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 어 보 자

[스크랩] 조또 아녀

bizmoll 2011. 7. 12. 15:49

조또 아녀  

 

어느 집안의 3대가 함께 목욕탕에 갔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아이는 문득 자기의 고추와 할아버지 아버지의 그것이

 

모두 다르게 생겼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는 아버지에게 물었지만 아버지는 수줍다는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해 주시지 않으셨다.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집에 돌아 온 아이는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는 웃으시며 가르쳐 주었다.

 

"음, 니 껀 고추여 !"

 

"음, 니 애비 건 자지여 !"

 

아이가 이상하다는 듯 더 기다리지 못하고

 

"할아버지 건요? "

 

하고 묻자,

할머니는 갑자기 화가 나는 듯

 

 "그건 조또 아녀 !"


 

 

출처 : 나의살던 고향 비금도사랑
글쓴이 : 돌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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