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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 들길은 향기롭다
해거름 턱밑까지 숨이 차지만
때로는 마음 한번 주지 못했구나
가지 사이로 넓어진 하늘
마음껏 세 들어 살지 못한 아쉬움
하루에도 몇 번 잎사귀 위로 다녀가면서
홀로 핀 들꽃으로 외로웠는데
거져 스쳐가는 바람소리는
어느 고백으로 어색해 져서
나는 햇빛이 머무는 낮엔
싱싱한 젓가슴 열어놓은 뿐인데
그런데
오늘도 향기를 안고 찾아오는 사람
정말 누굴일까
들길에 앉자 별을 바라보는
내 가슴을 열어보려는 그대
오늘은 낮선 곳에서 만나려는 것일까
시인/이효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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