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에서는 자위행위가 성장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거나 성적 발달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위 행위자들은 억압과 강박증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킨제이 박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남자는 대부분이, 여자는 4분의 3이 일생 중 한 때 자위행위에 빠진다고 했으며 또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자위행위는 13세가 되면 80%나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청소년의 자위행위가 남자 30%, 여자 4%정도로 서양보다는 매우 낮습니다. 청소년기의 자위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성적 욕구가 높아지는 데서 오는 긴장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성인에게도 죄책감을 유발하지 않는 자위행위는 성적 쾌감을 유지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자위행위에 대한 주위의 부정적 시각 때문에 자신을 지나치게 억제할 필요는 없다. 여성의 85%가 자위행위에서 오르가슴을 느끼기 때문에 불감증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 자위행위에 대한 인식 ] 고대 중국의 방중술서를 보면 여자인 음을 접하지 않고 남자의 정기를 소모하는 자위행위는 양이 쇄해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주장하였고, 성경에서는 자위 행위를 씨를 낭비하는 행위로 간주하였으며, 초기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생식을 위한 목적 이외에 행해지는 모든 성행위는 부도덕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렇듯 자위 행위는 수세기에 걸쳐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빅토리안 시대의 많은 의사들은 자위행위를 통한 정액의 소실은 혈액의 소실과 같이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생각하였으며, 특히 프로이드는 정액 1온스를 낭비하면 혈액 40온스를 잃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였습니다. 1758년 스위스 의사인 티소트는 과도한 자위 행위는 음경 내 혈관조직을 손상시키며 광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위험하며, 죄수들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람들만이 자위행위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성적 쾌락을 완전히 부정하여 어린이들에게 정조대를 착용시켰으며, 자위행위를 방지할 목적으로 거세나 할례 등을 시도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특히 카톨릭 교회에서는 최근까지도 자위 행위란 본태적으로 잘못된 행위로서 큰 죄에 해당한다고 설교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위행위가 특별한 신체적 손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정설로 받아 들여 지고 있으며,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성적 행위라는 인식이 일반화되게 되었습니다. [ 자위행위 경험 ] 아직까지도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자위행위를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남녀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거나 한 경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48년과 1953년 킨제이 그룹의 조사 결과는 남성의 92%가 20세 이전에 자위행위를 경험하며, 여성의 1/3이 20세 이전, 1/3은 40세 이전에 자위행위를 경험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들은 97%, 여학생들은 31%가 자위행위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남학생의 79%는 고등학생이 되기 이전에 자위행위를 시작하고, 여학생의 81%는 대학에 들어오기 이전에 이미 최초의 자위행위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자위행위를 하는 사람들 모두가 정기적으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위행위의 빈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세 배 가량 높은 빈도로 자위행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남학생들은 주당 2회 이상 자위행위를 시도하는 경우가 43%에 달하는데 비해 여학생들은 12%에 불과했으며, 여학생들은 주당 6회가 최고 빈도인 반면에 남학생들은 10회 이상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남학생들이 훨씬 더 자위행위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든 하루에 세 번이든 자위행위가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한다는 확실한 의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게다가 대개의 종교와 사회적인 통념이 치부하듯 자위행위는 부끄럽고 옳지 못한 행위가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만약 어떤 행위인가를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하고 있으며, 그러한 행동이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지만 않는다면, 그 행위는 정상적인 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는 것처럼 오히려 사람들은 자위를 통해서 자신의 몸을 깨닿게 되고 이를 통해 상대와의 성적인 관계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면 자위행위는 성에대한 자기자신의 교육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남성들의 자위행위 ] 개인에 따라 자극의 강도나 속도는 다르지만 남성들의 자위행위법은 보통 한 손으로 자신의 음경을 움켜 쥔 채로 아래 위로 왕복하는 것에서는 거의 모두 동일합니다. 또한 남성들은 음경의 자극 외에 자신의 음경 귀두, 음낭 및 그 외 신체 부분을 동시에 자극하기도 하며, 성적 흥분을 증가시키기 위해 성적 환상이나 음란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어떤 남성들은 오르가슴의 강도를 강화시키기 위하여 기구를 이용하거나 자신의 목을 졸라 산소 공급을 억제하는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행위 때문에 매년 500~1000명의 남성이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여성들의 자위행위 ] 여성들의 자위행위는 자신의 음핵과 소음순을 비롯하여 음부 전체를 자극하는 경우가 있고, 그 중 20%는 자위행위 동안 손가락이나 자위 기구를 비롯한 기타 이물질을 질 내로 삽입하기도 합니다. 자세도 매우 다양하여 자위행위 동안 등을 바닥에 대고 반듯이 눕는 자세를 선호하는 여성이 많지만 엎드린 자세나 기타 자세를 취하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또한 소수의 여성은 자위행위 시 유방을 자극하며, 인공음경과 같은 도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최근 서구에서는 이러한 인공음경을 사용하는 여성의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남성과 동일하게 여성도 자위행위 동안 성적 환상을 이용하여 자신의 성적 만족감을 증폭시킵니다. [ 성적 파트너가 있는 경우 자위행위 ] 자위행위는 성 파트너가 없는 남녀가 성적욕구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반드시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자위행위 자체도 그를 통해 성적인 쾌락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98년 한국성의학 연구소가 우리나라 30대 한국 남성 6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도 매일 1회 이상 자위행위 하는 남성은 1.4%, 주 2~4회는 7.5%, 주 1 회는 7.1%, 월 2회는 12.6%, 월 1회 미만이 1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6.1%의 남성들은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자위행위가 여러 가지 다양한 성활동 형태 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자위행위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자위행위에 대한 욕망을 느낀다면 죄의식이나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지않고 자위행위를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이며 자위행위는 또 불감증의 치료나 자신의 성감대를 찾아내어 보다 나은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일소일빈
글쓴이 : 털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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