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외로움 이라도
꼭 껴안고 친구 해 보려
쓸쓸한 파도 소리
구슬픈 갈매기 소리
친구해 주려 바닷가 산책 나섭니다.
홀로 걷는 내 앞을
긴 그림자 앞서 걷고 있네요.
그 모습이 처절히도 외로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눈물 속 환영이었나요
홀로 뜬 별이 만들어 논 허상이었나요
외로운 그림자 옆을 또 하나의 그림자가
나란히 걷고 있네요.
슬그머니 손을 잡아 봅니다.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이
아 ~~꿈에도 못 잊을 당신이군요.
어깨도 나란히 가까이 대어 봅니다.
바람에 날리는 내 사랑 당신의 머릿결이
내 얼굴을 어루만져 주네요.
비로소 행복한 미소 내 얼굴에 어립니다.
욕심을 내어
당신의 가는 허리에
두 손을 두르고 얼굴을 마주 합니다
내 그립고 그리운 당신의 고운 미소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터질 듯 마구 뛰네요.
당신의 입술에서 나는 향기 맡으며
나는 해풍에 실려 허공을 날고 있나봅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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