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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식물명 마늘 마눌 학명 Allium scorodorpasum var. viviparum Regel 분류군 백합과 일어 ニンニク
개화기 7
잎 화경(花莖)에서 3-4개의 잎이 호생하며 긴 피침형이고 잎 밑부분은 통모양의 엽초로 되어 서로 감싼다.
꽃 화경(花莖)은 높이 60cm이고 3-4개의 잎이 호생한다. 7월에 잎 속에서 화경이 나와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화서가 달리고 총포는 길며 부리처럼 뾰족하다. 꽃은 흰 자줏빛이 돌고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가 달리며 화피열편은 6개로서 타원상 피침형이고 바깥쪽의 것이 보다 크다. 수술은 6개이며 화피보다 짧고 밑부분에 2개의 돌기가 있다.
뿌리 인경(鱗莖)은 연한 갈색의 껍질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크고 난구형이며 안쪽에 5-6개의 소인경(小鱗梗)이 화경위에 돌려 붙어 있다.
원산지 아시아 서부 원산
분포 전국 각지에서 재배한다.
형태 다년초.
크기 화경(花莖)은 높이 60cm.
꽃/번식방법 ▶인경으로 번식한다.
이용방안 ▶인경(鱗梗)을 식용한다. ▶鱗莖(인경)은 大蒜(대산), 잎은 靑蒜(청산), 花莖(화경)은 蒜梗(산경)이며, 약용한다. ⑴大蒜(대산) ①7-8월경 잎이 마르게 될 때 캐어 말린다. ②성분 : 신선한 인경 100g중에는 수분 70g, 단백질 4.4g, 지방 0.2g, 탄수화물 23g, 粗纖維(조섬유) 0.7g, 灰分(회분) 1.3g, 칼슘 5mg, 인 44mg, 철 0.4mg, vitamin B1 0.24mg, B2 0.03mg, nicoine酸(산) 0.9mg, vitamin C 3mg,을 함유하고 있다. 大蒜(대산)은 精油(정유)가 약 0.2% 함유되어 辛辣(신랄)한 맛과 특이한 臭氣(취기)가 있으며 allicin 및 다종의 allyl基(기), propyl基(기), methyl基(기)를 가진 유황화합물이 들어 있다. ③약효 : 行滯氣(행체기), 暖脾胃(난비위), 소징적(복부의 塊(괴)), 해독, 살충의 효능이 있다. 飮食積滯(음식적체), 脘腹冷痛(완복냉통), 水腫腸滿(수종장만), 水樣性下痢(수양성하리), 이질, 말라리아, 백일해, 癰疽腫毒(옹저종독), 白禿癬瘡(백독선창), 蛇(사)-蟲咬傷(충교상)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g을 달여 복용하거나 生食(생식) 또는 구워서 먹는다. 짓찧어서 泥狀(이상)의 丸劑(환제)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塗布(도포)하거나 坐藥(좌약)으로 쓴다. 썰어서 굽는다(炙(자)). ⑵靑蒜(청산) - 醒脾氣(성비기), 消食(소식)한다. ⑶蒜梗(산경) - 瘡腫濕毒(창종습독)을 치료한다. <외용> 燒存性(소존성-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다)으로 하여 분말로 환부에 살포한다. 煎液(전액)으로 患處(환처)를 씻는다. 태워서 연기로 燻(훈)한다.
유사종 ▶산마늘(A. victorials var. platyphyllum) ▶부추(A. tuberosum Roth.)
특징 ▶강한 냄새가 난다. ▶인경, 잎, 화경(花梗)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나며 인경(鱗梗)을 말린 것을 대산(大蒜)이라고 한다.
마늘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양념이다. 마늘의 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고 음식 맛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건국신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신성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으며, 지금도 거의 모든 요리에 쓰인다.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소개한 19세기 고서 ‘명물기략’을 보면 ‘맛이 매우 매워서 맹랄(猛辣)이라고 불리다가 이것이 변해서 마날이 되고 다시 마늘이 되었다’고 마늘의 어원이 설명되어 있다.
마늘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이집트로 추정되는데, 특히 이집트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마늘을 스태미나 식품으로 애용했다. 기원전 2500년경 축조된 피라미드 벽면에 피라미드를 쌓은 노예들에게 나누어 준 마늘 개수가 기록되어 있을 정도. 노예들의 체력을 뒷받침하는 영양식으로 마늘이 사용된 것이다. 특히 마늘은 스태미나 증진 효과와 함께 피로회복 효과가 높아 매일 마늘을 두, 세 쪽씩 먹으면 피로를 훨씬 덜 느낀다고 한다.
