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贈段七娘 / 李白.( 楊叛兒 )
贈段七娘(증단칠랑 - 단칠랑에게 주노라) 李白.
君歌楊叛兒 그대는! <양반아> 한곡조 부르시지요
妾勸新豐酒 소첩은 <신풍주> 넘치게 따르리다
何許最關人 어떻게? 잠긴빗장 열려않으시려우
烏啼白門柳 서문밖 버들위에 까마귀 우는뜻은
烏啼隱楊花 버들꽃에 뭍혀지길 바라는 것인데
君醉留妾家 취한척 저의집에 그냥 주무시지요
博山爐中沉香火 박산향로 침향향 불이붙어
雙煙一氣凌紫霞 붉으스름 두줄기 칭칭감겨 타오르네.
關 관계할 관.㉠관계하다 ㉡빗장 ㉢관문 ㉣기관 ㉤닫다
沉 가라앉을 침, 즙 심.
紫霞(자하) 霞 노을 하㉠노을 ㉡멀다(遐) ㉢새우(鰕)
凌 업신여길 능㉠업신여기다(陵) ㉡능가하다 ㉢심하다 ㉣범하다 ㉤얼음 ㉥얼음 곳간 ㉦떨다 ㉧건너다
段七娘 = 당시 시서가무에 능하고 자색이 절세미인인 금릉 최고의 名妓(명기)로
어느날 이백이 이여인을 �아갔는데 황홀했던 하룻밤을 시로적어 여인에게 주었다한다.
楊叛兒(양반아) = 악곡명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남조,蕭씨의 제나라 륭창년간(南朝蕭齊隆昌)에 젊은 황태후가 있었다,
그러나 황태후면 무얼하나 젊듸젊은 과부의 구중궁궐 깊은곳에 시름을 털어놓을 사람마저 없는곳
때마침 궁궐에 불려들어오는 무당이 있었는데
무당에게는 楊旻(양민)이란 영특하고 준수하게 잘생긴 어린아들이 있어 늘 어미를따라 궁궐에 들어오면
태후의 각별한 사랑을 받곤했다
오래지않아 소년은 헌헌장부로 장성하고 황태후는 그소년과 사랑노름에 빠진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숨기고 가려본다해도 종이로 불을 싸매는것과 무었이 다르랴,
결국 황태후는 법도(法度)란 이름아래 양민을 빼았기고양민은 목을내여놓는다.
白門 = 금릉성 서문 (그러나 은유어로 白門柳는 여인의가장 소중한 신체부위)
烏啼(오제) = 까마귀 우는소리로는, 사랑의 절규, 해가저므는 시각을 알리는소리,
�은소식을 미리알리는 흉보,또는 오제산 산이름등 많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곳에서는 사랑을 부르는노래,
숨은 뜻으로는<烏啼,白門,楊花>남녀가 서로 사랑할때 쓰이는 은밀한 신체부위를 이른말로
쌍관어에 해당함.
啼 울 제.
沉香(침향) = 양질의 향료
新豐酒 = 신풍이란 지명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는 많으나 이詩에서는 양질의 고급술을 말한다.
梁元帝의詩에 "試酌新豐酒-신풍주 맛을본다)는 말이있다.
博山爐 = 향불을 사르는 향로의 이름으로 박산은 봉래,영주,방장,의 삼신산을 박산이라 부른다 한다
박산로를 이용하여 향을 사르는 뜻은 마치 선경을 헤매라는 뜻이 담겨있는 듯하고
그 모양새가 층층으로 구분되여 향을 사르면 두줄기 연기가 피여나는데
이 연기들이 오를때 두줄기가 서로 꼬이며 하늘거린다 하는데 전국시대를 거처 漢나라에 이르도록
궁실에서만 사용하였으나 漢이후부터는 부호,귀족들도 함께 사용하던 향로.
@@@ 이백詩의 특징은 종횡무진 거침이없다
가령 다른이가 이 시를 �다하면 당장 염시(요즘말로 포르노)라고 욕설을 퍼부울만도한데
아무도 시비하는사람이 없다,
오히려 역대詩歌중에 一夜情(하룻밤 풋사랑)을 노래한 것중 가장 아름다운 시가라 이른다,
사실 이백詩의 진면목은 다른이의 품평 따윈 안중에도 없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으로 족하여 속되지않고
심중에 쌓여있는 하많은 불평과 불만을 시를통해 쏟아 놓았다.
http://kr.blog.yahoo.com/seoul44uss/2769
烏啼白門柳 흰문 버들에 까마귀 울고
烏啼隱楊花 버들가지에 숨어 까마귀 울고... ( 楊花 물오른 봄버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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