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Tigridia pavonia(티그리디아)/Iridaceae(붓꽃과)
과 : Iridaceae(붓꽃과)
학명: Tigridia pavonia
Syn: Moraea pavonia
Ferraria pavonia
Tigridia oxypetala
속명(국명): 티그리디아
영어명: Peacock Flower,
Tiger Flower, Flower of Tigris
독어명: Mexikanische, Tigerblume, Tigerlilie,
Pfauenblume, Pfauenlilie
티그리디아는 약 35종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 분포하는데
우리에게는 멕시코원산의 Tigridia pavonia가 알려져 있습니다.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구근식물로 약 60-70cm까지 자라고
7-8월에 걸쳐 거의 두달 가까이
빨란색, 분홍색을 비롯하여 노란색, 흰색까지 다양한 색으로 꽃을 피워냅니다.
원추리(Hemerocallis)와 마찬가지로 꽃은 아침에 피어 오후가 되면 지는,
즉 하루 동안만 피는 꽃이지만
꽃대 하나에 많게는 6-8개까지 꽃이 피게 되어 하루만 핀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해가 잘드는 양지를 좋아하지만 반그늘에서도 무난히 충분한 꽃을 피워 내는데
약 7-10cm 깊이로 서리가 가신 후 물빠짐이 좋고 거름이 충분한 곳을 골라 심어주고
-물론 화분에 여러가지 색으로 골라 심어두어도 좋구요.
성장기엔 물주기에 신경을 써주고 거름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줄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잎이 지고 난 후에는 물주기는 그만...
17세기부터 정원식물로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약 15cm 크기의 시원스런 삼각형의 꽃은 중심부분에 화려한 붉은색의 점들이 눈길을 당깁니다.
이로 인해 이름에 Tiger가 붙게 되는듯 합니다.
물이 고이는 땅에서는 구근이 잘 썩게 되므로 심기전에 땅준비를 잘 해주는것이 중요하구요,
중부이북 지역에서는 잎이 지고 난 후 캐어서 보관했다가 다시 심는것이 안전하겠지지만요.
몇년동안의 경험으로 보아 꽃대가 넘어지지 않게 지주대는 세워주는것 외에는
큰 신경을 써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꽃도 충분히 피원줍니다.
원산지가 중남미인지라 노지에서 월동이 불가능한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을이면 구근을 캐어내어
최소한 8-10도이상의 기온에서 겨울을 나게 할것을 권하고 있는데
관리하기에 따라 충분히 정원에서 기를 수 있습니다.
물론 겨울에 낙옆으로 정원 전체를 덮어주는 것을 매년 해오고 있긴 하지만
비가 많은 이곳 겨울을 감안해 보거나 정원에서는 거의 잡초수준으로 번져나가고 있는거을 볼 때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것 보다는 덜 민간한 식물로 여겨집니다.
제 정원에서는 거의 잡초수준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화분에서 기를때는 가을에 새로운 흙으로 갈아준 뒤
가끔 화분이 완전히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주면서 겨울을 보내게 하면 됩니다.
곁뿌리로 자연번식이 되기도 하고 씨앗을 뿌려두면 2-3년 후에는 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