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능소화,님을 기다리다 꽃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
요즘 능소화가 한창 피지요?
담 넘어로 능소화가 활짝 피었길래 야밤에 찰칵~
어느 여인이 님을 기다리다 꽃이 되어 담 넘어를 굽어 본다는 전설이 있다지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높이 오르려 하는것 같더군요
6월 부터 피기 시작한 능소화는 한여름의 정열적인꽃이지요
슬픈 전설을 가진 꽃이라서 그런지 더 애듯하게 보이기도 하구요
능소화는 담을 타고 넘는것은 예사고 나무류나 특히 고목나무를 즐겨 올라 타지요
붙임성이 좋아 꼬옥 감싸고 올라가는 것은 타고난 능소화...
이 능소화는 사무실 근처에서 찍었는데 고택의 흙담이 있는 곳에 능소화가 더 운치있더군요
금등화 라고도 하며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 심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고도 불렀데요
더 높이 오르지 못하고 아래로 쳐진 능소화도 나름 운치있지요?
님도 못보고 우수수 떨어져서 그런지 안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덮지만 능소화의 화사함으로 설렘있는 목요일 시작하세요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