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Betula ermani(사스레나무)

須菩提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得聞如始言說章句 生-實信不

 

 

과:Betulaceae(자작나무과)

학명:Betula ermani

속명:사스레나무

영어명:Erman's Birch

독어명:Gold-Birke,Kamtschatka-Birke

 

 

중국,일본. 우리나라의 남부,중부지방의 고산지대,백두산등지에 분포하는

잎지는 교목으로 고산성식물이지만

이곳 유럽에서는 공원등에 많이 심어져 있어 종종 만날 수 있는 나무입니다.

고산지대에서는 관목 혹은 소교목으로 자랍니다.

20m까지 자라고 성장은 비교적 느린편이고

한줄기로 곧게 자라기보다는 두세개의 큰줄기가 나무의 밑둥치부터 자라

수관부분이 성기고 널찍하니 퍼지게 됩니다.

 

암꽃과 수꽃이 같은 나무에 있는데 3-4월에 꽃이 피고

수정은 바람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9-10월에 열매가 달리게 됩니다.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아주 흔한 수종이 자작나무(,Betula,Birke)인지라

사실은 이 사스레 나무를 만나게 되기까지는 자작나무쪽으로는 거의 관심이 없었던 터였습니다.

몇년전 겨울 유난히 수피가 아름다운 나무를 보고 다가가 살펴보니

바로 우리의 사스레 나무였습니다.

 

 

겨울햇살 아래 하얗게 반사된 수피를 바로 손으로 만져보았더니

나무의 껍질이라기 보다는 두터운 고급벽지의 매끈한 부분을 만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회적갈색 혹은 거의 회백색으로  종이장처럼 벗겨져 줄기에 붙어 있는데

햇살에 반사되어 빛나는 모습은 언제보아도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수피를 벗겨보면 안쪽에는 옅은 살구색의 속피가 대조되어 보입니다.

해가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 양수이고

토양은 가리지 않아 키우기에 편합니다.

건조한곳이나 습기가 많은곳

산성에서 약 알칼리성의 토양까지 별 문제없이 자랍니다.

목재로도 가치가 있어 가구재 혹은 기구재 건축재 조각재 등으로 쓰이고

수액을 채취해 마시기도 한다합니다.

번식은 씨앗으로 합니다.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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