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산

[스크랩] 산행시 준비물

bizmoll 2009. 1. 20. 17:06
산행준비물

사용이 편하고 색상은 눈에 잘 띄며, 방수가 잘 되고 가벼우면서 산행목적에 알맞고 , 등산전문가에 의해 검증이 되었는가를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낭은 가장 중요한 장비의 하나이다.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자기의 체형에 꼭 맞는 것이 좋다. 따라서 새것으로 구입하는 것보다는 오래 사용하던 편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편안한 산행을 위한 지름길이다


모자는 잊으면 안되는것이 모자다.산의 직사광선은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머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모자는 센스있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젊은 차림새로 입고 싶다면 캡타입을, 차분한 코디네이트라면 햇타입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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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의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다치기라도 하면 붕대가 되기도 하고, 땀을 닦는데도 사용하며 기타 산행중 수없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스카프이다. 스카프는 장식용이 아니므로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부드럽고 큰 것, 면으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카프는 국립공원별로 수없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가격은 1천원에서 5천원까지 다양하다.

여름복장-여름은 경쾌하며 시원하게 입는다. 햇볕이 강하면 산은 상상 이상으로 덥기 때문에 티셔츠나 반소매 폴로셔츠만 입어도 상관없다.단지 햇볕은 노출한 피부로부터 수분과 동시에 체력까지 빼앗기기 때문에 무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얇은 긴소매에 셔츠를 입고 가자. 바지는 넉넉한 형의 것이나 신축성이 있는 트레킹팬츠와 같은 슬랙스나 짧은 바지, 스트레이츠 팬츠등 스포티한 것으로 입는 것이 좋다.봄가을 복장-봄이나 가을에는 조금 시원한 복장을 한다.내의 위에 두꺼운 긴 소매 1장정도로 걷다가 추운 듯하면 그 위에 덧입으면 된다. 내의는 땀을 발산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고 그위에는 등산용 셔츠와 같은 면혼방 셔츠를 입는다.추리닝과 같이 목이 없는 타입을 입게 되면 스카프등으로 목주변을 장식하면 멋스럽다. 겨울 복장-본격적인 겨울산 이외에는 기본적으로 봄,가을 복장에 옷을 더입는다.걸을 때는 셔츠나 츄리닝셔츠위에 얇은 스웨터나 다운조끼등을 입는다.방한용으로 자켓을 입고 장갑은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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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식-산길을 걸으면상상외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잠깐씩 휴식을 취하거나 걸어가면서 수시로 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이 좋다. 고칼로리이면서 소화가 잘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부피가 작아야 한다.엿이나 초콜릿가 대표적인 것들이다.쇠고기포나 소세지등 염분이 포함된 것도 좋다. 비상식-비상식은 산에서 길을 잃는등 비상시에 필요하므로 고칼로리로 휴대성이 뛰어난 것이 좋다.비상식도 당분이 많이 포함된 초코릿이나 엿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행동식과 비상식은 분명하게 구분해 두어야 한다. 정작 조난을 당했을 때 먹을 것이 없다면 안되므로 비상식은 절대로 먹지 않고 가지고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통의 중요성은 당일산행이건 장기산행이건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산에는 물 마실곳이 많지 않으므로 물통을 반드시 지참한다. 땀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흘러나오는데 물 마실곳이 그다지 많지가 않다.등산입구를 통과한 이후부터 하산까지는 물을 마실수 없다고 생각하는편이 좋다.몸밖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빨리 보급해 주기위해 물통은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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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이나 릿지산행에서 주로 사용하는 로프는 일반 산행시에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50m 이상의 암벽용 로프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10m 내외의 것으로 준비해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산행에는 둥근모양의 일반로프보다는 띠형상의 슬링이 더 유용하다. 계곡산행이나 험한 능선산행, 겨울철 산행에는 꼭 준비하도록 한다.나이프,포크등이 일체형으로 되어 접어 넣는 형태로 된 다기능나이프가 콤팩트 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이 편리하다.다기능 나이프로 유명한 것은 10가지 기능이 갖추어진 스위스 아미나이프지만,등산에는 그렇게까지 많은 기능은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스푼,포크,나이프,깡통따개 정도다.시중에 팔리고 있는 다기능 칼중 필요한 기능 다섯가지 정도로 나이프가 있으므로 구입하면 좋다..성냥이나 라이터는 물에 젖지 않도록 별도로 비닐포장하여 준비한다. 아무리 당일산행이라 해도 반드시 준비해두어야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산행중 담배를 못피우게 하면서 라이터를 못가져올라가게 하는 이상한 제도가 생겼다. 물론 산불예방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산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간의 목숨 아닐까? 아무리 못가져가게 하더라도 반드시 숨겨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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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이나 헤드랜턴은 혹시 닥칠지도 모를 야간산행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 당일 산행일지라도 산에서의 일은 아무도 장담 못하므로 꼭 준비하도록 한다.헤드랜턴이 편하고 가볍다. 시계는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 물론 없어도 많이 불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깊은 산속에서는 시간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하면 준비하도록 한다.요즘은 시계에 고도계와 나침반, 온도계까지 부착된 것도 많이 나와 있다.

