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객을 유혹하는 매춘관광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매춘관광이 여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관영 일간 프라우다는 최근 매해 남자를 찾기 위해 카리브해 유역을 찾는 여성들이 60만명으로 집계됐다는 매춘관광 실태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주요 고객층은 외롭거나 가정생활에 대한 회의에 빠진 돈 있는 중년 여성들이다.
이런 여성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는 자마이카, 바베이도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국이나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크로아티아, 스페인 등 남유럽, 아프리카 케냐,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켓 등이 꼽혔다.
이 중에서도 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등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좋아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미틸리니, 태국 방콕과 파타야, 인도네시아 발리 등은 레즈비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자마이카의 경우 성매매 이용요금은 한시간에 30달러, 하룻밤에 150달러 정도다. 남자 댄서들에게는 으레 시계나 셔츠, 담배 라이터 등의 선물이 덤으로 주어진다. 특히 캐나다 오타와 출신 여성들의 선물 인심이 가장 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춘관광을 즐기는 여성을 지칭하는 은어도 있다. 영국에서는 '셜리 발렌타인'(Shirley Valentines), 버뮤다에서는 '롱테일'(Longtail), 일본에서는 '옐로우 캡'(Yellow Cab), 자마이카에서는 '밀크보틀'(Milk Bottle) 또는 '스텔라'(Stella)라는 말이 사용된다.
이런 여성들을 상대하는 남자 성매매업 종사자들을 부르는 말도 지역마다 다양하다. 그리스에서는 낚시 작살을 뜻하는 '카마키아', 크로아티아에서는 바다 갈매기를 의미하는 '갈레보비', 코스타리카에서는 '상어', 요르단에서는 미국 담배상표 말보로를 인용한 '말보로 맨' 등으로 불린다.
여성의 매춘관광의 역사는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여성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주로 찾았으며 유럽 여성들은 터키로 몰려들었다. 매춘관광 열기는 1930년대 경제대공황을 겪으면서 사그라들었다가 60년대 페미니즘 붐과 함께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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