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Camellia japonica `Higo Kyo Nishiki(히고동백 키요 니시키)

히고 동백은 일본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동백이지만

서구세계에서는 아직도 널리 퍼져 있지는 않는 동백입니다.

그 덕분에 자료도 그만큼 드물구요.

 

 

히고 동백은 Camellia japonica에 속합니다.

Higo란 이름은 사무라이시대에

처음 이 동백을 수집하고 개발시킨 지방의 이름으로

오늘날 Kyushu섬에 있는 구마모토현의 옛이름입니다.

히고동백이 현대의 식물학자들이 발견했을때의 모습이

야생종처럼 보이긴 하지만

종간의 교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순수 야생종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보기로는 

혼수(Honshu)의 산악지대에 자생하는

Camellia rusticana 와 Camellia japonica 간의 교배종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다른종과의 교배가 이루어진것도 간과 할 수는 없는데

만약  모든 종이 Camellia rusticsna와만 교배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그후 오랜 기간동안 더 변화가 이루어 졌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히고 동백의 특징은

우선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한 느낌을 줍니다.

꽃잎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장에서 9장 사이로 길이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대부분이 홑꽃이고

아주 드물게 반겹꽃도 있습니다.

꽃잎은 두꺼운편으로 가죽느낌을 주고

종종 무지개 빛깔로 기본색상위를 덮고 있습니다.

 

수술의 수는 100-250개 사이로 흰색 황금색 혹은 분홍색 빨간색 등 다양해서

그 색깔이 꽃의 전체 색깔에 영향을 주는데

이 수술의 모양이 아주 독특하여

멀리서 보아도 아하~할 정도로 눈에 뜁니다.

수술은 원기둥모양으로  촘촘히 나 있는데

매화의 수술과 느낌이 비슷하고

암술은 넓은 원모양의 수술 위로 솟아나와 있습니다.

 

꽃의 색깔은 매우 다양해서

흰색 분홍색 짙은 붉은색 혹은 여러무늬가 섞여 있는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백은 향기가 없는데 반해

히고 동백은 향기가 있습니다.

 

잎도 변화가 다양한 편으로

몇몇종은 특별히 잎이 두껍고 튼튼한데

이것이 히고 동백의 특징 중 하나로

일본의 애호가들이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꽃이 없는 기간동안 잎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서구의 경우 히고동백은 일반 정원수로 심겨지고 있지만

일본의 경우 히고 동백은

특히 분재의 소재로 많이 선호가 되고 있습니다.

분재잡지에 오래된 히고동백의 사진이 실려진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시댁의 정원에 심겨져 있는 히고 동백입니다.

이름은 Kyo Nishiki...혹은 Brocade of Old Kyoto

 

 

짙은 분홍색의 꽃잎에 옅게 흰색의 무늬가 들어있습니다.

 

 

꽃잎의 넓이가 약 10cm정도이구요.

수술의 갯수는 약 130-150개 정도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에 속한다고 합ㄴ다.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 덕분에 벌써 꽃이 폈습니다.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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