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그 리 움

[스크랩] 사랑

bizmoll 2009. 3. 23. 15:58




       

       

       

      사랑




            어느 날 문득 당신 하늘에
            장미 정원을 만들던 날

            한 생애 그리움을 풀고 외로움도 풀어
            아무도 찾지 못할
            섬 하나 만들었습니다.

            무표정한 시간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잠재우는 밤

            오르페우스의 하프를 연주하는 별무리 따라
            느낌표 하나 찍어
            "사랑하는 이여" 하고
            소리쳐 부르면

            스치는 바람 소리에도
            그대가 올 것 만 같아
            원색의 그리움을 안고
            당신께로 갑니다.

            - 정창화 -

           

          출처 : 귀차니즘
          글쓴이 : Blues La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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