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과 여

[스크랩] 연애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bizmoll 2009. 1. 14. 00:47
이별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이제 한 달 째 만나온 S씨와 L씨 커플.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한 상황인데, S씨가 마음상한 일이 생겼다.

얼마 전 발런타인 데이에 그는 여자친구를 만날 생각이었는데, 그녀는 일이 있다면서 다음날 만나자는 것이었다. 연인들이라면 함께 있고 싶어하는 날에 하필 일이 있다니, 게다가 여자친구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는 바람에 그는 실망도 하고, 의심도 생겼다.

'혹시 양다리 걸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녀에게 업무상 불편한 일이 생겼고, 그것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랬다는 걸 알고 오해가 풀렸다.

속 좁은 남자의 오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연인들 사이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쌓여 결국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도 할 수 있고, 연애의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연애과정에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에 대비해보자.

1. 연락횟수나 타이밍에 너무 민감하지 말 것

연락횟수와 사랑이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연락이 뜸하면 마음이 바뀌었다고 단정짓는 것이다.

반대로 남성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성급하게 달려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여성이 전화를 안받으면 오해를 한다. 전화를 안하건, 전화를 안받건 오해에 앞서 "뭔가 사정이 있겠지.."하는 배려가 사랑을 이어준다.

2. 자기 위주로 판단하지 말 것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랑할 때는 상대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 '나 같으면 그렇게 안해...'라는 생각은 버릴 것. 상대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안 하는 게 당연하다.

3.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섣불리 하지 말 것

보통의 젊은 남녀는 정립된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이 없다. 남녀 교제 시 많은 경험을 통해 스타일이 결정된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장점을 최대한 많이 체크 해보자. 그러다 보면 상대가 본인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결과 자기 스타일이 성립된다.

4. 처음부터 자신의 단점을 굳이 말하지 말 것

만남 초기에 솔직하고 싶어서, 혹은 상대의 마음을 떠보려고, 그 외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단점이나 나쁜 버릇 등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확실하게 마음이 정해지기도 전에 상대의 단점을 알게 되면 그 부분이 부각되어 장점이 안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장점을 떠벌리는 것도 금물. 너무 건방져 보여서 호감이 안 생긴다.

5. 절대, 절대 비교하지 말 것

사랑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이다.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지, 그 사람이 누구보다 잘나서 사랑하는 게 아니다. 누구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정작 불만스러웠던 결핍조건이 충족되더라도 만족하지 않는다. 또 다른 대상을 찾아 비교하고, 결국 스스로도 상처를 입게 된다.

사랑받는 쪽이 사랑하는쪽 보다 강자, 사랑하는 쪽이 늘 상대의 눈치를 보게 된다. 그래서 연인관계는 두 사람 모두 사랑받는 쪽이면 더 좋겠다.

사랑받는 충만함으로 행복한 연인, 그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도, 의심도, 비교도 하지 않는 믿음과 진심이 깔려있다. 지금 당신은 그렇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출처 : 일소일빈
글쓴이 : 털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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