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걸 스

[스크랩] About 안소희>> ( 내면이 더 멋진 18살소녀 )

bizmoll 2009. 2. 3. 21:22

"(유빈) 소희양은 겉으로 봤을 땐 너무 귀엽고 토끼 같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성격이 정말 좋아요. 안 보이는 곳에서 챙겨주고 그런 편이라서. 정말 막내 같지 않은, 언니 같은 막내라서 제가 맏언니지만 든든한 거 같아요."
                                                                                                     
                                                                                                 - '우주 정복'에 나선, 못 말리는 소녀들 中 -

인터뷰에 서툴고 낯가림도 심한 편이지만 안소희는 "이제 시작이니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조심스레 말했다.

"가수도 연기자도 이제 시작이예요. 어느 하나만 선택하라는 것은 생각해보지도 못했어요. 둘 다 포기하지 않으려 해요."
연예계에 적응하는 게 솔직히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는 15살 소녀 안소희. 그럼에도 그는 1집 활동도 마무리했고, 영화도 개봉을 하니 무서운 게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또래에 비해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 고등학교에 올라간 뒤 대학교에도 꼭 가고 싶다고 바람을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안소희 "가수와 연기자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인터뷰) 中 -




▼ 어떻게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나?

초등학교 6학년때 인터넷에서 오디션 공고를 보고 아는 동생하고 같이 JYP로 갔어요. 부모님께서 그러시는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남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디션에서 부른 곡은 생각나지 않지만 보아 선배님의 춤과 노래를 했구요, 당시 문근영씨의 ‘어린 신부’가 개봉했었는데요 그 연기를 따라했어요.

▼ 지난해에는 데뷔하고 아주 바쁘게 지냈는데 학업과 병행 하는 게 힘들진 않았나?

다들 학교는 가지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학교는 거의 매일 꼬박꼬박 나갔어요. 1교시밖에 못하고 나오는 날도 많았지만 스케줄이 없으면 수업 다 받았어요.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공부는 잘 하든 못 하든 욕심이 많거든요. 성적이 많이 떨어져 속상했어요. 데뷔 전까지는 학교 마치면 밤늦게 까지 매일 5~6시간 춤, 노래를 연습했어요. 데뷔 전후에는 중국어 공부를 많이 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많이 하고 싶어하는 일 하니까 힘들다기보다는 마냥 좋았어요.

▼ 어떤 배우, 가수가 되고 싶나?

개성있는 배우요. 어떤 역을 하든지 ‘안소희같다’ ‘소희스럽게 했다’는 말을 듣게 됐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배우는 전도연, 박해일, 배두나 선배님이요. 이 배우들이 출연하면 스크린에서는 그 분들 밖에는 안 보이는 것 같아요. 관객을 빨아들이는 힘이 대단해요. 가수는 지난해 내한공연도 봤는데 비욘세를 존경해요.

- [인터뷰] “소희스러울 때까지”, 안시크의 포스 中 -




안소희를 보고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라며 10대 때의 활동을 떠올렸다는 그는 “그런데 나는 소희처럼 열심히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소희는 마냥 어려보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속이 깊은 친구에요. 아주 어른스럽고 프로답게 책임감도 있더라구요”

- 김민희 "이제는 배우라 불리고 싶다" 中 -




(민희) 소희 양은 굉장히, 제가 봤을 때 소희 양은 어린아이 같지 않았어요. 나이가 열여섯 살인데 ‘아, 열여섯 살인 친구가, 어떻게 현장에서 저런 행동과 저런 자세가 될까’, 솔직히 그 나이 때 저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제가 훨씬 더 어렸던 것 같아요. 굉장히 어른스러워요, 차분하고. 감독님이 말씀하시거나 조언하실 때 옆에서 듣고 그러는 자세가, 아이들은 좀 어릴 때 산만하고 그런데, 소희는 집중력이 굉장히 강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차분한 성격이어서 촬영 내내, 오히려 이미숙 선배님도 그러셨고, 제일 어른 같다고 하셨어요. 극중에서도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 어른 같은 아이 연기를 하잖아요? 실제 소희 양도 진짜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뜨거운 것이 좋아> 김민희 & 안소희-공감과 위안이 됐으면 해요 中 -




"지금 좋아해주시는 이 분위기에 휩싸이거나 취하지 않고 길게보고 활동하고 싶어요. 그리고 편해지려 하지않고 한결같이 처음처럼 열심히 하고 싶어요. "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첫 단추를 잘 끼고 싶다는 소희에게 소희 양이 아닌 소희 씨라고 저절로 호칭이 옮겨간 이유다.

- 소희 양(?),소희 씨(!) 中 -




▼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해서 가수 데뷔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미래가 불투명했죠. 하지만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물론 친구들처럼 놀지도 못하고 공부할 시간이 줄긴 했지만 ‘나중에 더 잘되면 더 좋은 거’라고 좋게 생각했어요. 오히려 힘들었던 건, 정말 열심히 연습한다고 했는데 노력한 만큼 실력이 늘지 않는 거였어요. 실력이란 게 꾸준히 느는 게 아니라 정체되는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친한 친구랑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 [컬러풀 인터뷰] ‘텔미 신드롬’ 원더걸스 막내 소희 中 -


 



여기까진 가감없는 소희의 인터뷰 내용


특별한 사족을 붙이진 않겠음... 그냥 읽고 각자 느낌대로 받아들이길..ㅎㅎ

 

 

 

 

 

 

 

 

 

 

 

 

 

 

 

 

 

 

 

 

 

 

 

 

 



여기서부턴 소희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생각


내 팬질에 있어서 가장 두근거리게 하는 상상은...
소희의 10년 후에 대한 상상이다




↑ 개인적으로 팬질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소희의 말이었다.
10년... 아니 그 이상을 바라보는 아이...
그냥 지나가는 답변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난 이걸 보고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달까? 팬으로써 믿음이 좀 생겼다고 할까?
소희의 가능성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소희 자체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한방 맞은 기분이었다..
아직 어리지만 프로의식을 점점 갖춰나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한 말...
작년 말 한창 아팠을 적... 이 바보 무대를 생글생글 잘 끝마치고 나서야 쓰러졌던 사건을 생각해보면
여러 서툰 면도 있지만 그래도 기본 의식이 갖춰져 있다는데에 난 의심을 품지 않는다..




↑ 실력이 늘지 않아 속상하다는 소희...
물론 팬인 나조차 소희의 실력에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간혹 소희가 연습이나 하는거냐? 라는 비아냥 섞인 물음에는 속이 쓰리다..
천천한 걸음이긴 하지만 소희는 분명히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 소희를 표현하는 말 중에 좋아하는 말이다.
흰 종이 같은 아이...
어떤 색을 입혀도 그것을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 앞으로도 그런 사람이길...ㅎㅎ



난 소희의 과거, 현재, 미래 전부를 보며 소희 팬질을 계속 할 생각이다..
소희에게는 그만한 애정을 쏟을 가치가 있다고 믿으니까..

덧붙여...지금 소희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10년 후에는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할지도 모를 일이다...
"저 원래 안티였는데... 지금은 팬됐어요." 이런 이야기에 댓글 달아주면서 말이다...^^

 

 

 

 









출처 : 스타 직찍
글쓴이 : zr3fdf33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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