또한 마늘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식욕 증진, 수족냉증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곰팡이와 대장균, 기타 식중독 균을 죽이는 살균소독 효과도 있다.
따뜻한 성질 지녀 혈액순환 도와 마늘에는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들어 있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국립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중국 상하이 암연구소가 상하이의 전립선암 환자 2백30명과 비 암환자 4백71명을 조사한 결과 마늘, 파, 양파를 즐겨 먹는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50~7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도 마늘이 위암과 결장암의 발생률을 각각 50%와 30%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때문에 마늘은 가장 효과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고 있는데, 생마늘 혹은 익힌 마늘을 하루에 한 쪽 정도만 꾸준히 먹어도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특히 국내산 마늘의 항암 효과가 중국산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한다. 한국식품개발원 신동빈 박사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세포 등에 국내산 마늘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중국산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국산 통마늘은 가는 수염뿌리가 붙어 있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마늘이 길고 가늘다. 반면 중국산 통마늘은 수염뿌리가 거의 없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며, 크고 통통하다. 또 국내산 깐 마늘은 색깔이 연하고 가장자리에 빛이 맑게 비치며, 대부분 세 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우윳빛이고 보통 면이 4개 이상이다.
마늘은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각종 통증과 냉증, 감기, 기관지염을 치료한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나쁜 유해균을 없애고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의 살균소독력은 이것 때문이다. 또한 알리신은 단백질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한다. 그 외에도 소화 기관을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워도 영양이 거의 파괴되지 않아 두루두루 쓰임새가 많고 몸에 좋은 마늘이지만, 매운맛과 약성(약재의 성질)이 강한 편이어서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반톨 이상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위나 간이 나쁜 사람은 마늘을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마늘은 위를 보호하지만 자극이 강해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쓰리다. 또한 생마늘은 약성이 강해 많이 먹으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생마늘을 먹기 힘들면 구운 마늘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마늘 특유의 매운 맛이 사라져 먹기에 훨씬 좋고 소화 및 흡수율도 높아진다. 또 맛이 달고 고소해져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쉽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마늘의 효능
> 고혈압을 예방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E보다 무려 2천 배나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지키며,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또한 마늘 속의 칼륨이 피 속의 나트륨을 없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당뇨병을 치료한다 혈당치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며, 비타민 C와 함께 피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스며들게 돕는 작용을 한다.
> 노화를 예방한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은 체내에 흡수된 뒤 혈중 적혈구의 작용을 도와 혈구 자체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비타민 E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구석구석의 세포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여 노화를 억제한다.
> 정력을 강화한다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해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알리디아민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나 정소의 기능을 좋게 해 정력을 증강시킨다. 또한 마늘에 함유된 ‘리진’이라는 단백질은 정자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 피로를 회복시킨다 마늘에 풍부한 게르마늄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 B1은 체내에 저장되어 몸이 지치거나 피로할 때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신경 안정·진정 효과가 있다 알리신이 인체의 신경에 영향을 미쳐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시킨다. 불안한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치료에 좋다. 소화를 촉진하고 위 기능을 강화한다 알리신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보통 성인은 하루에 2∼3쪽의 마늘이 적당하고, 위가 약한 사람은 하루에 한 쪽 정도씩 꾸준히 먹으면 위가 튼튼해진다. 장운동을 정상화시킨다 마늘이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돕는다. 신장에도 영향을 미쳐 소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한다.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피 속의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으며 술로 인한 숙취, 피로, 위장 출혈 등의 부작용을 치료한다. 또한 간세포를 활성화해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신경통을 완화시킨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도와 신경을 안정시킨다. 또한 말초세포까지 피를 공급하여 통증을 덜고 세포 생성을 촉진한다. 알레르기를 억제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생성되는 효소를 억제하여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알아두세요
> 녹색으로 변한 마늘 먹어도 될까?
녹변 현상은 수확 후 1개월 이내의 마늘에는 잘 생기지 않으나 그 이상 장기 저장한 마늘을 찧으면 잘 나타난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가능한 한 공기와의 접촉을 막고 효소 작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저온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 해독 작용을 한다
살균·항균 작용을 한다 알리신의 강력한 살균 작용으로 각종 식중독균, 이질균, 티푸스균 등 각종 세균을 살균하고 소독한다.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해 제2차세계대전 때는 살균제 대신 사용되었다.
