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글을 들나물 공부하시는 님들 도움이 될까해서 다시 위로 올렸습니다>>
약속 미팅을 기다리다 오후 2시까지 점심도 못먹구, 약속은 펑크나고 해서
햄버거 하나 사서 들고 수리산 자락 들녘으로 갔습니다.
비온 뒤라 그런지 씨앗을 뿌릴려구 밭을 만지는 도시의 농부들
분주합니다.
)
미나리
)
취나물이 올라오네여
)
이뇨제로 쓰이는 쇠뜨기
)
머위, 항암효과 있다죠
)
흔하고 보긴 이래두 맛이 좋은 망초
)
아욱국 끊이듯하는 소리쟁이
)
냉이
)
꼬들빼기
)
어혈을 풀어주고 정력에 좋은 엉겅퀴
)
간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은 돌나물
)
나도 냉이
)
민들레
)
씨가 어디서 날라왔는지.. 곰취도 보이공
)
쑥.. 다 아시죠
)
꽃다지
)
나도냉이 가운데 있는게 황새냉이
이렇게 들나물들을 만나는 산책을 시간 반 하고나니 머리가 한결 가벼워집니다요
저녁엔 씁쓰름한 향기 쑥국이 먹고 싶었는데
쭈그리고 앉아 뜯기도 뭐 해서
소리쟁이 한 줌 뜯어서 왔습니다.
세상사 다 그렇구 그런 것.
님들 맘 편히 먹구, 머리 아프면 잠시 산과 들로 산책하면서 건강 다지자구여
건강이 제일입니다요~
산국
출처 : 한국 자연산 약초
글쓴이 : 산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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