다가 방향을 약간씩 바꿔 변화를 주며 꿋꿋하고 강직하게 그려야 한다.
줄기와 가지는 구도에 따라 늘어진 것, 위로 향한 것, 높거나 낮은 것 등 변화를 주어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추어야 한다.
가지에 잎을 붙일 땐 농묵, 중묵, 담묵으로 처리한다. 즉, 진한 잎 뒤엔 연한 잎으로 연한 잎 뒤엔 진한 잎을 붙여 처리해야 앞, 뒤의 구별이 된다.
가지의 한 지점에서 두 개가 함께 나오지 않게 하고 잎과 가지가 서로 엉켜 빽빽한 곳과 성긴 데가 있어야 하며 난잡함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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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ong.nate.com/port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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