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프라도미술관, Museo Nacional Del Prado, Madrid, Spain
에르마타쥐미술관, 뉴욕근대미술관과 함께 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에 가시면 벨라스케스, 고야, 엘 그레코의 작품들을 지겹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렘브란트와 티치아노, 라파엘, 루벤스 등 몇몇 유럽의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지만 소장품 중 거의 모두가 스페인 미술작품입니다. 스페인 미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더라도 프라도 미술관에 가시면 맘에 꼭 드는 작품을 최소한 두개는 건지실 정도로 괜찮은 미술관입니다.
세계 3대 미술관이라고 해서 규모도 크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리 크지도 않습니다. 과천현대미술관의 1.5배 정도?
블로그나 여행가이드북에서 프라도미술관에 대한 설명을 보면 미술관이 거대하고 소장품 또한 3만작품이 넘어 하루만에 보는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전시하고 있는 작품수는 3천작품도 차마 안되보이고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서 둘러보아도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소장품 숫자보다는 내용이 중요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벨라스케스의 필리페 4세의 가족과 고야의 아들을 잡아먹는 세턴 앞에서 넋을 잃고 보다가 왔습니다.
프라도미술관에서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촬영을 허용했었는데 관람객들이 계속 플래쉬를 난발해서 이제 더이상 사진촬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프라도미술관 입구
미술관 입구 앞 고야선생님 동상
이곳은 미술관 후문인것 같습니다만 제가 갔을 때 약 1/4정도 내부공사중이어서 이 문 또한 닫혀있었습니다.
미술관 뒷편 정원
미술관 옆 정원과 장식
미술관 입구 옆으로 세겨진 화가들의 이름들. 제 생각엔 프라도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외국인 작가들의 이름인것 같습니다.
안젤리코, 티치아노, 라파엘로, 렘브란트, 반다이크, 루벤스 모로 등 근한 이름들이 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걸작들>
프라 안젤리코의 수태고지
고야의 1808년 5월 3일 마드리드
벨라스케스의 필리페 4세의 가족
뒤러의 자화상
엘 그레코의 초상
루벤스의 그레이스
라파엘로의 추기경
렘브란트의 아르테미스
고야의 아들을 삼키는 세턴
<미술관 가는 길>
지하철
Metro 2호선 Banco de Espana 또는 Atocha 역에서 도보로 5분
버스
9, 10, 14, 19, 27, 34, 37, 45번 , Museo Del Prado에서 하차
자가용으로 갈때
미술관에는 주차장이 없지만 미술관 주변 골목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소매치기에 특히 주의하시고 귀중품은 트렁크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소매치기가 일종의 직업처럼 느껴졌습니다.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어도 문을 열고 물건을 가져갈 정도이며 빈차에 비싼 물건이 보일경우 창문을 깨고 가져갑니다.
렌터카로 가실경우라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입장료: 6 유로
18세 이하 무로
무료입장: 매일 18시~20시까지, 10월 12일 (콜럼버스데이), 11월 19일(프라도미술관개관기념일), 12월 6일 (스페인 국경일), 5월 2일 (마드리드 공휴일), 5월 18일 (세계박물관의 날)
관람시간: 09:00~20: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성금요일(Good Friday, 이스터 전 주 금요일), 12월 25일
자세한 내용은 http://museoprado.mcu.es