> 면역력을 강화한다 알리신은 세포나 임파구 등의 백혈구 기능을 촉진해 면역성을 키운다.
> 비만을 예방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여분의 지방을 태우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표적인 체지방인 부고환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비만 단백질로 불리는 렙틴의 함량도 낮춘다.
마늘을 이용한 민간요법
> 피로와 감기로 편도가 부었을 때 마늘 1~2쪽을 강판에 갈아 거즈에 걸러 즙을 낸다. 물 1잔(250ml)에 마늘 즙 3방울을 떨어뜨려 목 깊숙이 닿도록 가글한다.
>열이 나는 감기에 마늘 5쪽과 생강 1개를 얇게 썰어서 2~3잔의 물을 붓고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 마신다.
>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BR>마늘 1쪽을 삶아 찧은 것을 달걀 1개와 섞어서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한번에 먹는다. 삶은 마늘을 꿀이나 물엿에 찍어 아침저녁으로 먹어도 좋다.
> 충치와 풍치로 통증이 심할 때 마늘 1쪽을 불에 구워 아픈 이가 있는 쪽에 물고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 토혈이 있거나 코피가 날 때 마늘을 껍질째 찧어 거즈나 부드러운 천으로 싸서 발바닥 가운데에 붙인다.
> 간이 좋지 않을 때 구운 마늘을 하루에 2~3번, 한번에 15~20쪽씩 10일 이상 아침저녁으로 먹는다.
> 만성 소화불량과 복통에 마늘 500g을 찧은 것에 설탕 200g을 뿌리고 마늘이 반쯤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끓인다. 마늘이 완전히 익으면 병에 담아 밀봉해두고 하루 3번씩 끼니 뒤에 먹는다. 이유 없이 배가 살살 아플 때도 효과가 있다.
> 위염이 있을 때 마늘 1쪽을 구워 꿀에 찍어서 아침저녁으로 씹어 먹는다.
> 고혈압이 있을 때 구운 마늘을 한번에 15~20개씩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먹는다.
> 저혈압일 때 마늘 6~7쪽을 갈아 볶은 뒤 검은깨 한 홉과 꿀 180ml를 섞는다. 이것을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여 1개월 정도 서늘한 곳에 둔다. 한 달 뒤에 팥알 크기의 환을 만들어 하루에 2번, 한 번에 1알씩 따뜻한 물 1잔과 함께 먹는다.
> 냉증일 때 마늘 500g을 병에 담고 마늘이 잠길 만큼 꿀을 부어 서늘한 곳에 6개월간 저장해둔다. 6개월 뒤에 하루 1~2쪽씩 꾸준히 먹는다.
> 피부 질환이나 트러블이 있을 때 생마늘 1~2쪽을 갈아 물 1잔에 타서 매일 저녁 한 잔씩 마신다.
> 신경통이나 근육통이 있을 때 마늘 1~2쪽과 생강 작은 조각 1개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 100g과 섞은 뒤, 여기에 물을 적당히 부어 진흙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갠다. 진득하게 개어지면 거즈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20~30분 뒤에 환부가 붉어지면 거즈를 떼고 씻어낸다. 통증이 완화된다.
> 만성 어깨결림이 있을 때 마늘 3쪽을 찧어 밀가루 100g과 섞은 뒤 물을 적당히 부어 진흙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반죽한다. 이것을 거즈에 발라 매일 마늘이 마를 때까지 30분씩 1주일간 어깨에 붙인다.
> 무좀이나 치질이 있을 때 마늘 1~2쪽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낸 다음, 부드러운 헝겊이나 거즈에 적셔서 환부에 붙인다. 1시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하루에 한 번씩 한 달 정도 계속한다. 플러스 정보
> 마늘 효과적으로 먹는 요령
마늘은 몸에 더할 나위 없이 이롭지만, 마늘의 매운맛은 자칫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몸에 좋은 마늘을 더욱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 매일 적당한 양을 먹는다 마늘은 치료보다 몸의 기능을 도와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마늘은 매일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어른의 권장 섭취량은 한번에 2~3쪽 정도로 이것보다 많이 먹으면 도리어 위가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몸 상태에 따라 먹는 양과 방법을 조절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 공복에 마늘을 먹으면 자칫 마늘의 자극 때문에 설사나 속쓰림, 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위를 채워 자극이 덜 하도록 먹는 것이 현명하다. 생마늘이 먹기 ! 힘들다면 구운 마늘로 대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요리에 이용한다 마늘은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어린아이나 입맛이 예민한 사람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냄새와 맛을 지울 수 있도록 요리에 이용하면 좋다. 삶는 요리보다는 뜨거운 불에 볶거나 굽는 요리가 좋다.