세면도구는 당일산행시 수건정도만 준비하고 숙박을 할 경우에는 비누와 치약정도를 준비한다. 샴푸는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가급적 배제해야 한다.요즘은 치약,치솔을 준비하기 보다 가그린류를 준비해 가는 산악인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생각보다 개운하고 칫솔이 비위생적임을 감안할 때 건설적인 방법 같다.면장갑은 여러모로 쓸모가 있으므로 한두장 준비하도록 한다. 숙박, 취사를 할 경우 뜨거운 것을 들 때도 필요하고, 가파른 산길을 오를 때 손을 보호해 준다.



비옷과 우산 우비-산에서는 청천 하늘에 갑작스러운 천둥이 치는등 날씨변덕이 심하다.산에서 비를 만나면 생사와 관련되는 경우까지 있다.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 즉시 돌아 가도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돌아갈 길도 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판초는 편리하게 한번 뒤집어 쓰기만하면 된다.머리에서부터 뒤집어 쓰기 때문에 배낭까지도 보호할 수 있다. 모든 방향에서 비를 뿌리고 신발부분이 젖을 때에는 레인웨어가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배낭커버는 비싸지 않고 둘둘 말아 넣으면 자리도 적게 차지해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등산화-등산화는 등산에서 가장 중요하다. 발에 맞지 않는 등산화를 신고 하루종일 산을 걷는다는 것은 고통 바로 그자체이다.등산용 신발에는 천으로 된 등산화와 가죽으로 된 등산화가 있는데 가벼운 천으로 된 제품이 좋다. 약하고 쉽게 젖는다는 결점이 있지만 최근 나오는 것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죽 가드를 붙이거나 철로 만든 패드가 들어 있느것도 있다. 가죽제품은 오래 사용해야 길들여 진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수나 방호면에 우수하다. 배태랑들이나 전문가가 아닌다음에는 천제품을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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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는 단독산행의 경우에도 2~3인용을 준비한다. 짐을 넣고 발뻗고 자려면 1인용은 아무래도 좁기 때문이다. 텐트는 바닥과 후라이가 중요한데 방수가 확실해야 한다. 텐트안에서 잘 때에는 공기가 통할 만큼의 공간을 반드시 열어놓아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아무리 추워도 절대로 텐트 안에 불을 피워넣고 자는 일은 없도록 한다.매트리스는 흔히 빨래판이라 불리우는 엠보싱 매트리스가 보온 효과와 쿠션이 가장 좋다. 가격도 1~2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매트리스는 잠잘 때 배기지 않도록 해주고, 쉴 때에도 편하게 쉴 수 있으므로 여유 있을 때 장만 해 놓도록 한다. 은박 매트리스도 텐트 바닥에 까는 데 무리는 없지만 습기가 잘 차 오른다.


장기산행시 텐트가 없어도 침낭과 침낭커버 만으로로도 비박을 할 수 있으며, 산장에서도 필요하므로 침낭을 먼저 준비하도록 한다. 더구나 요즘은 지리산, 설악산 등지에서도 야영을 금지하므로 좋은 침낭을 하나 장만하는 것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오리털 동계침낭은 20만원을 상회하고, 조금 낮은 가격의 침낭도 보통 10만원 이상이므로 여유 있을 때 준비해두도록 한다.


취사도구로는 버너와 코펠이 있다.
버너-버너에는 가스버너,휘발유버너,석유버너,고체연료등이 있으나 안전하고 가벼운 가스용버너가 편리하다. 가스버너는 바람에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없느곳에서 사용한다. 가능하면 알루미늄 바람막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스통이 반사된 열을 받아 폭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가솔린버너는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매력이 있으나 휘발성이 크므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석유버너는 냄새가 심하고 예열이필요하므로 최근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장기산행을 할 경우에는 헤드랜턴과 함께 가스랜턴이나 대형 랜턴 혹은 양초랜턴을 준비한다.가스랜턴은 밝기 조절이 용이하고 가볍다. 대형 랜턴은 무거운 대신 편리하다. 양초랜턴은 분위기를 잡는데 아주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라디오는 높은 산을 오를 경우 꼭 필요하다. 커다란 라디오보다 작으면서도 주파수가 잘 잡히는 것으로 준비한다. 1~2만원이면 살 수 있다.고산지역을 갈 경우 일기불순으로 고생할 염려가 있으므로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기상정보를 청취하도록 한다.

자바라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5천원~1만원만 주면 훌륭한 물주머니를 구입할 수 있다. 배낭에 넣기도 좋고 어깨에 맬 수도 있으므로 소홀히 하지 말고 꼭 준비하도록 한다. 산장이나 야영장에서만 야영할 계획이라면 굳이 물주머니가 필요하진 않다. 하지만 산행이라는 것이 언제나 똑같을 수 만은 없고, 언제 비상사태에 닥칠지 모르므로 만일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외로운 오솔길을 걷는듯한 삶에~
글쓴이 : 산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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