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좋은 점심 시간에 담아 본 화단 속 봄꽃들.......
귀화 식물인 보랏빛 종지나물 꽃이 활짝 피었다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하며 번식력이 강하여 토종 제비꽃 보다 먼저 모습을 보였다
요즘에 봄꽃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종지나물(미국제비꽃)이 보랏빛 혈관을 연상시
키며 팔랑개비 같은 모습으로 피었다.
꽃피기 전 우글우글 올라오는 종지나물 새싹들..
민들레도 봄꽃들 대열에 뒤질세라 봄 햇살 듬뿍 받으며 활작 피었다
봄바람이 세차게 불면 금방이라도 꽃잎이 날아 갈 듯한 소박한 모습의 앵두꽃.........
부지런한 꿀벌 한마리가 앵두꽃에 얼굴을 묻고 꿀을 빨고 있다
고향집 뜰에서 핀 모습이 떠오르는 앵두꽃이 도심 속에서 하늘거리며 피었다
야산의 진달래는 아직 이른듯 한데......
도심 속 화단에 심겨진 진달래꽃은 일주일 전부터 피고 있었다.
메마른 땅을 뚫고 올라와 핀 '사프란 크로커스'의 다양한 꽃들
메발톱꽃 새싹
수채화 그림같은 노란수선화
부풀어 오르는 명자나무 꽃봉오리...
빠알간 명자나무 꽃봉오리
터질듯한 명자나무 꽃봉오리...
힘차게 올라오는 참나리 새싹
마악 터지는 하얀목련 꽃봉오리...
아침 저녁으로 바람은 차갑게 느껴지지만 한낮의 봄 햇살은 봄꽃들을 터트리고 있네요
점심시간 직장근처 성당 화단을 둘러 보며 만난 봄꽃들입니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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