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예 품

[스크랩] 애기노리개.장기.쌍육.바둑.(조선시대의놀이)

bizmoll 2013. 12. 31. 08:57

 회양목장기알

특징은 宮이 文字 武字 로 표기됨

 애기놀이개  은파란 자물통 안경집 방울

 

 

 

 

 장기판

 일본장기판

 생육

주   기      쌍육 : 주사위를 던져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악삭, 십이기, 육채라고도 한다. 주사위가 모두 5이 나와야 이길 확률이 높으므로 `쌍육`이라 한다. 쌍육판에 흑백의 돌 각각 12개를 형식에 따라 벌여 놓고, 2개의 주사위를 죽통에 넣고 흔들어서 빼내 그 나온 수 만큼 돌을 전진시켜 적진에 먼저 들어가면 승리한다. 대개 사대부등 유식층의 남녀간에 행해진 놀이로, 특히 중류이상 부녀자들이 즐긴 놀이

 바둑판 과 알

19줄보다 17줄이 더 재미있을 수도"
우선 19줄이 17줄보다 반드시 더 재미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바둑, 장기 등 여러 가지 게임에 관한 인공지능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시즈오카 대학의 이이다(飯田) 교수는 19줄보다 17줄이 더 재미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17줄 티베트 돌바둑판.


이것은 19줄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대략 361!/4(패, 후절수 등과 같이 이미 둔 곳에 돌을 들어내고 다시 둘 수 있는 경우는 제외함) 정도로 본다. 이것을 계산하면 10의 700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된다. 17줄의 경우도 289!/4가 되는데 이것도 만만한 숫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4로 나누는 이유는 바둑판은 상하좌우 대칭의 구조로 되어 있어 4면으로 나뉘어 지며 각 면의 착점은 동일한 경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엄청난 경우의 수 때문에 인간에 필적할 수 있는 컴퓨터 대국 프로그램의 개발은 거의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적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대국 프로그램 중 가장 강한 것이 10급 정도의 기력을 갖고 있다고 최일호 교수는 설명했다.

체스는 컴퓨터가 인간 이겨


한편 체스의 경우는 상대적인 경우의 수가 적어서 컴퓨터 디프블루II(Deep blue)가 1997년 1500년 체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던 러시아의 게리 카스파로프를 6전 2승 3무 1패로 물리쳤다. 공식 경기에서 로봇이 인간을 처음으로 패배시켰는데 그 대상이 세계적인 천재라는 체스챔피언이라는 점에서 세계가 경악했다.

물론 딥 블루의 승리는 딥 블루의 프로그램을 설계한 프로그래머에게 공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정확한 지적이다. 딥 블루가 카스파로프보다 순간적으로 수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할 수 있지만 그것을 계산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만들어 준 것은 체스에 대해 이해가 높은 프로그래머라는 뜻이다. 즉 프로그래머는 카스파로프와 직접 대결하여 체스 경기를 이길 수는 없지만 프로그래머가 입력시킨 수많은 경우의 수를 딥 블루가 저장된 정보에서 불러드릴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카스파로프가 패배했다는 것이다.

여하튼 바둑판이 17줄에서 19줄로 자연스럽게 발전했다는 가설의 또 다른 문제점은 17줄보다 19줄을 그리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9줄에서 17줄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단순한데 반하여 19줄을 만들려면 적어도 17줄 바둑판을 먼저 그리고 그것을 크게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즉 재미 면이나 제작 면에서 힘든 19줄로 변형될 이유가 크지 않다는 지적으로  게임론의 측면 즉 19줄이 17줄보다 더 재미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규모가 크게 되었다는 설명이 궁색해진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17줄에서 19줄로 변경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믿는다.

바둑판 과거에는 달력으로 사용


정창원에 보관된 바둑판, 한국에서 7세기경 전해진 것으로 추정하며 테두리가 없다.

일본의 안도(安藤如意) 교수는 17줄에서 19줄로 변한 것은 중국 당나라의 달력개정에 의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다니오카 이치로는 원칙적으로 수나라에 이미 19줄이 출토되었기 때문에 당나라에서 19줄이 처음 나타났다는 설 자체는 부정되지만 당나라와 수나라의 개국 연대상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둑판이 점이나 달력으로 사용되어 졌다는 설명에는 많은 학자들이 동감한다. 중국의 고전인 『현현기경』에는 1년은 360일(바둑판은 19X19에서 천원을 빼면 360이 됨)이고 바둑판의 9개의 성(星)은 구요(九曜), 4개의 방향은 동서남북을 나타내고 4개의 귀는 사계절을 표현한다고 설명된다. 이런 설명은 바둑판을 점으로 사용했다는 것과도 연결되어 기원전 11세기 주나라 시대의 음양오행설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즉 수나라 또는 당나라로 확정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17줄과 19줄이 수나라와 당나라 때 동시에 발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도 있다.

다니오카 이치로는 대략 춘추전국시대가 끝나는 수나라 시대에 점을 담당하는 관리가 바둑판은 17줄보다 19줄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설명하여 19줄로 변경되었다고 가정했다.

한편 7세기경 한국에서 전해졌다고 알려진 일본의 정창원에 보관된 19줄의 바둑판에는 테두리가 없다. 즉 그려져는 있으나 이 선 위에 무리를 해도 돌을 올려놓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는 17줄로 바둑이 두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달력이나 점의 목적으로 테두리 부분을 포함하니까 자동적으로 19줄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둑의 기원 '천체관측설'


여하튼 바둑의 기원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천체관측설’이다.

농경(農耕)사회였던 고대에는 별들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일이 매우 중요했다. 고대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한 황하유역에는 해마다 홍수가 범람하여 선사시대 때부터 자연스럽게 천문학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는데, 당시 하늘의 별자리를 표시하던 도구가 발전되어 오늘날의 바둑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천체관측설’에 오청원 기성도 다음과 같이 동조했다.

바둑은 당초부터 천문학을 연구하는 도구로 태어났고 요임금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요임금이 부족한 아들 단주에게 바둑을 가르친 것은 바둑을 공부하면 천문학을 연구하는 역(易)이나 제례에 관한 교양을 터득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뜻이다. 간단하게 말하여 아들에게 제정(祭政) 중에서 제(祭) 쪽을 맡아 일하고 정치에는 손을 떼라는 뜻을 함축한다.

바둑을 한자로 기(碁) 또는 혁(奕)이라고 쓰는데 혁(奕)ㆍ역(易)ㆍ의(醫)는 중국발음으로 '이'라고 읽으며 력(曆)은 '리'라고 발음하니 비슷하게 닮았다는 점도 이 가설에 무게를 실어준다.

먼 옛날 중국의 통치개념이 제정일치가 기본이었기 때문에 역이나 천문이나 천명, 즉 신의 명령이나 암시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이 오청원 기성의 생각이다.

가장 오래된 바둑판은 티베트서 출토된 3000년전 것


한편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돌바둑판은 20세기 말 티베트 왕의 유적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티베트 바둑은 왕족과 승려들이 주로 두었는데 17줄이다. 지금까지는 1952년 중국 하북성 망도에서 출토된 17줄 돌 바둑판(후한시대 서기 182년)이 가장 오래된 것이었다.

출처 : colorplaying
글쓴이 : tex1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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