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양 미 술 자 료

[스크랩] 歸去來辭 3

bizmoll 2013. 11. 11. 13:53

 



歸去來辭(귀거래사) / 陶淵明 (도연명)

 

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 (귀거래혜 전원장무호불귀)

旣自以心爲形役 奚惆悵而獨悲 (기자이심위형역 해추창이독비)

돌아가자 논밭이 묵어 가는데 내 어찌 돌아가지 않으랴

스스로 마음을 몸의 부림을 받게 하였으나 어찌 근심하며 슬퍼할 것 있으리

田園將蕪 논밭과 동산이 황무지()가 됨 . 蕪 거칠 무.

胡 ㉠되 오랑캐 이름 턱밑살 나라 이름 성(姓)의 하나 어찌 오래살다 장수하다 드리워지다 멀다 크다 .旣 이미 기.奚 어찌 해.㉠어찌 어느 곳

形役  마음이 육체()의 부리는 바가 된다는 뜻으로, '정신()이 물질()의 지배()를 받음'을 이름. 惆 실심할 추.(실망스러운). 悵 원망할 창.㉠원망하다 한탄하다 .
  

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 (오이왕지불간 지래자지가추)

實迷塗基未遠 覺今是而昨非 (실미도기미원 각금시이작비)

지난날 뉘우쳐도 고칠 수 없으니 다음부터 그르치는 일은 없으리

길을 잘못 들어 어긋났으나 그리 멀어진 것은 아니니 이제부터는 옳고 어제까지는 글렀음을 알겠노라.

已往 ①오래 전 ②그 전.已往之事 이미 지나간 일.悟 깨달을 오.

可追: 來者可追 지나간 일은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장차 다가올 일은 조심하여 이전()과 같은 과실()을 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迷㉠미혹하다 헤매다 해매게 하다 흐릿하다 전념하다 .塗 칠할 도.㉠칠하다 진흙 매흙질하다 지우다 더럽히다 괴로움.基 ㉠터 근본 사업 자리를 잡다 기인하다 

今是. 今是昨非 오늘은 옳고 어제는 그르다는 뜻으로, 과거()의 잘못을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깨달음을 이르는 말 .昨非今是 :도잠(陶潛)의 귀거래사(歸去來辭) 

 

舟搖搖以輕 風飄飄而吹衣 (주요요이경 풍표표이취의)

問征夫以前路 恨晨光之熹微 (문정부이전로 한신광지희미)

배는 흔들리며 가볍게 드놓이고 바람은 가볍게 옷자락을 날리누나

나그네에 앞길을 물어서 가니 희미한 새벽 빛이 한스러워라.

搖 흔들 요.飄 나부낄 표.㉠나부끼다 회오리바람 방랑하다 떨어지다 빠르다 질풍.

吹 불 취.㉠불다 충동하다 바람 관악

飄零(표령)①나무잎 같은 것이 흩날려 떨어짐 ②처지()가 딱하게 되어 안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님.征夫 ①출정()하는 군사() ②먼 길을 가는 사람. 前路 앞길.

晨光 아침의 햇빛.

서광(曙光).①동틀 때의 빛. 새벽 빛 ②(어둠 속에서 처음으로 비치는 밝은 빛이란 뜻으로) '어떤 일이 뜻대로 될 가능성'의 비유. 희망의 빛. 신광(晨光). 熹 빛날 희.㉠빛나다 밝다 성하다 희미하다 

 

乃瞻衡宇 載欣在奔 (내첨형우 재흔재분)

僮僕歡迎 稚子候門 三徑就荒 (동복환영 치자후문 삼경취황)

집 근처에 도달하여 처마를 바라보고 기쁜 맘에 집으로 바쁘게 가니

하인은 반가이 마중을 하고 어린 아들은 문에 나와 기다리고 섰네

瞻 볼 첨.㉠보다 바라보다 우러러 보다 .衡 ㉠저울대 저울 가로나무 뿔나무 비녀 달다 난간 눈두덩이 산 이름 가로 (횡)  宇㉠집 하늘 도량 지붕 처마 천하. 欣기쁠 흔.奔달릴 분.載 실을 재.

僮僕:僮隷(동례) 아이 종.稚 어릴 치.候㉠기후 조짐 상태 염탐군, 망군 기다리다 묻다 염탐하다 맞다 三徑 정원(庭園) 안의 세 갈래의 좁은 길. 뜻이 변하여 은자(隱者)의 문안의 뜰 또는 그 주거(住居).

