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뿌리
장마철...
고목의 버드나무에서
빨간 뿌리가 나무 전체에
마치 나무의 빨간 검버섯처럼
올라 와 있다
한송이 꽃을 연상케 한다.
기어 올라가는 벌레 같기도 하고....
나무아래 원뿌리에서도 새로운 붉은빛의 뿌리가 나온다
푸른이끼와 빨간뿌리
버드나무 중턱에도 빨간뿌리...
버드나무 구멍 속 거미집
이것은 주변에서 버드나무가 아닌 다른 수종의 나무 밑둥에서난 빨간뿌리
지난주 사진
지난주 사진
"장마철 습한 가운데 버섯들도 여기 저기 나오고 있지만 오래 된 버드나무 밑둥에서는 푸른 이끼와 어우러져 빨갛게 솟아있는 그 무엇, 나무의 뿌리 인듯한 것들이 선채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혹시 하고 나무에 기생하는 다른 식물인가 봤는데도 꼭 나무에서 나온 뿌리로 보이고
뿌리끝에 풍란의 뿌리같이 생장점도 보이길래 저는 버드나무 뿌리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나무에 기생하는 이름모를 기생식물로 보는 것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것은 사실입니다." (1주일 전 올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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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주일 전 버드나무에서 마악 올라오는 빨간 뿌리를 보고는 신기해서 블로그에 올렸었다. 반응은 뿌리가 아닌 버섯,내지는 기생식물로 바라보는 댓글에 한주가 지나 다시 찾아가 자세히 관찰하니 뿌리가 확실하였다.
이웃블로거 포도여왕님의 포도밭에는 장마철 습한 가운데 나무마디 마디마다 길게 뿌리가 내렸다며 올라 온 사진들을 보니 식물들은 장마철이나 습한날씨가 계속되면 몸통이든 어디든 뿌리를 내리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 했다. ^^
고운 모습도 잠시, 폭염과 땡볕에서 말라 갈 잘못나온 뿌리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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