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그 리 움

[스크랩] 숨 막히고 아픈 사랑

bizmoll 2011. 7. 12. 12:53

 

 

 

 

찬바람 불고
비 내리는 오후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비를 바라보는 눈은
애처로운

그대의 눈물

그리고 나의 눈물 

휑하니 불러오는 바람 소리는
홀로 인

나의 외로움

그리고 그대의 외로움

가슴으로 그대
보듬어 안아 보지만

외로움이 달래질까요
눈물이 걷혀질까요

늘 어딘가
텅 빈듯한 허전함이

찬바람과 비로 인해
더 커져만 갑니다

가슴으로만 나누는
숨 막히고 아픈 사랑

이 간절한 보고픔
그리움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요

 

당신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면
숨을 쉴 수 있을 듯 한데

찬바람이
휑하니 부는 허허벌판에서

비를 맞고 걸어도
가슴벅찰 우리사랑

비 내리는 호수를 바라보며
숨결 가쁘게 나눌 우리사랑

보고픈 나의 어여쁜 천사
음악과 함께 느낄 행복이

바람과 비를 뚫고
은하수까지 가리라

환희의 별들이
느끼며 비추어 주리라

사랑으로
행복한 우리

환희의 눈물로
포옹한 채

떨어질 수 없는
하나가 되리라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