就 ㉠나아가다 이루다 마치다 가령 능히 .荒 ㉠거칠다 흉년들다 덮다 버리다 빠지다 크다 크게 하다 비다 변방 

 

三徑就荒  松菊猶存 携幼入室 (송국유존 휴유입실)

有酒盈樽 引壺觴以自酌 眄庭柯以怡顔 (유주영준 인호상이자작 면정가이이안)

정원의 작은 길엔 잡초가 우거져도 솔이며 국화는 그대로 남아있네 어린것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서니

술이 동이 가득 차 있네. 동이와 잔을 당겨 혼자 마시며 정원의 나뭇가지 바라다보니 얼굴에 기쁨이 가득 차누나

携이끌 휴.扶老携幼 노인()은 부축하고 어린아이는 이끌고 감.盈 찰 영.樽술통 준.㉠술통 술그릇 그만두다 그치다 .壺觴 술이 들어 있는 술병과 술잔.壺 병 호.觴 잔 상.㉠잔 잔내다 

眄 곁눈질할 면.㉠곁눈질하다 돌아보다 흘기다. 庭柯 집 뜰에 있는 나뭇가지 뜰에 심은 나무.園樹   

怡顔 기쁜 낯을 함. 안색()을 부드럽게 함.怡기쁠 이. 

 

倚南窓以寄傲 審容膝之易安 (의남창이기오 심용슬지이안)

남쪽 창에 기대어 멋대로 앉았으니 작은 방이지만 편하기만 하구나

寄부칠 기.㉠부치다 보내다 붙여있다 머물러 있다 의뢰하다 맡기다 위임하다 .傲 거만할 오.㉠거만하다 업신여기다 놀다 거만 容膝 무릎이나 간신히 넣는다는 뜻으로, 방나 장소(場所)가 매우 비좁음.容身

審 ㉠살피다 자세히 밝히다 깨닫다 돌다 묶다 조사하다 자세히 .

 

園日涉以成趣 門雖設而常關 (원일섭이성취 문수설이상관)

策扶老以流憩 時矯首而游觀 (책부노이류게 시교수이유관)

날마다 거닐어도 정원은 언제나 아취 있는 경치를 이루고 문은 달았으나 닫힌 채 그대로다

몸을 지팡이에 의지해 아무데서나 마음대로 쉬기도 하고 때로는 머리를 높이 들어 자유로이 사방을 둘러도 본다

涉 건널 섭.㉠건너다 거치다 겪다 거닐다 걸어서 돌아다니다 미치다 이르다 관계하다 . 趣 ㉠뜻 풍취 빨리 가다 향하다 재촉하다 (촉) 빠르다 (촉) 서두르다 (촉) 빨리 (촉) .關 빗장 관.㉠관계하다 빗장 관문 기관 닫다 . ㉠꾀 계책 대쪽 채찍 점대 지팡이 제비(심지) 짚다 채찍질 하다 憩 쉴 게.㉠쉬다 휴식하다 矯首 머리를 듦.矯 바로잡을 교.㉠바로잡다 속이다 굳세다 날다 들다 칭탁(稱託)하다 游헤엄칠 유.㉠헤엄치다 뜨다 놀다 헤엄 별장 흐름 놀이 기 (류)

 




雲無心以出岫 鳥倦飛而知還 (운무심이출수 조권비이지환)

景峠峠以將入 撫孤松而盤桓 (경상상이장입 무고송이반환)

구름은 산골짝을 돌아 나오고 날다가 지친 새는 돌아올 줄 아는구나

햇볕은 엷은 어스름에 가리어 서서히 서쪽으로 기우는데 외로운 소나무를 어루만지며

나는 그 주위를 맴돌고 있다

岫 산굴 수.㉠산굴(山窟: 산속에 있는 굴) 암혈 산봉우리 산꼭대기 .峠 고개 상.景볕 경.㉠볕 경치 그림자(=影) 남풍 크다 우러러보다 將 ㉠장수 장차 문득 청컨대 나아가다 기르다 가지다 동반하다 행하다. 盤㉠소반 쟁반 받침 바탕 대야 넓고 큰 모양 큰 돌 굽다 돌다 돌다 서리다 .桓 굳셀 환㉠굳세다 푯말 하관할 때 쓰는 나무틀

 

歸去來兮 請息交以絶遊 (귀거래혜 청식교이절유)

世與我而相 復駕言兮焉求 (세여아이상유 복가언혜언구)   違  相違 서로 틀림. 서로 어긋남

돌아와야지 그리고 바라는 것은 사귐을 그치고 어울려 노는 것을 멈추리라

세상은 모두 잊으리라 다시 수레에 올라 무엇을 바라랴

遺㉠남기다 끼치다 잃다 버리다 물리다 보내다 오줌 .駕 멍에 가.㉠멍에 탈 것 타다 능가하다 焉 ㉠어찌 어조사 형용어사

 

悅親戚之情話 樂琴書以消憂 (열친척지정화 낙금서이소우)

農人告余以春及 將有事于西疇 (농인고여이춘급 장유사우서주)

이웃의 정겨운 이야기 즐겨 듣고 음악과 글을 즐기면서 세상 근심을 삭이리라

농부가 나에게 봄을 알리니 서쪽 밭에 나가 일을 해야지

悅 기쁠 열.㉠기쁘다 기뻐하다 기쁨.

