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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사람의 등불, 모든 신경의 구심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눈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였고 |
그 관심은 수없는 비방을 낳았다. 눈을 밝게 한다는 것은 생활을 밝게 하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
비방 중 여기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효력이 뚜렷한 것만 골라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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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병으로 약해진 시력을 되찾게 하는데 |
쑥을 태우면서 그 위에 뚜껑을 씌우면 씌운 뚜껑에 그을음이 낀다. 이 그을음을 모아 1잔의 물에 타서 눈을 자주 씻는다. |
-. 눈을 밝게 하고 간을 보하며 풍질을 예방하는데 |
·회화나무 목이버섯 75g, 얼음 75g, 검은콩 반 홉을 물 4사발에 달여 반이 되면 3~5차 나눠 마신다. |
-. 눈이 갑자기 어두워 물체가 안 보이는 증세에 |
· 생강을 썰어 혀로 핥는다. |
-. 눈을 밝게 하는데 |
·결명차(화부차)를 복용한다. |
결명차(決明子)라는 이름 그대로 눈에 좋은 약이다. 결명자를 볶아 끓인 차를 결명차라고 하는데 |
예로부터 눈을 밝게 한다 하여 널리 애용해 왔고 효험도 대단하다. |
· 오마환(烏麻丸)을 복용한다. |
검은깨 5근(3kg)을 찧어 물 3사발에 끓여 여기에 꿀 1근을 넣어 풀처럼 되도록 졸인 후 뽕잎 가루 1근을 섞어 |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빚어 식후마다 따뜻한 물에 50~100알씩 먹는다. 복용시 찬 것을 먹어서는 안된다. |
· 부상지보단을 복용한다. |
검은깨 5근(3kg)을 9번 찌고 말려 백하수오 2.5근, 적하수오 2.5근, 검은콩 1되를 섞어 다시 9번 찌고 말려 |
여기에 초여름에 자란 뽕잎 3근을 넣어 가루를 내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매일 식후마다 물에 50~100알씩 먹는다. |
· 초여름에 자란 뽕잎을 잘 씻어 말려 가루로 만든 것 600g, 검은깨 150g, 결명자 볶은 것 150g을 합하여 |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빚어 30~50알씩 식후에 먹는다. |
· 쌀 10숟갈, 댑싸리 씨 5숟갈로 매일 죽을 쑤어 먹는다. |
· 광나무 열매(여정실,女貞實)를 그늘에서 말려 1일 4~10g씩 달여 2회로 나누어 마신다. |
· 올방개 전초를 1회 5g정도씩 하루 2~3회 달여 마신다. |
·진득찰 잎과 줄기를 단옷날 채취하여 술과 꿀을 묻혀 9번 찐 뒤에 가루를 만들어 꿀과 함께 오동씨 크기의 알약을 빚어 |
60~70알씩 복용하면 좋다. 장복하면 아주 좋다. |
· 패랭이꽃(석죽)씨를 1회 2~6g씩 달여 하루 2~3회 복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