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림 과 명 화

[스크랩] 가족을 위한 기도.....Frederick Morgan

bizmoll 2009. 2. 3. 17:16



가족을 위한 기도 Frederick Morgan Motherly Love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여유를 주시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믿음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물질적인 풍요보다 마음의 풍요가 소중함을 느끼게 하시고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서로에게 고통을 주지 않도록 하소서.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저희에게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여유와 은총을 주소서. 교만으로부터 오는 자존심과 허영심을 모두 버리고 겸손함과 정직함으로 살아가도록 하소서. 작은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도록 하시고 모든 사람을 존중할 수 있는 겸허함을 주소서. 저를 위하여 다른 사람들이 있기를 바라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존재하는 기쁨을 느끼도록 하소서.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사랑 안에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소서. 삶이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주어진 삶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소서.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였을 때 욕하고 비난하기보다 용서하고 격려하며 포용할 수 있는 넓고 깊은 마음을 갖도록 하소서. 노력 없이 결과를 기대하지 않도록 하시고 성실과 정직으로 모든 일에 임하도록 하소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 가지의 일을 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진정한 하나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게 하소서. 미미한 나의 능력과 지혜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주신 것임을 잊지 않도록 하소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열린 가족이 되게 하소서. - 심 재 학- 여기서부터는 루프님의 블로그 아웃사이더가 말하는 일상에서 모셔온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가족애가 묻어나는 그림들 - 'Frederick Morgan'" 을 편집한 것입니다. An_Apple_gathering 1880년에 그린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사과 수확'이다. 눈부시게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날에 사과 수확을 위해 온가족이 총출동하여 탐스럽게 익은 사과나무 주위를 둘러싸고 천을 펼치고서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나무를 흔들어대는 소년과 여동생과 함께 사이좋게 천의한 부분을 쥐고서 떨어지는 사과를 받는 소년의 모습이 따뜻하다.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시선을 나무 위로 올려보는 여인의 모습도 좋다. 어느새 한가득 채워져가는 사과 바구니에 치맛자락 한움큼 차 있는 사과를 쏟아넣는 소녀의 모습도 그렇게 좋다. 모든게 다 좋게만 느껴지는 그렇게 눈부시게 밝은 빛이 느껴지는 행복한 그림이다. A_Day_On_The_River 어린 자녀를 태우고 뱃놀이를 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그 주변을 둘러싼 백조들의 모습이 마치 딴 세상처럼 느껴지는 따뜻함이다. 눈부시게 밝아서 실제로 저런 모습을 본다면 오히려 이질적으로 느껴질 만한 그림이다. 어린 나이지만 어딘가 기품있어 보이는 소녀는 백조 두 마리와 무언가 대화를 나누는 듯 한데... 백조는 소녀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 미운 오리새끼마냥 홀로 새까만 한 마리 새끼 백조는 소년의 손바닥에 놓여진 먹이가 안데르센의 마술같은 펜이라도 되는양 그렇게 다가가고 있다. 이런 소년의 행동을 보는 노젓는 어머니의 모습은 어쩐지 물에 빠질까 걱정하는 듯한 표정이다. 꿈에서 볼 수 있을까 싶은 그림. At_Scarborough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에 위치한 Scarborough 지역의 해안에 놀러 온 삼남매(?)의 모습. 멀리 물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발목까지 차는 얕은 물에서 막내 여동생을 업은 채 막 장난감 범선을 물에 띄우려고 하는 남동생을 바라보는 큰누나의 따뜻한 시선과 등에 업힌 건강한 막내 여동생의 시선이 또 그렇게 둘째에게로 향해있는 느낌이다. 과연 저 범선은 무사히 항해를 했을까? 어린 시절 누나에게 업히던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는 작품. 오늘은 열심히 조카녀석을 키우고 있을 누나에게 전화 한 통 해야겠다. Charity 음, 처음엔 시대가 19세기말이니까 작품속 아이들이 모두 소풍을 나온 한가족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목이나 잘 차려진 옷을 입은 채 빵 한 조각을 내밀고 있는 꼬마숙녀와 앉은 채 그 모습을 밝은 웃음으로 지켜보는 예쁜 누나와 애완견을 안고 시선은 꼬마숙녀에게 두는 꼬마신사가 귀족부인의 자녀들이고 맨발에 조금은 다른 차림으로 꼬마숙녀의 빵접시를 받으려 하는 두 남매가 옷차림이 조금 다른 느낌도 드는 걸로 봐서 생판 남남인지도 모르겠다. 기품있어 보이는 어머니는 귀족부인이 아닐까? 작품속에선 저렇게 따뜻한 풍경이지만 서민과 귀족의 빈부차이가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한 듯. Childhood_Sweethearts 꼬마 연인들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만한 커플. 가을 황금빛이 완연한 꽃밭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두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려서, 들국화로 치장한 소녀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반해버릴만도 한 작품.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그림은 역시나 귀족 자제들인가 보다. 옷차림이나 모든 것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으니... His_First_Birthday 우리나라로 치면 돌잔치를 치루고 있는 모습. 할아버지의 품에 안긴 오늘의 주인공과 축배를 드는 언니들의 시선은 모두 천사같다. 그 와중에도 강아지와 딴 짓을 하고 있는 소녀가 있고, 한켠에서 테이블을 정리하는 메이드는 그 자리에 끼지 못한 채 다른 공간을 차지하는 느낌이다. 커다란 원형식탁위를 장식하는 하얀 식탁보와 붉게 피어 만발한 꽃들의 밝은 색감이 눈부시다. Love_Me_Love_My_Dog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처럼 양치기 개와 더불어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여인의 모습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조금 멀리 보면 양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고 더 멀리서 목동인 남편이 서 있다. 바구니 한 가득 담겨진 붉은 과일(앵두?)이 여인의 붉은 얼굴빛과 엷은 핑크빛 원피스 그리고 화면을 가득 메운 붉은 색조와 어우러진 느낌. 모두가 사랑스럽게 느껴질만큼 평온한 하루였나 보다. The Danty Chair 바다에 대한 환상은 아마 이런 그림들 때문에 나오는 것이고 행복한 세 자매의 모습이 아름다운 것도 그림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두 언니가 팔걸이 의자를 만들어 어린 막내동생을 앉히고서 환하게 웃는 모습과 언니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서인지 행복에 겨운 웃음을 보이는 막내동생의 표정에서 그림속의 세자매는 너무나 낭만적인 가족애를 완성한다. 그런데 왜 우리 누나들은 저런 표정을 짓지 못할까? 아니다... 낡은 사진첩을 뒤져보니 나를 업은 채 환하게 웃는 둘째 누나의 모습이 보인다. 그림이라서... 환상이라서가 아니라 저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그림이 현실속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너무나 쉽게 망각하고 있는 것 뿐이다. 정말... 전화 한통 해야겠다. 포스트 출처 http://blog.naver.com/cyongjoon/100056166263 A Flood A Welcome for Daddy The Garland Going Home... Libera boys choir 'From the New World' by Antonin Leopold Dvorak 'Frederick Morgan'(1847~1927)은 19세기말~20세기초에 가족애가 묻어나 있는 인물화나 풍경화를 주로 그린 유명한 영국의 화가이다. 그 중에서도 주로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어린이들을 화폭에 담았다. 글그림 아웃사이더가 말하는 일상 | 루프 음악 뻣찌님 편집 하얀나리
출처 : 산그늘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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