琴書 ①거문고를 타며 책을 읽음 ②거문고와 서책() .消憂 근심을 없애 버림.告고할 고.

余 나 여.㉠나 나머지(=餘) .西疇 서쪽에 있는 밭 疇밭두둑 주.이랑 주. 

或命巾車 惑棹孤 (혹명건차 혹도고주)     舟

旣窈窕以尋壑 亦崎嶇而經丘 (기요조이심학 역기구이경구)  經???

때로는 수레 타고 때로는 배를 저어 구불구불 깊은 골짝을 찾아가고

높고 낮은 오르막길 언덕을 지나 산수의 경치를 즐겨보리라 .

棹 노 도.

 窈窕 부녀의 행동(行動)이 얌전하고 정숙(貞淑)함.窈고요할 요.窕 으늑할 조.尋찾을 심.壑㉠구렁 골짜기

崎嶇 ①산이 가파르고 험하다는 뜻 ②(삶이)순조(順調)롭지 못하고 온갖 어려움을 겪는 상태(狀態)에 있음

 ③기험(崎險)함. 崎험할 기.嶇 험할 구.

 

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 (목흔흔이향영 천연연이시류)

善萬物之得時 感吾生之行休 (선만물지득시 감오생지행휴)

물오른 나무들은 꽃망울 부풀리고 샘은 퐁퐁 솟아 넘쳐흐른다   졸졸 흐르기 시작한다.

만물은 때를 얻어 즐거운데 갈수록 나의 생은 저무는구나

欣欣樂樂 매우 기뻐하며 즐거워 함.榮 ㉠영화 명예 피, 혈액 성하다 피다 나타나다 . 

涓涓(시냇물 따위의)흐름이 가늚.

 

已矣乎 寓形宇內復幾時 (이의호 우형우내복기시)

曷不委心任去留 胡爲乎遑遑欲何之 (갈불위심임거류 호위호황황욕하지)

모든 것은 이미 끝이 났구나 얼마나 이 세상에 살아 있으랴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어찌 가고 머뭄 마음에 맡겨 자연에 따르려 하지 않으랴

 붙일 우.㉠부치다 맡기다 기탁하다 붙어살다 머무르다 핑게 삼다 우거(교거) 나무나 혈거(穴居)하는 짐승 숙소

宇內온 세계(世界). 천하(天下) 去留 떠남과 머묾 일이 되고 안됨 죽음과 삶. 曷 어찌 갈.㉠어찌 어느 때

胡爲乎 어찌 하여서 遑遑 마음이 몹시 급하여 허둥지둥하는 모양 .皇皇 ①아름답고 성한 모양 ②황황()

 

富貴非吾願 帝鄕不可期 (부귀비오원 제향불가기)

懷良辰以孤往 或植杖而耘 (회양진이고왕 혹식장이운)

어딜 그렇게 서둘러 가려는가 부귀는 내가 원하는 것 아니고 신선의 나라는 바랄 수도 없는 것

좋은 시절 알아서 혼자서 가고 지팡이에 기대 김 매고 북돋운다

帝鄕 ①황성() ②제왕()이 난 곳 ③하느님이 있다는 곳.懷 품을 회㉠품다 생각하다 따르다 편안하다 싸다 위로하다 달래다 품(가슴) 마음(생각) .良어질 좋을 량.辰㉠별 이름 다섯째 지지 별 이름 (신) 날(하루) (신) 일월성(日月星) (신)

或㉠혹 괴이쩍어하다 존재하다 .①혹시(是) ②간혹

 

登東皐以舒嘯 臨淸流而賦詩 (등동고이서소 임청류이부시)

聊乘化以歸盡 樂夫天命復奚疑 (요승화이귀진 낙부천명복해의)

언덕에 올라 노래 부르고 시냇가에 앉아 시를 짓는다

사는 동안 자연의 조화를 따르다 마침내 돌아가면 되는 것이니

천명을 즐겼으면 그만이었지 다시 무엇을 의심하랴

皐 언덕 고.㉠언덕 부르는 소리 느리다 높다. 舒펼 서.㉠펴다 느리다 조용하다 퍼지다 실마리 천천히 嘯 휘파람불 소㉠휘파람을 불다 읊조리다 울부짖다 .淸流①맑게 흐르는 물 ②명분(名分)ㆍ절의를 지키는 깨끗한 사람들 ③좋은 집안.賦詩 시 짓는 놀이. 

애오라지 료㉠애오라지(부족하나마 그대로) 어조사 귀울다(이명나다) 힘입다 편안하다 즐기다

奚 어찌 해.乘탈 승.㉠타다 곱하기 오르다 이기다 업신여기다 꾀하다.

化㉠되다 교화하다 가르치다 따르다 변천하다 죽다 망하다 교역하다 변화 요술 죽음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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