> 보관에 신경 쓰면 오래 먹을 수 있다 마늘을 뜨거운 물에 살짝 익혀 냉장고에 넣어두면 1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이렇게 보관하면 영양소 파괴도 적다.
구운 마늘 복용. 몸속 대청소 끝!
“문둥이 콧구멍에 박힌 마늘씨도 빼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하는 짓이 인색하고 몰염치한 사람을 공박하는 말이지만, 얼마나 마늘이 소중하고 살균력이 뛰어났으면 더러움을 무릅쓰고 그러한 엄두를 냈을까 하는 생각이다.
마늘은 예로부터 대표적인 자양강장식품으로 꼽혀왔다. 불가에서 수도하는 스님들에게 마늘을 금했던 것도, 마늘의 강력한 자양강장 성능을 경계했기 때문이다.
또 <본초강본>은 뙤약볕 속에 계속 말을 타고 가던 사람이 갑자기 땅에 떨어져서 금방 절명하려고 할 경우, 마늘 즙을 시원한 우물물에 타서 마시게 하면 한참 만에 소생한다고 하였다.
“마늘은 금기(金氣)가 강해 맵고, 약성은 따뜻하나, 독이 있어 많이 먹으면 간을 다치고 눈이 어두어진다.”고 <본초강목>은 밝히고 있으며 또한 생마늘은 먹지 말라고 하였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쑥불에 구워 먹는 것이라고 하였다.
굳이 쑥불에 굽지 않더라도 프라이팬에 놓고 속이 말랑말랑해질 정도로 구우면 마늘의 강한 금기(金氣)가 화극금(火克金)의 원리에 따라 제거된다.
구울 땐 반드시 껍질째 구워야 유효성분이 날아가지 않는다. 또 논에서 재배된 마늘보다는 밭에서 재배된 마늘의 약성이 높다.
이렇게 마늘을 구워 죽염이나 깨끗한 소금에 찍어 하루에 5~10통씩 복용하면 위암, 장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변비, 성기능 불능, 냉증, 등을 예방, 치유하는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늘과 죽염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마늘과 죽염이 모두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힘이 강한 물질이라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늘복용 후 뱃속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몸속에 차 있던 독소가 방귀로 강력히 방출되기 시작하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몸속의 독소가 다량으로 빠져 나오는데 병이 낫지 않고, 혈액이 맑아지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또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피부가 고와지지 않고, 입맛이 찾아지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마늘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수염뿌리는 얕게 뻗고 줄기 끝에 비늘줄기를 형성한다. 비늘줄기는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안쪽에 5∼6개의 작은 비늘줄기가 들어 있다. 꽃줄기는 높이 60㎝로 3∼4개의 잎이 어긋나며 잎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서로 감싼다. 7월에 잎 속에서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큰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흰 보라색이며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無性芽)가 달린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이집트로 추정된다. 한국에는 중국을 거쳐 전래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단군신화와 《삼국사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재배의 역사가 긴 것으로 짐작된다.
마늘은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비문에도 남아 있을 정도로 스태미나를 강화하는 강력한 강정제다. 최근에는 혈액순환 개선, 정력증진, 피로회복 등에 효능을 내는 의약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구인들은 마늘의 효과는 인정하면서도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 때문에 약이나 건강식품으로 먹기를 선호한다. 마늘에 들어있는 성분은 대개 황화합물. 이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나고 항산화작용으로 세포노화와 암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근거는 확실하지 않으나 마늘을 갈았을 때 나오는 휘발성 황화합물은 암예방 효과가 있다. 또 가열했을 때 2차적으로 생성되는 아호엔이라는 물질은 동맥경화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최근 실시된 역학조사 결과 연간 1.5㎏씩 마늘을 먹는 사람은 거의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50%나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결과 정자를 증식하고 음경해면체 혈관의 확장을 유도해 발기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혈액순환촉진 효과도 뛰어나다. 마늘은 성질이 뜨거워 신체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해주고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준다. 따라서 손발이 찬 사람이 먹으면 좋다. 마늘즙은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내려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마늘의 지용성 성분이 혈당과 지질을 낮춰 당뇨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마늘에는 당질이 19.3%, 지질 0.1%, 무기질 0.5%, 들어 있는데 당질의 대부분이 과당이다. 비타민 B1, B2, C도 풍부하고, 무기질로는 칼슘, 철분, 유황 등이 많다. 마늘에 들어있는 톡 쏘는 맛을 내는 알리신은 전립선암과 방광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심장근육의 수축과 확장을 세게 하여 온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마늘 성분인 알리신이나 비타민 B1이 혈형을 촉진시켜 준다. 마늘에 들어 있는 피톤찌드라는 식물성 살균소는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균을 죽인다.
