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과 식 물

[스크랩] Belamcanda chinensis(범부채)

bizmoll 2013. 7. 30. 10:26

Iridaceae(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범부채속에는 이 한종만이   존재하는 조금은 외로운 식물이지요.

중앙아시아,중국, 인도,한국,일본에 걸쳐 분포하는데

높이 50-100cm까지 자랍니다.

꽃은 6-8월에 걸쳐 피는데 아침에 피었다

저녁이면 오므라 들지만

꽃대 하나에서 계속 피어 나오기 때문에 여러날 동안 피어있는 느낌을 줍니다.

 

이곳 독일에선 Leopardenblume(레오파드꽃)

영어권에서는 Blackberry lily,Leopard Lily 라고 부릅니다.

 

민방에선 뿌리(근경)을 약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간과 폐에 좋고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 앉게하고 등등

효과가 많더군요.

그래고 꽃이 예뻐서 저는 좋아합니다.

큼직한 잎도 시원스럽구요.

잎무더기 속에서 시원스레 꽃대가 올라와서는 꽃이 피어

멀리서 부면 마치 나비가 날라가는 듯 보입니다.

 

양지 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땅을 좋아 하구요

겨울에는 서리 방지를 위해 낙옆이나 짚으로 덮어주면 좋습니다.

 

꽃이 지면  용수철처럼 도르르 말리면서 떨어집니다.

 

꽃잎의 얼룩무늬 때문에 범-이 붙은게 아니가 싶네요.

 

직접 씨앗을 뿌려서 키운것인데

어린 싹을 달팽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곳 민달팽이 무섭습니다.

어른 손가락보다 크고 굵은 넘이 기어 가는걸 보노라면... 

달팽이콘 수없이 뿌려서 피운 꽃이지요.

 

 

씨앗의 모습입니다.

영어권에서 'Blackberry Lily'라고 부르는 게 이해가 됩니다.

 

생각보다 한국의 정원에서 많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게 여기는 꽃입니다.

키우기도 쉽고 꽃도 예쁜데...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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