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산

[스크랩] 손발쓰기 펌

bizmoll 2009. 2. 3. 21:11
발쓰기

 암벽빙벽 기술



오버행 크랙에서 발과 다리를
걸어줌으로써 팔의 힘을 절약할 수 있다.
 

암벽등반시 발쓰기는 중요한 부분이다. 등반시 모든 체중은 발로 오기 마련이고 암벽등반은 발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을 어떻게 사용 하느냐에 따라 등반이 쉬워질 수도 있으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따라서 발쓰기는 등반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슬랩에서의 발디딤은 발 앞쪽 바닥을 문질러 꾹 눌러 딛어야 하며 체중 역시 발 앞부리로 가게하는 것이 좋다. 슬랩에서 자세는 11자 모양새로 발을 딛어야 균형이 안정되고 다음 동작하기가 좋다. 경사가 급하고 미세한 홀드에서는 신발 앞뿌리 가장자리를 세워서 딛는 것이 좋으며 체중은 발레 하듯이 딛는 지지점에 싣는 것이 좋다.
발을 딛고 올라섰는 데도 균형이 흐트러지며 불안하다면 발 위치를 바꾸어 딛는 것이 좋다.

항상 등반은 발로 한다는 생각으로 발쓰기를 중요시한다면 팔의 힘을 그 만큼 절약시킬 수 있으며 원활한 등반이 이루어질 것이다.
등반시 발은 딛는 것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높이 있는 홀드나 크랙에 후킹(발뒤굽치로 높이 있는 홀드에 걸어서 지지력을 행위) 할 수 있으며 침니 등반에서는 양쪽으로 벌려 딛는 자세를 취하며 지지력을 얻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발 재밍을 할 수 있으며 한쪽발은 딛고 한쪽 발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양쪽 발에 똑같이 체중을 실을려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로 체중이 가게 하여 등반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체중이 발로 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팔로 의지하게 되어 팔의 펌핑을 유도하게 되며 등반이 힘들어진다.
암벽등반은 발로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발쓰기를 중요시 한다면 재미있고 쉬운 등반이 될 것이다.

오버행에서 발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모습


발 디딤(좋은 자세)


발 디딤(나쁜 자세)


발로 볼트머리를
딛고 있는 장면

손쓰기

 암벽빙벽 기술



홀드가 많은 석회 암벽을 오르고 있는 모습 암벽등반의 모든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손동작이 먼저 이루어지고 난 다음 발쓰기로 이어진다. 암벽등반시 팔과 손을 잠깐만 집중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하면 바로 펌핑으로 이어진다.
대개의 초보자들은 지면에서는 무거운 것도 가볍게 거뜬히 들어올리지만 힘이 좋은 사람들도 바위에 오르면서 잠깐만 힘을 써도 팔과 손가락에 마비(펌핑)가 온다.

따라서 양쪽 팔을 적당히 나누어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쪽 손의 힘은 충분히 남아 있는데 다른 한쪽 손은 펌핑 아웃으로 인하여 떨어진다면 힘의 사용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인 것이다.
이는 대부분이 초보자들한테 많이 오는 현상인데 팔의 힘은 항상 양손을 적당히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
적절한 손의 사용법은 될 수 있으면 손가락 중 엄지를 많이 사용하고 양손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여 힘을 적당히 분배 사용 하여야 한다.

또한 등반 중 휴식을 취할 때는 항상 팔을 밑으로 내려서 흔들어 주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팔이 마비(펌핑) 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홀드를 잡고 쉴 때에도 되도록 팔을 쭉 펴 주어 팔의 무리를 막아야 한다.
암벽등반에 있어 팔과 손도 잡고 당기는 것만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밀기도 하며 재밍도 할 수 있으며 다양하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발과 손쓰기는 서로 상부상조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등반에 있어서 발과 손쓰기가 원할한 조화를 이룰 때 매끄러운 등반이 이루어 진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좋은 등반이 될 것이다.

<출처:김용기 등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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