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북아프리카에 걸쳐 자라는 리좀을 형성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붓꽃과는 조금 다른 특징들이 이 붓꽃의 매력입니다.
첫번째가 상록성 즉 늘푸른잎이라는것과
꽃보다는 한겨울과 봄이 지날때까지 달고 있는 빨간 씨앗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은 꽃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수도 있는
Stinking iris입니다.
약하게 나는 냄새를 향기 혹은 악취로 나누는건
개개인의 취양이겠지만
악취에 민감한 저에게 별 거부감이 없는걸 보니 악취는 아닙니다.
빨갛게 달리는 씨앗때문에 Coral iris라고도 부르구요.
물빠짐이 좋은 반그늘을 선호하지만
양지에 심어도 별 무리없이 자랍니다.
일반적으로 iris가 물을 좋아하는데 반해
건조에 견디는 힘도 좋구요.
우리정원에서 몇해째 겨울을 지내면서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고 있으니
내한성도 좋다고 봐야겠지요.
키는 약 80cm정도까지 자라고
5월-6월에 꽃이 피는데
꽃은 무심코 지나칠정도로 눈에 뛰는 색깔은 아닙니다.
빛바랜듯한 옅은 노란색에 갈색과 파란색 그물무늬가 어우러져 있어
화려하거나 산뜻한 느낌보다는 침착한느낌을 줍니다,
번식은 포기 나누기로도 하고
씨앗으로도 발아가 잘 됩니다.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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