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이란 무엇인가?
페로몬이란 극히 소량이 체외로 분비되어 상대방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 화학물질이다. 상대를 성적으로 유인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지만, 최근까지도 하등동물-예를 들어 누에의 암컷은 6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있는 수컷을 유인할 수 있다-에게만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사람에게도 페로몬에 해당되는 물질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발견되었다. 누군가가 버린 깁스용 석고에 붙어 있던 피부 조각에서 발견되었던 것이다.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썩어 가고 있던 피부 조각의 추출물을 보고 감정의 동요를 느꼈다고 한다. 4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여러가지 농축액을 시험해 본 결과, 어떤 물질에 대해 '매우 기분이 좋다'고 느낀 사람들은 확실히 우호적이고 상냥해지는 태도의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페로몬이 원래 냄새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바꿔 놓는 물질이라고는 하지만, 얼른 봐서 냄새 같은 것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만약 이 페로몬 액기스를 향수나 면도용 화장수에 첨가한다면 세상이 아주 재미있어질 것이다. 이런 향수나 화장수를 팔 때에는 콘돔 몇 개쯤 무료로 끼워주어야 하지 않을까?
심리학자들은 잠자리에선 상대방에게 꼭 달라붙어 자라고 권고한다. 싱그럽고 깨끗한 피부에서 풍겨나오는 향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진정제라는 것이다. 그 냄새로 인해 우리들은 사랑에 대한 확신, 안정감, 어머니의 품에 안긴 듯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정말 페로몬이 들어 있는 게 아닐까?
출처 : 일소일빈
글쓴이 : 털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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