마늘은 해독작용과 항암효과가 있고. 음식 적체나 복부의 냉한 통증, 설사, 이질, 학질, 백일기침 등을 해독작용이 있고, 암 종양에 좋은 효과가 있다. 임상 응용에서도 고지혈증 예방, 셀레늄을 보충하므로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위암, 식도암, 대장암, 유선암, 난소암등의 발병률을 줄여 준다.
콜레스테롤이 산화가 되면 동맥경화를 강력하게 일으키는데 그걸 막아주는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피가 엉기는 걸 막아주죠. 그래서 중풍이라든지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거나 혈전을 감소시키는 한편,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커다란 위험요인인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속 독소 빼내는 디톡스 건강법 인기 ♠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 끈끈한 점액성 물질인 알긴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일종의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우리 몸에서는 소화. 흡수가 잘 안되고 배설된다. 변량을 증가시켜 중금속, 불필요한 지방, 잔류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 기침이 많이나고 가래가 많이 날 때에는 마늘(대산) 1개를 삶아 짓찧어 달걀 1개에 섞어서 먹는다. 또는 껍질채 약한 불에 구어서 그대로 먹는다. ♠ 천식증에 기침병이 겹쳐 있을 때는 짓찧은 마늘 반근을 꿀 한근에 3일 재워 두었다가 1회에 한 수저씩 하루 3번 먹는다. ♠ 배가 살살 아플 때는 마늘(대산)을 짓찧어 설탕을 넣고 물을 부어 약한 불로 끓여 식후에 먹는다. ♠ 저혈압땐 마늘 두 조각을 껍질채 끓여 하루 한번 식전에 먹는다. ♠ 치통을 완화하려면 마늘을 살짝 구워서 아픈 이에 넣어둔다. ♠ 마늘 한쪽을 입에 넣고 씹다가 딸꾹질이 나올때 삼킨다. ♠ 식도염 : 구운 마늘 15 ~ 20g개를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2 ~ 3일 복용한다. ♠ 대하 등으로 인한 음부 소양증에 마늘을 달여 그 액으로 씻는다. ♠ 탈모증에는 생마늘을 갈아 즙을 만들어 환부를 따끈한 수건으로 두들긴 후 바르면 효과적이다. ♠ 삼복지간에 풋마늘을 짓이겨 전해 겨울에 얼었던 자리에 하루에 1번씩 바르면 그해 겨울에는 그 자리가 쉽게 얼지 않는다. ♠ 만성 위염에는 껍질을 벗긴 마늘을 질그릇에 담고 밀폐한 다음 은근한 불로 질그릇을 달구면 마늘이 숯처럼 되는데 이것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찻숟가락 하나로 하루 3번 식전에 물로 먹는다. 한 달 동안 계속 먹는다. ♠ 만성 위염에는 통마늘 400g에 물을 부어 은근 불로 2시간 끓여 푹 익힌 다음 풀처럼 개서 식힌다. 거기다 계란 노른자위 5개를 넣어 다시 약한 불로 2시간 가량 끓이면 찐득찐득한 엿처럼 된다. 이것으로 콩알만한 환을 지어 한 번에 2알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 마늘은 껍질을 벗겨서 절구에 보드랍게 찧어 같은 양의 꿀을 섞어서 뚜껑이 잘 맞는 그릇에 담아 1주일간 두었다가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밥 먹은 후에 먹는다. ♠ 만성 대장염으로 오는 설사에 : 껍질 채로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고 2~3쪽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죽염을 찍어 먹는다. ♠ 기미/죽은께 : 껍질을 벗긴 마늘을 절구에 곱게 찧어 토종꿀을 1:2의 비율로 잘 섞은 후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약 3개월쯤 지나면 마늘이 꿀 속에서 노랗게 삭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취침전, 이 마늘팩을 기미가 있는 부위에 살짝 얇게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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